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 수능후기]17수능5->4->3->18수능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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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마닳사러왔읍니 | 날짜 : 17-12-13 00:14 | 조회 : 1726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찬희선생님 저는 2018수능을 치룬 재수생입니다. 제목의 숫자가 무슨 뜻이냐고요? 제 17수능, 18 6평, 18 9평, 18 수능 국어 등급입니다. 일단 제 고1,2때 국어 얘기를 해보자면, 저는 공부안해도 3등급, 잘보면 2등급은 나오는 그냥 그저그런 학생중 하나였습니다. 이미 정시로 미대에 갈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내신도 딱히 챙기지 않았었고, 1학년1학기에 어쩌다 1등급을 받아본것 말고는 국어내신도 3-4정도 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고2 겨울방학이 되었고 나름 고3이라고 공부법을 찾아보던 저는 마닳을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것을 보고 1권을 3권정도 구입하였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도 읽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국어기출문제를 풀면서 나름 열심히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고3 3월모의고사에서 96퍼센트라는 1등급의 점수를 받을수있었고 저의 고3 국어공부는 그때부터 꼬인것 같습니다^^.. 아 이제 국어는 됐다는 생각에 찬희쌤이 항상 경계하라고 말씀해주시는 안일한 기출 반복학습만 하였고(마닳1권은 4회독,2권3권도 2회독정도 하였던것 같습니다)6평 9평떄 등급이 3등급으로 떨어지더니 결국 17수능에서 5등급이라는 점수를 받게됩니다. 모의고사에서 한번도 3등급밑으로 가본적도 없고 유명한 김봉ㅇ모의고사도 수능전날까지 2등급이 나오던 저였기에 다른과목들의 괜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실기력과 모든것이 합쳐져 원서를 넣은 모든 대학에서 떨어지게됩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나요? 실패를 맛본 후 18수능을 대비한 저의 공부법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재수초기에 유명한 신촌의 재종에 들어가게됩니다. 거기서 몇번의 사설시험을 치루면서 항상 1-2등급이 나왔고 저는 "그래.수능점수는 내 진짜실력이 아니야.난 원래 국어 잘해!"라는 생각과 자만심에 빠지게 됩니다.(이때도 마닳은 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대감에 차 첫 평가원의 6평시험을 쳤지만 결과는 4등급. 정말정말 우울하기도 하고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찬희 뭐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능이 아니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책을 세우게 됩니다. 일단 기출은 국어학습의 기본이니 마닳은 놓지 못하겠고, 인강도 딱히 도움이 안될것같아 정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작년 수능의 악몽이 반복될것같아 너무 끔찍하고 절실했습니다. 일단 저는 작년의 제가 무엇을 잘못한것인지 부터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실패한 17수능을 잘본 수험생분들의 마닳후기를 정말 힘들때마다 읽으면서 이 분들은 대체 무엇을 어떻게 했기에 이런점수를 받게되었을까 정말 절실하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성적이 모의고사보다 수능에 급 성장하신 분들의 공통점이 그 해 6,9평을 반복풀이 하였다는 점입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17년 6평 9평도 시험을 친 후 찬희쌤이 시키는대로 한번씩만 다시풀어보았을뿐 평가원의 문제코드를 제대로 숙지하고 수능을 치루지 않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6평후에 18년6평과 17 69평을 세세하게 분석하며 반복학습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쉽다는 9평도 3등급 턱걸이의 아쉬운 점수를 받게되지만 저의 노력의 성과가 보이는것같아 평가원반복학습을 계속하엿습니다. 추석즈음에 재종에서 나와 독재학원으로 향하였고 정말 혼자하는 국어공부를 하게됩니다. 독재학원에서 파이널시기에 17년 6,9평과 18년 6,9평 각각7번씩 풀엇고 사진처럼 분석했습니다.진짜 얘네만 주구장창 풀고 마닳1권 한권 더 사서 번갈아 가며 풀었습니다. 정말 문제 하나하나 평가원의 코드를 읽으려고 글이 몇번째문장에 무슨단어가 있는지까지 외울때까지 풀었습니다. 평가원문제는 항상 다시 봐도 새롭더라구요. 국어공부의 팁을 주자면, 문법은 인강을 듣던지 따로 책을 사서 공부하던지 제대로 독파하십시오. 저도 17년수능때 문법 한문제맞고 다 틀린사람이라 18수능준비하면서 문법정말 열심히했습니다. 7일 연기되었을떄 풀린 알짜인강도 듣고 인터넷수능도 풀고, 재종학원에서 준 문법개념책도 여러번 읽었습니다.(아쉽게도 18수능에서 문법 한문제 틀렸습니다ㅠ) 비문학은 사진에도 써 놓았지만, 요즘 정보량이 많고 문제도 많기때문에 정말 거의 다 내용일치입니다. 4,5단락정도로 끊어읽으면서 일치문제를 보기에서 바로바로 지우는 방법 추천드려여.(저도 수능 1주일 전에 이방법으로 바꿨는데 안 그랬으면 지금쯤 울고있겠죠) 문학은 이비에스 열심히 보시고 마닳 다푸시면 웬만한 문제는 다 풀립니다. 학교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이비에스 정리되어있는 책들 한번 읽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아 그리고 실모는 정말 그냥 80분 시간맞춤용, 긴장상태의 새로운 문제를 만났을때의 대비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저도 재종에서 약 8회의 실전모의고사를 풀긴했지만 파이널엔 이바다만 풀고 이바다에서도 이해가 되지않은 문제는 답지만 가볍게 읽고 패쓰했습니다. 실모점수 절대 믿지마세요. 6평 4등급나오기전에 저 실모풀었을때 고정 2나왔습니다 .ㅋㅋ 흠.. 제가 하고싶은 말을 다 썻는지 모르겠네요. 정말정말 수능국어에 대한 공포감과 위축감에 가득 차 있었던 저였던지라 89퍼라는 점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진짜 수능전날까지 국어에 대한 걱정으로 쩔어있었고 수능당일에도 정말 손 덜덜떨어가면서 문제 풀엇어여ㅠㅠ 저는 정시실기러라 아직 대학합격소식을 들려드리진 못하지만 원하는 학교쓸 수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합니다 찬희샘. 2년동안 국어는 마닳로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같네요. 수험생분들 마지막으로 드리고싶은 말씀은 국어,사탐은 정말 수 미 잡 입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못본다고 포기하지도 마시고 잘나온다고 자만하지도 마세요. 정말 한방에 훅 갑니다.(제가 요번에 사탐 그렇게 훅 날렸어요) 아 그리고 진짜 절실하게 노력하고 원하면 하늘이 도와줍니다. 저는 제 가상성적표를 제 플래너에 적었었는데 사탐뺴고^^다 비슷하게 나왔어요. 그리고 항상 수능후기 읽으면서 제가 쓸 첫문장까지 미리 생각해 두었어요.ㅋㅋ(근데 지금은 다 까먹음) 아무튼 제발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밀고나가시라는거에요.. 다들 정말 힘든시간이겠지만 잠깐만 참아요 빛이 보여요.2019수능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