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전과자의 국b4등급탈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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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권효찌 | 날짜 : 15-12-12 23:53 | 조회 : 12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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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수학 선생님의꿈을 품고 이과에 있다가, 미술에 빠져서 전과하게 된 여학생입니다. 제가 성향이 완전 문과여서 정말 열심히 노력 했는데도 불구하고 수학이 쉽게 따라주지 않더라구요ㅜㅠ 하지만 하루 12시간 공부시간중에 10시간은수학하고, 짬짬히 시간내어 공부했던 국어는 항상 1등급을 유지했기에 전과를 해도 국어에 대한 걱정은 없이 지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고3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 친척언니가 과외를 해주셨는데 마닳을 추천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공부하던 방식이랑 언니가 공부하던 방식이랑 많이 달랐지만, 제가 틀린거라 생각하고 지문에 줄안치는 초집중방시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또, 비문학의 완전한 이해방법을가르쳐줄 비문학강의도 들었습니다. 마닳이 나온 2월부터 저는 그 강의와 함께 마닳을 풀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법에서 강의 같은건 듣지말라고 하셨었지만 이미 사놓은게 아까워서 계속 들었습니다ㅜㅠ그렇게 마닳을 매일매일 반회씩, 주말은 1회씩 풀었습니다. 특히 이겨놓고 싸우는법의 문법과 사자성어는 노트에 여러번 적어가며 암기했습니다 하지만 3월모평이 평이하다고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점수는 2등급 끝이었습니다. 풀면서 어려운줄 모르고 풀었기에 만점이라 생각했던 저로서는 많이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마닳을 풀면서 틀리는 개수가 항상 7개이상씩 나왔습니다. 문재를 풀때, 어렵다고는 느끼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게속 실수처럼 틀리는 것들은 어떻게해야할지 몰랐었습니다. 그냥 어떻게 마닳만 풀면 되겠지..하고안일한 생각을 하고, 어려운 문학작품만 정리하고 2회독 3회독을할 때의 메모도 그저 '집중부족!! 짐중만 제대로 하자!!'로 얼버무렸습니다 또 책값이 아깝다고 생각(하..이건진짜 바보가튼 생각이었네여)해서 1회독때는 책에손안대고 포스트잇에다 답만적어서 매겼었습니다. 그래서여기서 나온 실수또한 '마킹실수, 선지잘못읽음'으로 대충얼버무리고 넘어갔었습니다. 이딴 어중간하고 안일한 핑계로 부질없는 문제풀이만 이어갔었습니다. 꾸준히문풀만 한 결과 각각 4회독씩 할 수있었지만 3회독까지는 진짜 공부한 느낌이안드네요ㅜㅠ 이런 이유로 원인을 찾지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8월에는 급기야 마닳을 쉬었었습니다. 시간은 시간대로 뺏기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오르고...그렇게 방황하던 중, 친구와 모의고사후 국어문제를 한번 더 풀어 보았었습니다. 그제서야 제 실수가 보이더군요. 손안대고 푸는건 감으로 푸는거에 지나지 않다고, 친구의 말과 찬희쌤의 말이비수가 되어 머리에 꽃혔습니다. 그때부터, 다시 지문읽는법부터 시작해서 새 마닳을 한권 더사 모든문제의 지문과작품을 씹어먹겠다는 각오로 풀었었습니다. 참, 자꾸 실수하는 선지독해도 저만의 방법을 찾아내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게 막바지에 다다라 제대로 된 마닳활용을 하게되자 국어성적은 9월4등급에서 수능직전 2등급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대망의수능날, 침착학게 시험실에 들어가마닳을 1회 풀면서 저의 문제풀이방식을 한번더 점검해보고 긴장을 풀었습니다. 손이 굉장히 많이 떨렸었지만지난날 마닳을 4회독했던 기억과 나는 준비가 완벽하게되었다라는 마인드 컨트롤으로 정신차렸었습니다. 국어가 끝나자뭔가 시원한 마음이 들더군요. 수능이 끝나고 에라 모르겠다하는 마음으로 가채점도안하고 신나게놀았지요. 국어걱정 디게 하면서 ㅎㅎ 다음날, 학교에 일찍가서 가채점을 했습니다. 와..a형답지보고 매기질 않나홀수형보고매기질않나ㅎㅎ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다가b형 짝수ㅕㅇ을 매겼는데 1번을 틀렸습니다. 눈물부터 나더군요. 그러나 정신을 가다듬고 그다 음을 매겼습니다. 98점. 모의고사에서는 함번도 받아보지 옷했었던점수를 수능성적표에서 백분위 99의 1등급으로 받았습니다.정말 지금깢지의 노력이 보상받는 기분이라 눈물만 나더라구요. 이게 다 마르고 닳도록에서 실수부터기본까지를 탄탄하게 쌓아올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후배들한테 말합니다. 국어는 기출반복이답이라고. 저는 지금 원래의목표였던 미대는 아쉽게 포기하고 다시 선생님의 길을 걷기위해 교대에 지원하려고 합니다. 끝으로 저에게 이러한탄탄한 국어의기초를 만들어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진심으로감사드리고 훌륭한 교사가 되기위해 마닳하던 것처럼 노력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