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마닳과 꾸준함, 두가지면 충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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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수방 | 날짜 : 17-12-14 20:12 | 조회 : 2548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수능을 치룬 현역 수험생입니다. 2월달부터 매일매일 아침시간마다 계속해왔던 마닳덕분에 결국 원점수 96점, 백분위 98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후배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마닳을 비롯한 저의 국어 공부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학년 겨울방학에 공부계획을 짜던 중 처음으로 마닳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언니에게서 빌린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고 마닳로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2월달 경에는 마닳교재를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ebs에서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의 나비효과'라는 인강을 통해서 개념을 정리하였고 매삼비 교재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렇게 진행하던 국어 공부를 다 끝낸 후에 마닳 교재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1회분씩 기출문제를 풀고 오전시간동안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마닳 학습 과정에서는 문제풀이보다 검토하는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고 그 과정을 어떻게 해나가냐에 따라 결과에도 차이가 생깁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찬희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저는 해설을 보지 않기 위해서 가장 노력했습니다.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 문제 또한 어떻게 생각해야 답을 올바르게 도출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설을 보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해설을 제대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을 위한 충분한 고민 후 해설을 통해 제가 생각한 풀이와 찬희쌤의 풀이를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실전에서도 답을 찾아내기 위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닳을 통해 공부하다보면 검토과정이 끝으로 갈수록 하기 싫어지고 대충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저는 매일 1회분씩 학습을 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제자신을 다스리면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평일에는 반회분 학습, 주말에는 1회분 학습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 공부도 필요하니까요. 저는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여서 내신 성적이 중요하였습니다. 그래서 내신을 준비하는 한달 간은 마닳로 학습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시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에 비해 진도가 느려지고 감도 떨어질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내신 기간에도 비문학 요약 과제는 하루에 1~2개씩 꾸준히 했기 때문에 국어 공부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인데, 학교 수업에 충실했으면 합니다. 보통 학교에서는 ebs로 수업하거나 문학 작품, 문법을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닳을 진행하다 보면 기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부분을 위해 시간을 내기가 힘듭니다. 이런 부분을 학교 수업을 통해 충당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저도 ebs연계 작품이나 문법 개념은 학교 수업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마닳로 학습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솔직히 저는 국어 영역에 자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국어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고 모의고사에서도 줄곧 1등급 내지 2등급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 접수를 위해 자소서를 준비하다보니 수능 공부를 하기가 힘들어져 마닳을 3주간 멈추었습니다. 사실 자소서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내신 기간에도 마닳을 멈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몇 주 공부를 안했다고 성적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9월 평가원에서 3등급이라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약간의 성적 하락은 예상하였으나 3등급끄트머리라는 성적은 저에게 정말 충격과 공포였고 수능으로 최저를 맞추지 못하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감이 엄습함과 동시에 평가원은 역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닳로 더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출로 승부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능 1달 반 전부터 이바다와 다른 여러 실전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2회정도 풀었고 마닳2교재를 일주일에 3회분씩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동안은 ebs연계작품을 다시 한번 정리하였고 문법과 화작문, 그리고 다른 인강 선생님의 고난도 비문학 문제를 풀었습니다. 인강은 들은 것은 아니고 보지 못했던 문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하루에 5지문씩 풀고 검토하였습니다. ebs연계 작품은 제가 불안감이 많은 사람이라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으로 전체적으로 연계작품을 확인하고 플러스 알파닷으로 더 중요한 작품들을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플러스 알파닷 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2019학년도 수능을 위해 마닳을 선택하신 분들은 주변에 많은 친구들이 마닳을 선택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같은 교재로 공부했다고 해서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당연하고 가끔 자신이 하는 공부방법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찬희 쌤의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다는 것을 느꼈을 때 가장 안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공부법에 대한 믿음 또한 생겼습니다. 마닳이라는 교재를 선택해서 1년동안 더 열심히 국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찬희쌤이 제시해주신 가이드 라인 덕분에 시행착오도 많이 줄어들었고요. 수능을 위해 1년동안 공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간이었어요. 모두들 마닳을 통해 2019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서 좋은 결과 얻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