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2025수능후기] 초등학교 6학년의 수능 도전기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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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장원준31 | 날짜 : 24-12-22 19:48 | 조회 : 185 | ||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본인 소개> 본인은 그냥 평범한 초6입니다. 2024수능을 친 후 66255를 받자 본인이 도전을 한번 해보고 싶고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점수변화;백분위기준> 저는 초6이라서 시험점수는 다 집에서 시간을 재고 푼 것입니다.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2025수능은 아직 안 쳤습니다. <공부과정> 7모가 끝난 뒤 마닳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마닳1 2회독, 마닳2 2회독을 했습니다. 저는 마닳 1회차를 풀자 13개나 틀렸습니다. 그런데 해설을 보면서 분석 해보니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평가원은 이런식으로 오답을 만드는구나… 이런점을 집중해 읽으면 되게구나…글의 구조는 이렇게 되는구나… 뭔가 말로는 표현하기는 힘들었지만 뭔가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러고 등급컷은 비슷한 2,5회차에서는 각각 8문제, 5문제만 틀리고 9모에서 점수가 올랐습니다. <공부법> 1회독에서는 일단 푸는 것에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푼 다음 이찬희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검토를 했습니다. 2회독에서는 조금 더 꼼꼼히 학습했습니다. 채점후 선지하나하나 지문에 있는 구절 하나하나 다 이해 될때까지 학습했습니다. 이때 자신이 생각한 근거와 맞거나 틀린 이유를 책에 썼습니다. 그다음 해설지에 나온 이찬희 선생님의 생각과 비교했습니다. 만약에 자신이 이렇게 판단 했는데 맞는지 불확실할 경우 국어문답게시판에 질문을 썼습니다. 어쩌다가는 1회차를 풀고 해설을 이해하는데 5시간이 넘게 걸릴때도 있었습니다. <깨달은 점> 1. 노베이스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마닳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글 읽는 방법, EBS, 독해원리는어느 정도의 기본기가 있어야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이 노베이스면 당장 마닳 I의 1회독 과정부터 시작하고 마닳을 반복해야합니다. 2. 글을 이해해야합니다. 수능 국어 시험의 본질은 글을 이해하는 것 입니다. 그 글을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이해하고 스스로 질문을 해야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지문읽는 법을 참고해 주세요. 3. 기출의 중요성 EBS, LEET,사설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은 평가원입니다. 평가원이 수능을 출제하는데 평가원 기출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수능뿐만 아니라도 모든 시험이 그렇습니다. LEET, PSAT, 운전면허시험, SAT모두 해당 출제기관이 낸 문제가 가장 중요하게 공부됩니다. 수능이라고 어찌 다르겠습니까? <후기> 해설이 진짜 좋습니다. 제가 다른 문제집과 비교를 했는데 지문해설의 경우 어떤 책은 정말 단어의 뜻만 알려줍니다. 또한 대부분의 책들은 문학 개념어에 대한 설명도 없습니다. 어떤 책은 모든 선지를 해설을 안합니다. 이와 달리 이찬희 선생님의 마닳의 해설은 거의 완벽합니다.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가 대학에 가기 전까지는 마닳을 적어도 20회독은 더 할것 같네요… 지금도 제가 원하는 대학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멘토)최원진 24-12-24 13:50
- 1년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수능을 치지 않는데도 그 도전정신 하나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네요.
아직 시간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학생이 지금부터 열심히 노력하며 다져온 기본기와 실력들이 밑거름이 되어
훗날 훨씬 더 대단한 결과로 꽃을 피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성스레 남겨준 소중한 후기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푹 쉬시고, 앞으로 학생이 걸어갈 길에도 꽃길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 이찬희 24-12-25 23:03
- 초등학생이 수능 국어 기출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고 신기하군요.
주신 후기 고맙습니다.
내년 1월 초에 주소 및 <마닳 티셔츠> 사이즈 확인을 위해 문자나 전화 드린 후에, 티셔츠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정식 수험생이 아니니, 문제집 뒤편의 후기에 수록하지는 않습니다.
공자님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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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之者不如好之者(지지자불여호지자)
好之者不如樂之者(호지자불여락지자)
"아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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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생이 스스로 수능 국어 기출을 공부하면서 뭔가를 배워가다는 것이 재미있어 한다면, 대단히 훌륭한 일일니다. 뭐든 그것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어요.
진짜 수험생처럼 빡세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동안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해가면서, 그 과정을 즐긴다면, 아주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특이한 케이스여서 관심 있게 보고 있으니,
공부해 가는 도중... 지속적으로 [학습보고] 글을 올려주기 바랍니다.
학생의 건투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