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마르고 닳도록후기 | ||
|---|---|---|
| 글쓴이 : 마르고닳게하라 | 날짜 : 15-11-25 22:34 | 조회 : 1361 | ||
|
안녕하세요. 저는 고2여름방학때 공부를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국어 공부하는법을 찾다가 작년 11월 선배의 추천으로 마르고 닳도록을 알게된 고3학생(2015년)입니다. 그리고 올해 2월쯤부터 제대로 마르고 닳도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1권 제1회를 풀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56이였습니다. 풀고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1회를 풀었는데 절망감이 많이들더라구요. 하지만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학습했습니다. 3월모의고사를 봤는데 30번을 풀었는데 5분남았더라구요. 3월모의고사 끝나고 참많은생각을 했습니다. 어떤친구는 10~20분 남기고 푸는애들도 있는데 고작 30번까지 푼게 전부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절망스러웠습니다. 결과는 역시 처참했습니다. 54점이더라구요. 하지만 여태까지 공부를 제대로 안한 내 잘못이니 생각하고 하던 공부를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4월이 되고 모의고사를 또봤습니다. 이번에는 시간 생각만 계속하다가 다풀긴했지만 대충 읽었는지 결과는 62점이더라구요. 5월이 지나 6월이되고 6월모의고사때 뭔가 잘풀리게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70점을 넘겨 76점을 맞게됬습니다. 뭔가 많이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7월모의고사를 보고 사건이 터졌습니다 ! 갑자기 점수가 확올라 98점이 됬습니다. 내가 열심히 한 결과인가? 운이 좋았던건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재 생각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조금 거만해 지면서 7월모의고사까지 하루에 1회 또는 반회는 꼭풀던 재가 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9월모의고사에서는 84점을 맞게 됫습니다. 그런데 정신을 못차리고 10월모의고사때 82점을 맞게됩니다. 불안해지면서 급급하게 하긴했지만 11월 대수능가채점 결과 82점을 맞았습니다. 물론 7월모의고사가 재실력이 아니라 운이였을지 몰라도 재가 끝까지 꾸준히 하지 못했기때문에 이런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수능끝난날 집에가서 여태까지 풀었던 마르고 닳도록 교재들과 국어노트에 따로 정리해놓은 헷갈리는 것들 또는 비문학요약과제 또는 어휘들을 쭉 보니 아쉽기도 했지만 나름 열심히했다 라는 생각이들어서 내년에 한번더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월~11월까지 10개월 남짓 마르고 닳도록을 공부하면서 절망감도 느끼긴했지만 점점할수록 공부를 내가 재대로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학기 초반에는 재가 EBS를 안하고 마르고 닳도록만 풀고있으니 학교친구들은 소용없다 했지만 결국 2학기쯤 되니 반인원중 절반이상이 마르고 닳도록을 풀고 있더라구요 ㅋㅋ 재 생각이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이 된거같아 뭔가 기분도 좋더라구요. 긴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