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2025수능후기] 아침 국어 공부가 제일 행복했어요.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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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강민철보단마닳 | 날짜 : 24-12-22 22:51 | 조회 : 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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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마닳 처음 사자마자 수능 후기부터 봤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제가 후기를 쓰게 되네요 ㅋㅋ.. 저는 겨울방학에 수능 국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무슨 책을 살지 고민 중이었습니다. 그 좋다는 인터넷 강의를 들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정신만 산만하고 제가 딴생각도 자주 하는 편이라 인강을 틀어놓으면 잠시 딴생각하는 사이에 혼자 지나가버리는 것도 골칫거리였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더라고요. 결국 옆자리 친구가 풀던 마닳, 저도 속는 셈 치고 사봤습니다. 마닳을 고른 건 결국 제 수험생활의 신의 한 수가 된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제 수험생활 중 제대로 공부한 건 마닳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 8시 40분 즈음만 되면 마닳을 피고 한 회를 시간 재서 풀고, 해설까지 스트레이트로 달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지도 않고 문제를 해설하는 게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동안의 교육청 문제들과는 달랐습니다. 평가원 특유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뇌를 자극하고, 맞은 문제도, 생각도 못 한 Q&A까지도 빠짐없이 해설지의 모든 걸 흡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100% 이해가 된 건 아니지만 회독을 거듭할수록 해설지에서 무슨 의도를 가지고 말하는지 다 보이더라고요. 중간중간 오타 찾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메모장에 다 적어놨는데 귀찮아서 제보는.. (볼드체 편집 실수는 기본이고 따옴표 순서 실수도 찾았답니다 ㅎㅎ) 수능 하루 전까지 <마닳>과 <상상베오베>로만 공부했고, 저는 시간상 마닳 1,2권만 풀었는데 어느 순간 모든 문제를 마닳 해설을 외우다시피 설명할 수 있는 지경까지 오더라고요. 그쯤 되니 평가원이 어떻게 비틀지 대비가 됩니다. 다 예상이 된달까요. 저만의 판단 기준이랄 것 까진 없고 그냥 틀린 선지는 눈에 보였어요. 새로운 문제를 보고도 이찬희 선생님처럼 해설을 머릿속으로 달았습니다. 아 그렇다고 <상상베오베>를 잘 본건 아닙니다.. 수능 막바지에 푼 <상상베오베>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오진 않았어요. 오히려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수능 전에 약점 보완 제대로 했죠. 수능날 문제가 어렵게 나오지도 않아서 떨지도 않고 1등급 받아냈습니다. 중간에 잘못 푼 문제들 몇 개도 마닳 풀다 보니 익숙해진 시험 운용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고쳐냈습니다. ^o^ 다른 과목과 겹쳐서 생각해 보니 이제 알겠어요. 마닳이 좋은 이유는.. 우선 실모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게 완전히 킥입니다. 마닳이 실모의 역할까지 해주는 거에요. 시간 관리는 물론 국어에서 매우 중요한 시험 운용까지 마닳 하나로 대비가 돼요. 그리고 말해봤자 입만 아프지만 해설지가 명품입니다. 읽고 또 읽으면 그 어떤 문제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제가 궁금해할 만한 건 이미 책에 있어서 굳이 찾아볼 필요도 없더라고요. 어려운 지문들은 해설지 피자마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고작 한 문제 해설이 한 장을 가득 채우고 있거든요. 확실히 해설지 읽으면서도 계속 텍스트를 접하는 것이다 보니까 도움이 확실히 돼요. 지문이 아무리 길어도 한 호흡에 다 들어와집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법이복잡하지도 않아요. 그냥 아침에 마닳 한 회 풀고 해설지 보면서 모든 문제를 이해하면 끝입니다. 이걸 매일 반복하면 돼요. 저도 처음엔 국어가 수능날까지 불안정하다는 얘기 듣고 겁이 많이 났습니다. 첫날엔 시간도 훨씬 부족하고 절반은 틀렸던 것 같아요. 근데 마닳을 제 것으로 만드는 순간, 국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국어만큼 효자 과목이 없습니다.. 6모 3등급으로 잠시 흔들렸던 것도 사실이지만, 저는 제 자신과 마닳을 믿고 묵묵히 할 일을 다했고 9모, 수능 모두 1등급 쟁취했습니다. 주변에 기출 소홀히 하고 실모만 풀던 친구들은..;; 하나 아쉬운 건 귀찮아서 비문학 요약 과제를 안한 것.. 정말 책의 문구대로 공부는 힘들수록 효과적인 듯합니다. 요령 피우려다가 100점 못 받는 벌 받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냥 마닳을 믿고 수능날까지 마닳과 함께하시면 후회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마닳은 어디까지나 그저 책일 뿐이니 그걸 받아들이는 건 개개인의 몫이라는 걸 명심하시길..! ps. 다른 과목이 아쉬워서 내년에 또 도전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7 |
- (멘토)최원진 24-12-24 14:00
- 긴 시간동안 달려오느라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즐기는 자는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마닳이라는 책을 가지고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즐기며 학습을 이어갔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더디고 부족했지만,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묵묵히 자신을 믿고 노력해온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깨달은 점들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과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내년의 재도전에서는 훨씬 더 좋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 마닳관리자 24-12-25 22:57
- 후기 고맙습니다.
내년 1월 초에 주소 및 <마닳 티셔츠> 사이즈 확인을 위해 문자나 전화 드린 후에, 티셔츠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