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나 자신을 믿어가는 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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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깡나 | 날짜 : 15-12-13 23:20 | 조회 : 3851 | ||
        안녕하세요! 이찬희선생님!! 수능 준비를 하면서 제 작은 꿈은 이렇게 마닳사이트에 수능후기를 남기며 선생님께 감사함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벌써 수능을 치고 한달이 넘어가네요ㅠㅠㅠㅠ 마닳을 붙들고 울먹이던 때가 생생한데... 아무튼 이찬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저는 지금 재수를 이미 결심하고 있을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 수능후기를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1년 내내 국어 100점을 받아 외고를 지원했을 때 친구들에게 국어고등학교는 없냐며 국어고등학교 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국어를 잘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진학하니 어려서부터 책도 많이 읽고 논술수업도 받아온 쟁쟁한 친구들 사이에서 제 국어등수는 항상 세자리수였습니다. 하지만 국어공부를 어떻게 해야될지도 무엇을 가지고 해야될지도 몰랐기 때문에 무작정 서점에서 제일 두꺼운 기출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xxx의 모든 것 시리즈 책의 작품을 하루에 몇 개씩 보고 개념 인강도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어휘를 모두 노트에 정리해 뜻을 정리했습니다. 매일 아침자습시간 한시간을 국어공부에 꼬박꼬박 할애했는데 국어 시험 때 시간이 모자라던게 없어지지도 않고 성적도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그렇게 2학년 2학기가 될 때까지 저는 국어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다 3학년이 되서도 이러면 어떡하나 걱정돼 인터넷을 검색해보던 중 마닳을 알게되었고 바로 풀어봤습니다. 처음에는 1회독하는 것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아침자습시간을 계속 넘기게 되 밀리고 밀리기 일쑤였고 3학년이 되기까지 1권 2회독 정도를 했습니다. 사실 실력이 올랐다고는 할 수 없지만 3학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마닳을 알게된 것 자체가 큰 자신감과 위안을 줬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의 방법과 선배 후기를 보니 이렇게 하면 나도 수능에서 국어 100점을 받을 수 있겠다고 확신했고 후에 하루도 빠짐없시 매일 아침자습시간 한시간 반을 마닳에 투자했고 그 외에도 수학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ebs문학연계공부는 학교 수업을 듣고 복습을 꾸준히 해 문학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서 플러스 알파닷은 한번 꼼꼼히 읽고 한번 정리하듯이 훑어보았습니다. 점점 1회독, 2회독을 끝내는 시간이 짧아지고 수월해졌습니다. 점점 국어 문제를 풀어내는 데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도 생기고 내가 선택한 정답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사실 마닳 공부가 많이 힘들고 귀찮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닳때문에 구역질이 나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마닳 4권까지 3회독을 해내는 친구들을 주위에서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다들 포기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믿을게 마닳밖에 없었고 마닳을 끝까지 공부하면 아무리 어렵게 나와도 아무리 낯선 지문이 나와도 100점을 받으리라 굳게 믿고 있어서 수능 바로 전날까지 기출 반복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마닳의 비문학 지문은 3회독 하면서 3번 보고 비문학 요약까지해 첫줄만 읽으면 문제까지 다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한 2권 2회독 할 때 쯤 되니 원래는 틀린 문제도 왜 틀린 지 모르던 제가 헷갈리는 문제도 정답선지만큼은 골라내는 능력이 생기고 시간도 항상 20분 정도 남더라구요. 9모때 부터는 국어 100점을 놓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기출반복에 더해 해설지의 이것만은 꼭(?)이나 문법내용, 1학년 때부터 정리해온 어휘들은 노트에 따로 정리해 수능 전에 달달 외우다시피 봤고 사자성어도 다 외워갔습니다. 대망의 수능날 마닳 4권을 5회독 하고 비문학지문요약도 하루도 빠짐없이 했지만 아무래도 모르는 건 확실히 모르고 맞을 건 거의 확실히 맞는 수학과는 달리 국어는 전혀 점수를 예상할 수 없는 과목이라 불안하고 첫번째 시간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실전에서 확실히 지문이 거의 안읽히더라고요ㅠㅠㅠㅠㅠ 선생님의 팁에 따라 모르겠는 것은 바로바로 넘어가고 손가락 걸기!!! 를 해서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문제를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급하게 풀기도 했고 체감난이도가 너무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쉬는시간에 눈물이 찔끔나더라고요ㅠㅠㅠ 망했다는 생각보다는 잘쳤든 말았든 못푼 문제없이 밀려쓰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었습니다. 결과는 아쉽게 화작에서 하나를 틀렸지만 비문학과 문학에서 다 맞은 것만으로도 정말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영어에서 많이 미끄러졌는데 국어 점수에 힘입어 원하는 대학교에 원서를 써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ㅜㅜㅜ 정시로 대학을 갈 생각이라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국어 공부만큼은 누구보다 제대로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수능날에 국어를 치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데에도 제 국어 실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다른 과목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공부에서 뿐만아니라 3회독 공부법은 사탐공부할때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이렇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주고 저 자신과 제 공부법에 대한 믿음을 준 마닳과 이찬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닳을 풀면서 궁금한게 많았지만 아무래도 질문 수도 제약이 있고 그래서 네이버에 작품 하나하나 찾아보며 궁금한 점을 해결했었습니다. 제 실력을 키우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지만 시간이 좀 걸렸던게 아쉬웠는데 제가 멘토가 되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마닳을 공부하려는 친구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무작정 해설지로 달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로 혼자 생각해보고 고뇌해볼수록 기억에도 더 잘남고 진짜 수능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이 쌓인답니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꼼꼼히 마닳을 공부해 나간다면 아 이렇게 했는데 100점 안받을리가 하는 생각도 생기고 1권, 2권 쌓여가는 마닳을 보며 뿌듯함도 느끼시게 되면서 끝까지 해내실수 있을거에요. 마닳을 통해 국어영역 100점을 받으실 후배님들 파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