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8 수능후기] 처음받은 100점, 수능에서 받다. | ||
|---|---|---|
| 글쓴이 : 초코cookie | 날짜 : 18-01-12 21:53 | 조회 : 4820 | ||
 ㅇ [자유게시판]의 글에 대해서는 '운영자'나 '선배 멘토'가 따로 답변하지 않습니다. ㅇ 결제, 배송, 교재 교환, 환불 관련 문의나 요청은 [구입/배송 문의] 게시판에 글을 써주세요. ㅇ 정회원들의 '학습 상담'은 [학습보고]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ㅇ 준회원 등업 신청 → 자유게시판 공지글 중 [준회원 등업 신청] 게시물에서 댓글로 신청하세요. ㅇ 정회원 등업 방법 → [학습 보고] 게시판 공지글에 등업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ㅇ 물품 거래, 불건전한 내용, 다중이 공유하기에 부적절한 내용 등은 운영자의 판단으로 통보없이 삭제합니다. ------------- 저는 분명 국어를 잘 하는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국어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몰랐고, 그냥 시를 읽어도 '아 슬프네', '아 좋네' 이상의 별다른 감정 없이 읽으면서, 왠지 이게 맞을 것 같으니 이 번호를 찍고 넘어갔죠. 그게 운이 좋게도 고1, 고2까지는 1등급의 성적이 나와 이 방법이 괜찮은가보다 하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고3이 되었고, 저는 마닳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했던 마닳의 느낌은 '뭐... 별 다를 거 없는 기출 문제집이구나'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답지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답지의 질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거든요. 심지어 처음 풀 때는 문제지에 아무 표시도 하지 않고 풀었어요. 한번은 더 보겠지 하는 마음으로요(만약 마닳을 사시는 분들 중 이 수기를 읽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냥 제발 한 권씩 더 삽시다...그게 학습효과가 훨씬 났습니다) 그렇게 1회독을 어영부영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나니 3학년 첫 모의고사를 치게 되더군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점수는 백분위 96. 1등급을 겨우 받을 점수였죠. 그때 머릿속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능때도 이렇게 간당간당하게 점수 받을꺼야?'라는 생각이었죠. 그때부터 제대로, '마닳'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 문항을 한번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이번엔 책에 마킹을 해가면서요. 오답률은 당연히 그전보다 더 줄었죠. 그렇지만 한번 쭉 풀때도 '이 문제는 익숙하다'싶은 문제가 잘 없었습니다. 문제를 제대로 풀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죠. 6월 평가원, 제가 치는 첫 평가원 시험이었습니다.느낌은 '역시 평가원이다'라는 기분이었죠. 실시간 등급컷이 계속 바뀌는 걸 보고 있어야 했습니다. 결과는 딱 96, 1등급컷이었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2등급으로 내려갈 수 있는 점수였습니다. 2등급은 받고싶지 않았고, 그 때부터 국어공부를 시간부터 늘려가며 공부했죠. 6평 이후부터 해설서를 붙잡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턴 마닳에 대한 제 생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더군요... 이렇게 해설이 자세한 문제집은 처음 봤습니다. 항상 문제를 맞혀도 제대로 된 근거없이 맞히던 저를 타이르며 '이래서 답이 이거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부터 마닳의 그 근거, 그 스킬들을 이용해서 기출 문제들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세번째로 보는 마닳이었죠. 이건 이래서 맞고 이건 이래서 틀린거야, 그런 근거들을 찾아가며 기출문제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능 전 마지막 보루, 9월 평가원 시험이 있었죠. 결과는 1등급컷보다 1점 낮은 점수로 2등급. 수능 전 마지막 시험이 2등급이니,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거 과연 수능때 1등급을 받을 수는 있을까'하는 생각들이 말이죠. 9평 이후로는 마닳에서 배운 스킬들로 마닳에서 추천해준 모의고사들(이바다도 당연히 풀었죠)로 실력을 쌓고, 연기가 되기 전 마지막 일주일간은 플러스알파닷을 보고 있었어요. 수능 전날, 플러스알파닷을 아직 다 보지 못했던 상황이었죠. '아 그래도 플러스알파닷은 보고 가고 싶었는데...'하는 후회가 들던 찰나에, 거짓말처럼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더라구요. 그렇게 남은 일주일, 플러스알파닷을 다시 보고, '꼭 익혀랏!'을 한번 다시 읽고, 마닳 1-2권 문법 기출문제의 풀이를 모두 정독하고 수능을 치러 갔습니다. 결과는 만점이었어요! 정말 인강 하나 제대로 들은 것 없고, 문제풀이스킬은 모두 마닳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후배님들도 마닳로 원하는 목표 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