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삼반수 3등급->1등급 백분위 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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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동방고n안성247 | 날짜 : 17-12-13 03:12 | 조회 : 2068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삼반수를한 수험생입니다. 약 5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성적이 향상된 것에는 시행착오와 올바른 공부방법이 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1. 현역시절과 재수. 현역시절은 제가 돌이켜 보아도 정말,, 답이 없었습니다. 하핳 제대로 된 공부 방법에대한 고찰도 없이, 기출의 양치기와 겉만 핥는 분석. 이렇게 대충 공부하면서 재수할거야~라고 말하고 다녔고, 당연히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낮은 3등급) 재수를 시작하면서 마닳을 알게 되었고, 다니던 독재학원의 다수의 학생들 역시 마닳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닳의 소책자를 함께 구매한 뒤, 방향을 잃을 때마다 틈틈히 읽었습니다. (꼭 사셔야해요!!!) 제 나름대로 분석도 꼼꼼히 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3,2,1 이렇게 성적은 증가했지만, 수능 결과는 3등급이었습니다. 큰 절망감에, '한문제만 더 맞았으면 2등급이야'라고 현실을 회피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집근처의 지거국을 겨우겨우 가게 됩니다. 2.왜 제자리였나 삼수를 결심하고, 저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저의 문제는 화작문의 부족을 '실수로 치부했다는 점'과 파이널 기간에 '실전연습을 소홀히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화작문에서 점수가 나가면 '아 또 실수했네ㅎㅎ', '아 수능날엔 맞겠지 뭐' 등과 같은 안일한 태도를 취하시는데, 절대 절대 안돼요ㅜㅜㅜ 오히려 수능날엔 긴장을 해서 조금만 버벅거려도 당황하기 쉽기 때문에, 철저한 고찰을 통해 잡으셔야 합니다. 또한, 저같이 모의고사 보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실전연습을 소홀히 하기 쉽상인데요..하핳 파이널기간의 실전연습은 저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버릇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에이~ 난 국어실력 있으니까' 혹은 '수능인데 설마 틀리겠어?'하는 사소한 것들이 오히려 발목을 잡게 되더라구요.. 3.삼반수, 약 5개월.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에는, 1권 위주로 '연필로 시간재고 문제풀기'-> '검은 볼펜으로 분석' -> '채점 후 재분석'-> '답과 비교 후 잘못 사고한 부분 찾기'-> '빨간펜으로 답지와 비교' 이런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어려운 지문이나 주요 문제점이 발견되는데, 저는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표시를 해두시면 파이널기간에 요긴하게 쓰여요ㅎㅎ 전 2,3권 전체는 학습하지 못하였고, 화작문만 골라풀거나 (화작 훈련을 위해) 어려운 회차 몇회만 실전연습에 사용했습니다. 화작에대해 말씀드리자면, 2,3권의 문제들을 하루에 2-30분 투자하여 격일로 '문제풀고->분석하기'의 단기 훈련을 했습니다. 문법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수험생활 초기에 인강으로 한번 잡고 시작하는 것도 추천드려요. 파이널 기간에는 사설모의고사, ㅇㅌㅅ의 ㅍ 모의고사, 기출로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작년 수능, 올해 6평 9평을 다시 풀어보고 약점을 찾았습니다. 이 기간에는 공책에 매 시험마다 영역별 주의사항과 주요 실수등을 대강 적어두었습니다. (놓치고있는 문법개념/화작풀 때 주의사항/문학은 개연성있는 해석 등등 각자의 약점) 그리고 11월에 17수능, 18 6평9평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수능 전날에 볼 유의사항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둔 것은 수능 삼일전과 미뤄진 일주일(하하;;)동안에 계속 암시하며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 결과 백분위 97의 1등급을 드디어ㅜㅜㅜ 수능날 받게 되었네요!! (원점수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4.꼭 말하고 싶은 것 -재수한다고 다 성공하는거 아니다. 나는 재수시절에 그간 받아보지도 못한 최악의 등급을 몰아 받았다. 재수생들 낙관주의에 빠지지 말자. -현역 때, 재수할거야~라는 심정으로 공부하지 마라.. 시간 많네~하며 공부를 안하게 된다ㅜㅜㅜ 그리고 여러분보다 열심히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ㅜ -제발 파이널에 실전연습 하기싫어도 꼭 해라. 그리고 실전연습은 피드백하려고 하는거다. -재수학원 다니는 학생들, 외롭게 살아라. 기숙, 재종 왜 돈 여가며 노는겁니까ㅜㅜ -안일하게 살지말자. 에이 설마~ 하며 넘어간 부분이 수능날 나의 비수를 꽂게된다. -ebs 연계의 경우, 저는 플알닷!만 했습니다. 문제집에 너무 직찹하지 말고, 적절히 이용하는게 좋아요 (문법이라던지?) -정말 하고싶은게 있다면, 정말 간절하다면,, n수 괜찮아요. 한번의 실패로 흔들리지 말아요.. 저도 재수 실패 후 현실과 타협하려고 했지만, 제가 하고싶은 꿈이 있기에 삼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외롭게 열심히 공부했고, 최상은 아니지만 최선의 결과를 받게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바른 길을 인도해주신 찬희쌤 고맙습니다!! 철저한 기출분석으로 여러분은 올해 한번에 대학가시길 바라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