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9수능후기] 9평 4등급 -->수능 2등급 (백분위 71—>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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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태연날개815 | 날짜 : 18-12-08 12:06 | 조회 : 2001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br>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br>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br>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br> ---------------<br> 본격적인 수능국어공부는 고2 말쯤 매일 비문학, 문학을 세개씩 푸는 문제집을 풀며 시작하였습니다. 겨울방학부터 마닳을 하고 싶었지만, 완판된 이후였고, 대치동에 유명 강사님의 현장강의를 듣기 위해 왕복 1시간 20분가량의 시간을 들이며 공부했습니다. 3월, 마닳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올해 새로운 마닳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즉 시 마닳 1,2,3을 주문하였습니다. 풀기 시작한것을 약 4월쯤이었습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마닳을 놓지않고, 각 문제집을 2회독씩하며 마닳 총 3권 +10회 (4권 10회까지 풀고 수능보러갔습니다), 약 8회독을 하고 수능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9월까지는 불확실함 투성이었습니다. 유명강사님의 현장강의를 안듣기에는 저만 모르는 무엇인가가 생길것 같고,유명 사설모의고사를 안 풀면 무언가 큰 일이 생길것만 같았습니다.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 공부하던 중 9월 모의평가에서 4등급이 떴습니다. 비문학-2,문학-1,문법-4... ‘이상하다....분명히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역시, 방향과 마음이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9월 전까지 제 국어 공부방식은 절대적인 양은 많았지만 기출이 아닌 사설과 릿밋을 풀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것의 반복이었던 것입니다. 9월 모의평가 직전에 제게 계륵같던 대치동 현장강의를 과감하게 끊고, 오직 마닳과 연계문항을 집중학습하였습니다. 학교에 매일 약 7시까지 가서 기출을 한 회씩 풀었고, 마닳 답지에 이찬희선생님께서 써놓으신 ‘꼭 익혀랏!!’ ‘찬희 포인트’, ‘질문에답함’ 등에 표시를 해놓으며 반복하며 보고, 받아적기도 하며 익히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우직하게 공부해나갔습니다. 그렇게 마닳(=기출)을 두달간 더욱 꾸준히, 자세히 학습한 결과, 올해 어렵기로말이 많았던 수능 마그마국어 영역에서 2등급을 받았습니다. 국어공부를 열심히 한 것도 있지만, 시험장에서 마음관리를 잘 하고 '내가 어려우면 다른 친구들도 다 어려울거야'라고 생각하며 국어시험을 치루었기에 2등급이라는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교시인만큼, 시험장에서의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국어공부과정 중 하나 아쉬운 점이 있는데, 제 취약 부분인 문법을 알면서도 외면했고 수능때도 3개나 틀린 것입니다.ㅠ 후배님들, 약점을 발견하신다면 즉시 보완하세요 수능 가까워지면 마음이 조급해져서 약점 보완 기간을 따로 설정하기가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ㅠ 수능 2등급,백분위 90이 잘한 것을 아니지만, 9평 4등급에서 올린 것에 의미를 두기로 하였습니다.<br> 개인적으로 기출'만'으로는 국어 백분위 90이상 받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실전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습니다. 하지만 기출이 국어공부의 중심인 공부를 해나가야 백분위 90이상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은 '기본'이자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 분석이 제대로 된 이후에, 다른 문제들과 실전모의고사를 풀어보아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생략하고 그것만 한다면, 자칫하다가는 깨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출과 실모, 타 문제들의 균형있는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후배님들께서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수능공부를 해보니 누가 알려준다고 바로 알게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군분투해보고 다양한 시도를 한 이후에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br> 후배님들! 고3 생활 하시면서 많이 힘드실겁니다. 그때마다 자신이 공부하는 이유, 꿈을 이룬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힘을 내세요. 국어를 비롯한모든 과목은 하면 오릅니다. 할 수 있어요! 고3 생각보다 짧더라구요ㅎㅎ.. 점수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적으로도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기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진정한 승리임을 기억하세요. 1년의 마라톤, 힘냅시다. 화이팅이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