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반수생의 후기~ 마닳,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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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숑으 | 날짜 : 15-12-13 15:25 | 조회 : 1828 | ||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6월 말부터 반수를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던 학생입니다 시간이 없었던 만큼 수능에 알맞은 올바른 학습법으로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전 해에 국어가 변별과목으로 작용했던 만큼 국어에 대한 불안감도 컸구요 ㅠㅠ 반수를 시작하기 이전, 현역 때 정시로 대학에 진학했던 많은 친구들이 마닳 교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독학재수를 하러 간 학원에서도 거의 모든 학생의 책꽂이에 마닳이 꽂혀있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사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과 함께 제가 수능을 준비해 나간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닳 활용법을 잘 올려주신 거 같아서!! 제 글에는 마닳과 약간 무관할 수 있는 개인적인 팁들도 적었습니당 도움이 되시면 좋겠고 과감하게 걸러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마닳 7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1권 3회독, 2권의 10회 정도까지 2-3회독, 3권의 6회 정도까지 2회독을 했던 거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서 뭔가 새로운 문제를 더 봐야 할 거 같은 불안감에 양을 늘리려 노력을 했었는데요 11월에 들어서면서야 국어는 양치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ㅎㅎ (혹은 질치기가 반드시 전제된 양치기여야 합니당)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어, 많은 분들이 강조하시지만 한 지문, 한 문제를 풀더라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핵심 사고과정을 체화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 이건 독서와 문학에서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ㅎㅎㅎ 또 문학에서의 "비약"에 관한 말씀도요! 1:1 대응으로 풀기 미심쩍은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 부분을 해결해 주었습니다^0^ +) 14, 15, 16 수능에서 계속 독서영역 1지문 -주로 과학-이 난이도의 차이는 있지만 킬러지문으로 등장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통합형 17 수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과학지문에 등장하는 <개념과 조건(~할수록 ~해진다/ ~할때 ~하다 등)> 을 주목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려운 문제의 경우 종종 이런 부분을 열쇠로 사용해 접근했습니다. +) 저는 마닳을 공부하면서, 문학의 개념어들이나 중요한 접근법, 팁들을 따로 공책에 적어놓았습니다 화법작문 / 문법 / 독서 / 문학 따로 해서요~ 공책의 여백을 충분히 해서, 반복해서 나오는 개념어나 접근법에 해당하는 기출 예시들을 나올 때마다 정리했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하는 거기 때문에 잘 알고있는 것에 대해선 하지 않고, 미리 적어놨지만 이제 헷갈리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더이상 하지 않았고,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그때그때 추가해 적었습니다. 하다보면 모르는 건 계속 모르고 헷갈리는 건 계속 헷갈린다는 걸 알게 돼요 ㅎㅎ 수능 한 5일 전부터, 이 공책을 보았습니당 수능 전날에도요! 따로 정리 안하고 포스트잇으로 문제집/해설집에 잘 표시해놓아도 되고 어쨌든 모르는 걸 계속 보는 게 아주 중요한 거 같아요 *수능 당일, 손가락 걸기! 저는 모평이나.. 지금까지 국어 성적이 안정적 1등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가락 걸기를 못했습니다 불안해서요.. 그러다 수능이 가까워올수록, 15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했던 기억이 났고 늦었지만 10월 무렵부터 손가락 걸기를 연습했습니다 특히 화작문에서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것이, 어떤 난이도일지 예상할 수 없는 뒷부분 독서 문학의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결정적일 수 있다느 생각이 들어서.. 실전연습의 기회는 없었지만 끊임없이 이미지 트레이닝 식으로 정확한 답이 보이면 그 답을 재확인하고 넘어가자고 결심을 했었습니다 수능 당일 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화작문이 은근 복잡한 문제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무조건 손가락 걸었습니다 그래서 계획대로 독서 문학에서 시간을 확보해, 45문제를 푼 후 10분 이상 남겨, 독서 지문과 제향날 지문, 또 마킹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을 많이 남기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어가 1교시인 만큼 계획대로 불안감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물론 2분 남기고 마킹하게 될 극단적 상황까지 수능 이전에 미리 상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 두어야 하지만요!! 어쨌든 안정감 있게 1교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국어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저처럼 막판에 하지 마시고 미리 실전 때 연습하셔서 손가락 걸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제가 인강 후기, 수험생활 후기 이런걸 처음 써봐서 하고 싶은 말이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어쨌든 열심히 우직하게 공부하시고 후회 없는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찬희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