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나를 믿고 독하게 덤벼라.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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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란초다스 | 날짜 : 17-12-12 17:34 | 조회 : 1132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마닳]과 함께하며 9월 3등급에서 흔들리지 않고 마침내 수능 100점을 쟁취한 현역 이과생입니다. 이 글을 읽게 될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닳]을 시작하다 저에게 마닳의 첫인상은 약장수였습니다. 문제집을 계속 반복해서 답을 외울 때까지 푸는데, 어떻게 수능에서 처음 보는 문제들을 풀고 고득점을 받는다는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친구가 빌려 준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자전거를 배우기 위해서는 우선 니가 타봐야지, 백날 전문가의 수업만 들어봤자 탈 수 없다’라는 글을 읽고 시도도 해보지 않은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지 깨닫고 당장 마닳을 주문해 시작했습니다. -[마닳]로 평가원을 간파하다 제가 마닳로부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바로 ‘정답의 기준’이었습니다. 특히 문학의 경우 여러 보기가 다 맞는 것 같아 혼란스러웠던 적이 많았는데, 문제를 풀고 자세한 마닳 해설지를 읽으면서 평가원이 생각하는 정답의 기준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실전에서 문제를 풀 때 선지들을 처리하는 속도를 굉장히 빠르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마닳 해설지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흔히 할 수 있는 잘못된 생각들을 교정해 주었고, 저도 이를 통해 제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9월의 다짐 마지막 내신을 시원하게 말아먹고 방황하던 저는 9월 모의고사에서 86점, 3등급을 받게 됩니다.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을 다 완벽히 말아먹었습니다. 특히 국어는 풀면서 6월보다 쉬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때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생님께도 당당히 수능에서는 백점을 받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음속으로도 이미 수능에서 백점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9월부터 수능까지 한동안 제쳐두었던 마닳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풀어보는 거라 점수는 빈약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 순간도 수능을 잘볼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때 마닳 후기를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닳에 실릴 저의 수기를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기도 했습니다. 다른 국어 공부법에 현혹되지 않고 마닳만을 의지해 나아갔습니다. 덤으로 [플러스알파닷!]을 틈날 때마다 읽었습니다. -수능 당일 비문학 요약 과제를 하고, 시작 직전 마음속으로 교실이 떠나가도록 크게 외쳤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했으므로 이미 이긴 것이다! 이제 다 이긴 싸움에 깃발 꽂는 일만 남았다!”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외워서 외쳤습니다. 화작문을 침착하고 빠르게 푸니 제가 그 교실에서 가장 빨리 문제를 푸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저를 의식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때 이미 이번 시간은 제가 모두를 압도했다는 승리감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5분을 남기고 문제를 완벽히 풀어냈고, 마킹과 가채점을 끝마쳤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스스로를 믿으세요. 자신을 믿는 것만큼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믿는다면 저절로 독해질 겁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공부를 하든 자신을 믿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편해보이는 공부법에 현혹되지 마세요. 마닳을 믿고 나아간다면 적어도 수능에서 국어가 발목잡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해보세요. 이 ‘조금’이 쌓여 엄청난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감사합니다. |
- (멘토)황은경 17-12-17 15:45
- 카테고리별로 나누듯 후기를 깔끔하게, 그리고 감동있게 잘 써주어 고맙습니다.
'조금'이 쌓여 엄청난 결과가 만들어진다는 말이 정말 마음을 울리네요.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 힘차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공부하며 느낀 스스로에 대한 사랑, 성취감 등을 평생 잊지않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