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이과생 원점수 100점! 정말 기적같은 성적상승의 비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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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한재구 | 날짜 : 17-12-14 12:54 | 조회 : 1593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17수능 백분위81→6월 85→9월 96→18수능 100 안녕하십니까 제 소개부터하자면 사실 저는 삼수생입니다. 철없던 고3시절 '어떻게든 되겟지' 마인드로 공부는 안하고 성공한 미래의 자신만 상상하는 흔하디 흔한 한심한 학생이었습니다. 결과는 불보듯 뻔하게 재수생이 되었고 재수생생활을 하면서 정말 달라진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3때부터 국어공부는 따로 안해도 성적이 괜찮은 편이었고 영어가 정말 바닥이라 영어에 치중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과 난데없이 길어진 지문의 길이는 정말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그러고는 바뀐 유형탓만 하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식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죠. 사실 국어문제의 본질은 똑같은데 말입니다. 어쨋든 재수생활을 마치고 국어가 3등급이 나오고 영어도 망해서 갈 대학이 없었습니다. 사실 삼수라지만 반년간 알바를 병행할 수 밖에없는 상황이었기에 본격적인 공부는 5월쯤 시작했습니다. 국어의 본질적인 학습방법을 고민하던중 평소 가끔 풀던 마닳의 '이겨놓고싸우는법'책자를 읽으면서 뭔가 느끼는점이 있어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1. 준비없이 치르게 된 6월 모의고사 앞에서 언급했다싶이 본격적인 공부는 5월부터 시작한 입장에서 6월모의고사는 마닳1권조차 풀다만 시점에서 치르게 되었고 결과는 원점수78 처참했습니다. 2. 1권2회독 2권1회독 후 9월 모의고사 원점수93! 생전 처음맞아보는 평가원 1등급이었기에 정말 기뻤습니다. 동시에 이찬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읽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 의 진짜 의미를 맛봤던것 같습니다. 대망의 수능날 전례없는 수능1주일 연기 소식을 접하고 정말 꿈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허탈하고 짜증나고 했죠.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1권을 한바퀴 더 돌렸습니다. 이때까지 저는 1권 5회독 2권 3회독을 하게 되었죠. 일주일간 밤 10시면 잠을 자고 6시엔 일어났습니다. 결코 오지 않을 것 같던 수능날 7시 반쯤 교실에 도착해 비문학 요약과제를 통해 머리에 시동을 걸고 시험지를 보는 순간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한 풀이를 하는 저를 봤습니다. 지문의 구조가 너무나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그 순간 내 길은 틀리지 않았구나를 느끼며 시험을 마치고 바로 '진짜 어려웠던거같은데 잘봤구나'라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긴싸움에 깃발을 꽂으러 왔다는 말의 의미를 몸으로 느꼈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목에 성적상승의 비결이라고 적어놨지만 그런건 없습니다. 그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반복하는 학습을 통한 체화 그것뿐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될까? 저렇게 하면 될까?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됩니다. 그냥 하세요 제발. 저는 정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닳 1회차를 매일 풀었습니다. 마무리때는 바탕모의까지 해서 하루에 2회씩푸는건 기본이었습니다. 한가지 일에 열중하는건 누구든 할 수 있지만 꾸준함을 가지고 노력하는건 정말 힘들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믿고 내 길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꾸준히 한다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내 몸을 파악해야한다 입니다. 저는 제가 여기서 더 공부를 한다면 내일 지장이 있다 싶으면 그만두고 쉬었습니다. 쉬는것도 실력입니다. 삼수를 하며 그 말을 정말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쉬어야 할때 쉬지 않는건 자신을 못믿는 겁니다. 세번의 수능을 치르며 불안감이란 단어를 왜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제 주변에도 자신을 믿지 못해 쉬어야 할때 쉬지않고 무리를 하다가 결국 더 안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노력한 사람이 보답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옆에서 지켜볼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여러분은 부디 노력해놓고 어리석게 망치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정리하자면 5월부터 시작 → 하루 1회차씩 매일반복 → 1권 5회독 2권 3회독 하루도 거르지 않는 꾸준함과 의심없는 자신감 분석적인 자기관리가 제 삼수 국어공부의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