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마닳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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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상위18학번 | 날짜 : 17-12-13 02:24 | 조회 : 1339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18수능을 치룬 재수생입니다. 현역때에도 마닳을 풀었으나 정말 풀기만 하고 검토에 중점을 두지않아서 뭔가 공부 했다는 기분만 느낀채 수능에서 3등급을 받고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참고로 현역때 6,9평에서 1등급과 1문제차이로 2등급을 받아서 국어는 뭐 나름 괜찮지 하고 생각했으나 수능때 시간부족으로 비문학 한 지문을 몽땅 날려 완전 3등급을 받았습니다. 전 독재학원을 다니며 독학재수를 했는데요 독재학원에 다니는 9할의 학생들이 다 국어인강을 듣는것 같아보였으나 저는 한번도 국어인강을 들어본적도 국어학원을 다녀본적도없어서 딱히 국어인강의 필요성을 못느껴 초반에는 오직 마닳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파이널기간말고는 ebs연계교재도 보지 않았습니다. 6평에서 문법이 까다롭게 나와서 여름방학기간에 문법을 다잡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짧은 문법인강만을 들었고 마닳은 꾸준히 계속하였습니다. 저는 예체능이라서 주말에는 공부를 아예 하지 못했고 그래서 평일에 매일 마닳을 한 회씩 풀었습니다. 공부방법을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매일 아침에 비문학요약과제를 한개씩 매일 진행하였습니다. 현역때 마닳 1~3권을 3회독씩 했었기때문에 1~3권을 모두 1회독은 생략하고 1회독을 2회독방법으로 하고, 1회독이 끝나고 바로 2회독을 3회독 방법으로 진행했고요. 2회독을 할때에는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꼭 알고가고싶다는 부분이나 해설에는 어떻게 나와있을지 궁금한것들을 모조리 형광펜 줄 쳤습니다. 그리고 채점을 한 뒤 형광펜 친 부분을 보며 제 생각을 파란볼펜으로 적어두고 해설집을 보며 제 사고와 해설집의 내용이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파악하며 해설집의 내용을 빨간볼펜으로 필기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많은 부분들을 형광펜 줄 쳐서 검토하는 시간이 길었고 하는도중 지치고 질리기도하였습니다. 그럴때엔 다른과목공부로 넘어갔다가 다시 검토하는 식으로 진행하였고 어찌됐든 하루 한회 문제풀이+검토를 꼭 지키려 노력하였습니다. 여름에 너무 지쳐서 검토를 오래하고싶지 않았을 때에는 하루 반회풀고 그 반회는 무조건 그날에 검토하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그 날 푼것은 무조건 그 날 검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형광펜쳐서 검토한 것 중 이건 정말 다시 봐야한다 중요하다싶은곳에 포스트잇을 붙여 표시를 해뒀습니다. 그것을 파이널직전에 노트에 깔끔하게 개념정리하는식으로 필기하였습니다. 파이널기간에는 플러스알파닷제본을 매일 일정 분량씩 읽었고 내가 푼 마닳을 필기한 노트를 읽었으며 시간관리를 위해 나홀로 실전모의고사를 일주일에 두번씩 봤습니다. (참고로 수능 일주일 연기되었을땐 이바다를 구매하여 매일 실모를 봤습니다.) 사실 저는 여름에 국어에는 많이 지치지는 않았는데 가을에는 불안과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인강을 들으며 커리를 따라 가야할 길이 뚜렷한 다른학생들과 달리 저는 인강을 듣거나 국어학원을 다니지않았기때문에 더더욱 불안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매일 마닳을 풀면서 과연 내가 실력이 오르고 있는것일까? 그냥 마닳푸는 기계처럼 공부하고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정말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마닳사이트 학습보고 게시판에 상담글을 올렸고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멘토님들 덕분에 갈피를 잡기도했었죠. 그래도 불안감이 쉽사리 없어지지는 않았고 뒤늦게 국어인강을 듣지 않은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불안하니까 뭔가 딱 나를 잡아주는 커리큘럼이나 국어공부법이 필요하다 느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미 가을이고 정말 곧! 수능이니까 이제와서 인강을 들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여 또 줄기차게 마닳만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다 파이널기간에는 새롭게 플러스알파닷을 시작하고 새로운문제들인 실모를 풀면서 마닳과의 권태기(?)도 사라져서 인강에대한 후회도 자연스레 없어졌고 불안해 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출을 놓으면 절대절대 안되기때문에 전에 정리해둔 나만의 마닳노트를 매일 봤고 수능연기 기간동안에는 매일 기출화작을 15문제정도씩 풀었습니다. 또 제가 수능후기를 올린다면 꼭 쓰고싶었던게 있는데요. 저는 해설집을 봐도 모르겠는 것들은 문답게시판을 통해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아 해결하거나 검색기능을 이용하여 해결했습니다. 인강을 듣지않고 학원에 다니지 않는 저에게 마닳 문답게시판은 정말 구세주였습니다. 멘토님들이 정말 꼼꼼하고 정확하게 답변해주시고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을 콕콕 잘 가르쳐주셔서 너무 속시원하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전 현역때 마닳을 풀었음에도 문답게시판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재수하면서 문답게시판을 알게되었고 정말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너무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멘토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두서없이 길게 쓴거 같긴 하지만 제 후기가 잘 전달되어 수능을 보시는 분들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요 이찬희선생님들을 비롯한 상담멘토님들, 문답멘토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긴싸움에 깃발만 꽂고 오겠다는 말이 수능날 마인드컨트롤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시한번 마닳에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