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마닳 학습 후기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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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hyun0124 | 날짜 : 17-11-30 21:43 | 조회 : 1076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1년간 매일 마닳을 하며 수능 원점수 96점 (물론 다른 잘하시는 분들도 훨씬 많지만! 제겐 의미있는 점수이기에 ㅠㅠ)을 받아 꼭 나도 후기를 남겨보고 싶다고 생각해 후기를 남기는 현역 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학교장전형고 학생으로, 일반고지만 내신이 극악인 학교에 재학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1학년 내신을 말아먹고, 정시에 올인한 '정시 파이터' 였지요. 3학년 전 예비고3 겨울방학이 되자 국어에 대한 압박감과 함께 '국어'공부에 대한 의무감이 가장 크게 몰려오더군요. 작년 수능을 고2 겨울에 풀었을때 나왔던 처참한 점수. 저는 그렇게 불안감과 함께 국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 1~2학년 모의고사 때 국어가 불안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고3이 되고, 길어진 지문, 까다로운 문법, 꼼꼼한 문학! 이 모든걸 하나하나 어떻게 대비하나 걱정하던 차 친구의 추천을 받아 '마닳'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책을 받아 들었을 때 학습법, 후기, 꼼꼼한 해설에 감탄하며 마닳을 내 1년 국어공부의 지표로 삼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사진에 올린거 말고도 책은 많습니다 ㅋㅋㅋ) 마닳을 하며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이나 고통 등은 다른 분들이 더 잘 이야기 해 주실거라 믿고, 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으로 하려고 합니다. 마닳을 시작하는 친구들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요. 일단 저는 한번 풀고 곧바로 그 회차를 분석했습니다. 책값이 아까워서 처음에는 공책에 줄줄 썼습니다. 기출 분석이 크게 특별한게 있는것이 아니라 저는 그냥 비문학 지문이 나오면 요약하고, 선지의 근거를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에 가니 이 문제를 왜 물어 보았는지, 어떤 문단에서 이 문제가 나왔는지, 출제 의도가 조금이나마 보이기 시작 하더군요. (그런게 쌓이면 실전에서 지문을 읽을때 중요 포인트 찾기가 조금 더 쉽고 안구운동 시간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꾸준히 1년동안 하시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니라, 꾸준히 묵묵히 계속 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보다도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 유리한 점이 많았는데요. 국어는 기본적으로 55분~60분 사이로 풀었고 수학은 50분. 영어는 듣기제외 35~40분 탐구는 15분 정도로 빨랐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남이 정해주는 데에 집착하지 마라' 입니다. 누군가는 화작을 15분만에 넘겨야 한다고 하고, 문법 문제에서 시간을 쓰지 마라고 하고. 하지만 문제를 몇분만에 얼마나 풀어갈 것인지는 본인이 정하는 것 입니다. 저는 화작문 파트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씁니다. 비문학이 가장 빠르구요. 자신에게 맞는, 시험장에서만은 정말 '개썅마이웨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불안해 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꾸준히 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러분은 꼭 할 수 있어요. 저도 해냈는걸요. 행복한 1교시를 맞고 그 다음 수능도 원만히 해쳐 나가길 기원합니다. 예비고3 재수생 N수 여러분 모두 2019 수능에서 좋은 결과 이루세요! |
- (멘토)황은경 17-12-02 22:28
- 큰 시험 치르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동안 수능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생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결코 쉽지 않았던 이번 수능에서 96점을 받았다니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가 봅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감에 있어 용기있고 스스로를 믿는 멋진 '나'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하고 스스로에게 박수 쳐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