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 수능후기] 수능 백분위 78->98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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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생생정보통 | 날짜 : 17-12-12 23:19 | 조회 : 1870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저는 우선 예체능계 재수생으로 1,2학년때 학력평가를보면 무조건 잘보면1 못보면 2등급을 맞는 소위 쟤는 왜 별 공부도 안한거같은데 국어 등급은 잘나오지?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많은 학생들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고3이되자 2017학년도 수능 백분위 78을맞고 원하던대학은 가지 못하고 재수를 선택아닌 선택을 하게됬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재수하고 나서의 6월 9월 모의고사는 각각 백분위 91씩을 맞고 나름 안심하던중에 수능때 생각지도 않던 백분위 98을 맞게되었습니다. 일단 마닳을 접하게 된건 고등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그때 한 국어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수업중간에 진지하게 마닳이란 책을 소개하며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국어는 강사가 별로 필요없는 과목이라는 말에 그렇구나 싶어 국어학원을 그만두고... 마닳을 사서 풀기시작했었습니다.그 당시 1권을 딱 1회독을 했었는데 나름 1학년때 부터 모의고사만 보면 1아니면 2가 나오던 국어라 별 생각이 없이 자신감에 당시 B형(문과형) 책에 덤볐었는데 고2였던 당시의 저는 수능 기출을 풀자마자 문제의 7할을 맞추기 급급했었습니다.무언가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깨닫고 버겁게 책을 일단 한바퀴 끝내자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풀어내고는 2학년이 지나갔습니다. 고3이 되자마자 마닳I 해설집 1권 과 문제집 3권 이겨놓고싸우는법 한권을 사서는 밤에 심심하면 이겨놓고싸우는법을 읽었습니다. 하루에 1회차씩을 했었으면 좋았겠지만 저녁 야자시간에는 학원에나가고 학교에서 실기시간도있어 하루 교과시간말고는 자습시간이 아침밖에 없던 저는 아침 40분동안 할 수 있는만큼 문제를 풀고 점심시간에 그문제를 분석했습니다. 그런 속도로 책을 1년간 푼결과 저는 1권3회독 2권3회독을 했었는데 사실 이때 마닳을하면서 저는 안일하게도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에 불안하여 회독수에 집착하게되었고 무조건 2권까진 끝내고 가자는 생각에 딱 문제를 거의 다 맞출수 있을정도로만 풀고 맞은문제에 대해서는 답의 근거정도는 찾았지만 그이상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를보면 답이 생각났고 그 근거선지나 논리정도만 찾으면 답을 체크하고 넘어갔었고 해설지도 꼼꼼하게 읽지 않았습니다. 문법같은 경우는 이상한 자신감에 미리 개념을 익히는 친구들을 보며 그냥 독해로 풀어도 될텐데 왜 저걸 외워가지라며 잘 이해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그 결과 수능때 4등급 같은 3등급을 받을수있었죠. 그렇게 실기까지 다 쳤으나 결과는 좋지않아 2월부터 바로 재종반에 들어가게됩니다. 재종반에 들어가니 저한테는 필요없는 수학시간이 하루에 적어도 3시간씩은 들어있어서 그 시간을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그시간을 모두 국어에 쓰기로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마닳 책을 공부하는 태도가 바뀌었는데 고등학교때와 같이 마닳I권 문제집3개 해설집1개를 사서는 1회독때는 문제를 다 풀고나서 선지가 답인근거,답이 아닌근거를 각 형광펜으로 문제마다 선지에서 일일히 찾은후 한문제마다 해설집에서의 논리와 맞는지 일일히 따져보았습니다. 문법같은경우는 선지에 활용된 개념들을 문제 여백에 일일히 다 적었습니다. 그렇게하니 하루에 문제푸는데 1시간 30분가량에 분석하는데 2시간정도를쓰다보니 3일에 2회정도를 풀게되었습니다. 2회독때는 이제 답이 맞은 근거들만 스스로 1번부터 45번혹은 그이상까지 스스로 다 체크한후 그 근거에 문제가 있다싶으면 그 문제를 체크해놨다가 다시 정리하여 다시 한번에 쭉 훑어보았습니다. 3회독때는 이제 문제만 봐도 스스로 글의 흐름 문제 발문이 원하는것 선지의 구성방식들이 그냥 저절로 읽히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때가 되면 이제 기출은 질렸다면서 리트같은걸 찾으실텐데 저는 바로 마닳해설집을 정독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해설집에있는 개념들을 아 이런게 있는거 알고있다 수준이면 읽지않고 넘어갔지만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싫어 그 개념들을 다 안다싶어도 꾸역꾸역 정독했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3회독이 끝났을때 9월 모의고사를 앞둔시점이었고 9월이후에는 실모도 딱 일주일에 하나씩은 풀었습니다. 마닳 2권을 2세트 샀었는데 2권은 1권에비해 아무래도 난도가 쉽다보니 1회독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첫 회독부터 다 풀고 맞는 근거를 쭉 찾아내었습니다. 그렇게 2권 2회독을 끝내기전에 수능을 보겠다싶었는데 지진의 여파로 2권 2회독을 끝내고는 수능장에 들어가니 문제들이 생각보다 쉽게읽혔고 채점을 맸을때는 40번까지 틀린문제가없어서 계속 잘못채점맸나 앞에서 부터 다시맸었습니다. 글이 참 두서가 없었는데 가장하고싶은 말은 -사람마다 여러 상황이 있는데 너무 회독수에 집착해서 꼼꼼한 분석을 하지못하는것보다는 1권 3회독만 제대로 하고 들어가도 1등급엔 문제가 사실 없다는것. -리트 문제에 집착하지 말라는것. 저는 자이스토리를 한권 사서 리트문제를 몇개만 풀어봤는데 너무 그동안 풀어온 비문학과 실모보다도 너무 달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2개정도풀다가 책을 버렸....습니다. -실모 너무 많이풀지말것... 저도 9월 이후로는 ㅅㅅ이나 ㅂㅅ를 일주일에 하나나 두개씩정도는 풀었는데 ㅂㅅ는 너무 어려운것같아 6회차까지풀고 안풀었고 ㅅㅅ정도는 난이도면에서 평가원에서 이정도까진 내겠다싶어 긴지문과 화작문 적응에 도움이 될까하여 일주일에 한회씩은 풀었습니다. -남들이 (특히 선생님들이) 모의고사마다 ○월 성적이 니 수능성적이다. 뭐 이런말에 딱히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합니다. 하면 오르고 안하면 떨어집니다. 모의고사는 말그대로 "모의"일 뿐이고 수능 보는 그날까지는 이제 입시생이면 걱정 고민하는 시간보다는 그냥 이제 "행동하는" 시간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너무 고민거리를 던지는 말은 그냥 무시하고 기출을 믿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