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수능후기] 기적의 마닳, 4개월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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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13571 | 날짜 : 17-12-13 17:44 | 조회 : 3441 | ||
   #내가 할 수 있을까? 3학년이 시작되고 큰 결심과 함께 시작했던 수험생활은 여름이 다가오자 점점 시들시들해지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모의고사 성적에 변동은 없었습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저는 44333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단 걸 알면서도 여전히 공부를 설렁설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여름방학에 저희 누나가 제 모습이 너무 한심했는지 마닳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저희 누나 역시 마닳을 풀고 2016수능에서 국어 1등급을 따냈는데, 저는 마닳의 학습효과를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작 평가원 문제 모아놓고 해설 잘 되어 있는 문제집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누나가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는데, 저는 당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3회독을 하는 것. 저는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3회독 한다고 과연 성적이 오를까? 운이 좋아야 간당간당하게 국어 3등급이 나오는 제가 그런 방법으로 성적이 오른다? 저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속는 셈치고 누나가 사준 마닳 1권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누나는 제게 6월 모의평가 풀이를 하게하고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의 근거와 그렇게 생각한 이유 등을 묻고 정확하게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오답노트도 꼼꼼하게 시켜 저는 한동안 밤을 세워가며 누나와 공부를 했습니다. #이찬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보자. 누나의 학교가 개강을 하고, 이제 저는 다시 스스로 마닳을 풀어나가야 했습니다. 유일하게 끈덕지게 공부하지 못하는 과목이 국어여서 초반에는 5일에 한개 푸는 식으로 게으르게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8월이 중순으로 접어들자, 저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월이 끝나갈 무렵에 마닳을 시작한 터라 이미 늦을대로 늦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저는 다시 한번 깊은 각오를 다지고 매일 한개씩 마닳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1회독을 2회독처럼 풀이했고, 왜 이게 답일까하는 깊은 생각도 해보면서 공부해나갔습니다. 이겨놓고싸우는법에 수록된 문법기본지식도 매일 3장씩 읽었고, 비문학지문요약과제도 매일 3개씩 해나갔습니다. 이찬희 선생님의 지시대로 하니까 뭔가 되어가는 느낌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9월 모의평가. 영어와 사회탐구에서 모두 1등급이 나왔지만 국어수학에서 4등급이 나왔습니다. 마닳을 시작한지 아직 1달밖에 안 되었지만 수능 때도 이렇게 나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고 놀기만했던 지난날이 너무 후회되어서 눈물이 나왔습니다. #포기란 없다!우직한 마음으로 공부, 또 공부! 그래도 저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먼저 9월 모의평가를 정말 꼼꼼하게 풀이했습니다. 정말 꼼꼼하게 풀이해서 친구들이 보고 엄청 놀라워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저한테 물어보기도 했고요. 저는 공부시간을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놀 때 공부하고, 친구들이 공부할 때도 공부하고, 공부, 또 공부, 계속 공부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점심 시간에도 공부하였습니다. 이찬희 선생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저는 '언젠가는 되겠지. 열심히 우직하게 공부하자. 난 할 수 있어.' 이 마음가짐으로 매일 마닳 문제 1개, 이겨놓고싸우는법 문법 기본지식 3장, 비문학지문요약과제 3개를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10일간의 추석명절 때도 매일 아침 일찍 독서실에 가서 저녁 늦게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9월 모의평가 이후부터는 매일 공부만 했던 기억 밖에 없을 정도로 계속 공부만 했습니다. #나타나는 효과, 마닳의 파워 사설 모의고사와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성적향상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9월 모의평가 이후부터 시행한 모든 모의고사에서 저는 항상 2등급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찬희 선생님 말씀을 마음에 새겨 '평가원 이외의 모의고사는 아무 의미없다'는 마음으로 평정심을 가지고 목표등급 국어 1등급을 위해 하던대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파이널기간이 시작되었고, 저는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모든 문법문항을 꼼꼼하게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마닳 2권을 시작할 충분한 시간은 주어지지 않아서 마닳 1권을 3회독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격주 토요일에는 이것이 바탕 모의고사다로 실전연습을 하였고, 문법기본지식 3장과 비문학지문요약과제 3개는 계속 해나갔습니다. 더불어 플러스알파닷!으로 ebs지문을 눈에 익혔습니다. #수능연기, 나에게는 찬스 그리고 11월16일 가까워졌고, 저는 점점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6월,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풀고 다시 풀이했으며,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인드컨트롤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수능이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찬스였습니다. 하필 그 즈음에 감기몸살 기운이 있었던 터라 컨디션이 최악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주어진 7일동안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6월, 9월 모의평가를 다시 훑어보고, 문법기본지식 다시 읽어보고, 비문학지문요약과제 메일 3개씩 더 푸는 방법으로 조금 가볍게 보냈습니다. 그 덕에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월23일, 나는 할 수 있다! 드디어 수능 당일, 저는 아침 일찍 수험장에 도착해 비문학지문요약과제 3개를 풀고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1교시 국어 영역이 시작되고 저는 항상 하던대로 화법작문문법-문학-비문학 순서대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이것이 바탕 모의고사다로 어려운 유형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게 올해 수능은 정말 쉬웠습니다. 경제 지문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끼긴 했지만 그 지문을 제외하면 모든 문제가 정말 쉬웠습니다. 약 5분가량을 남기고 모든문제풀이, 마킹, 검토를 끝냈고 편안한 마음으로 종이 치기를 기다렸습니다. 다른 시험들도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수험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일 새벽에 가채점을 해보았습니다. 91점 2등급. 목표등급을 따내지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저는 행복했습니다. 이번 수험생활, 마닳과 함께 하면서 성적 뿐만 아니라 제 마음도 성숙해졌고 앞으로도 이 마음가짐이면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19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 인생 가장 빛났던 순간은 수험생활이었다고. #12월12일, 성적발표. 기적이 일어나다. 12월12일이 되었습니다. 성적발표의 날. 반에서 차례차례 친구들이 성적을 받았고, 드디어 제 차례였습니다. 성적통지표의 국어 영역에 등급이 적혀있었습니다. 1등급!!!!!!!! 저와 제 친구들 모두가 놀랐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8월 중순부터 4개월, 그 짧은 기간동안 마닳 1권 3회독 밖에 못 했지만 저는 해냈습니다. 정말 마닳을 믿고 해나가니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정말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찬희 선생님의 가르침대로만 하니까 저같은 만년 국어 4등급도 1등급이라는 기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제집을 제외하고, 이 1등급은 제 인생 최초의 국어 1등급이었습니다. 저희 누나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누나가 마닳을 사주지 않았다면 저는 1등급은 꿈도 못 꿨을 것 같습니다. 이 글도 저희 누나 아이디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나의 몫까지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마닳을 믿으세요, 후배님들! 비록 4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는 남들보다 훨씬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힘은 마닳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도 마닳을 푸는 친구들이 몇몇 있었지만 마닳을 믿지 않고 여기저기 문제집 몇개씩 쑤셔보는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의 수능결과는 참패였습니다. 마닳을 푸시는 후배님들에게 강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마닳을 믿으라고. 이찬희 선생님께서 지시하는대로 하라고. 저같은 만년 4등급, 1등급은 물론이고 2등급도 못 쳐다본 사람도 수능국어1등급이라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후배님들에게, 마닳 학습에서 주의할점! 마닳 하나만 푸시는 후배님이 있으시다면 이겨놓고싸우는법의 문법기본지식, 비문학지문요약과제도 반드시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겨놓고싸우는법의 문법기본지식과 마닳의 문법문항, ebs연계교재의 문법문항을 완벽하게 풀고 풀이해서 저는 이번 수능 문법을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운이 좋아야 문법문항 1문제를 맞히는 수준이었지만, 이 방법대로 하니 운이 나빠야 1문제 틀리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비문학지문요약과제는 정말, 무조건! 해야합니다. 저는 시간이 좀 촉박해서 3개씩 했는데, 그렇게 매일 하다보니 비문학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 덕에 저는 이번 수능, 가채점기준으로 경제문항 2문제만 틀렸습니다. 실전모의고사 연습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탕 모의고사다의 1등급컷이 80점 중후반대여서 저는 어려운 유형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번 수능,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ebs연계교재는 정말 풀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찬희 선생님 말씀대로 평가원과 ebs연계교재의 문제의 질이 확실히 다릅니다. 경험해보니 확실히 ebs연계교재는 플러스알파닷!으로 눈에 익혀두는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간혹 사설이나 교육청 모의고사를 쓸데없이 꼼꼼하게 풀이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꼼꼼한 풀이는 오직 평가원만 하고, 다른 모의고사는 틀린문제 파악하고 넘어가는 정도로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 마닳 1권 3회독 밖에 못 했지만 후배님들은 반드시 일찍 시작해서 3권 모두 3회독 이상씩 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좀 더 일찍 시작해서 3권 모두 3회독을 했더라면 원점수 100점도 가능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수시원서를 상향 1개만 내서 정시에 올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정시공부만 했지만, 수시를 챙기는 후배님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정말 최선을 다해 마닳을 믿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수시도 정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