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2025수능후기] 국어 덕분에 맞춘 연세대 최저 2합 4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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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잉서닌 | 날짜 : 24-12-23 01:10 | 조회 : 137 | ||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1. 나의 결과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반고 현역 고3으로, 이번에 학종으로 연세대를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내신 1점 후반의 성적으로 다소 모자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생기부가 나름 휼륭했고, 최저를 맞추었기에 연세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닳의 독서 해설을 참고하며 꼼꼼하게 읽고 독서에서 나왔던 지식을 배경지식으로 승화시켰고, 이 승화시킨 지식을 생기부에 녹아냄으로서 휼륭한 생시부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번 수능에서 국어 백분위 97로 1등급을 맞고 간당간당하게 사탐 2를 맞추어서 최저 2합 4를 2합 3으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여러모로 국어는 저의 효자 과목이었고 그 중심에는 마닳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마닳의 장점에 대해서 설명한 후 저의 학습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내가 생각하는 마닳의 장점 1) 예쁜 책표지 : 저는 항상 책을 볼 때 예쁜가? 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단순히 미감 때문에도 있겠지만, 우선 책이 못생겼고 색깔이 안예쁘다면 저는 그냥 책을 펴기가 싫어지더라고요. 근데 마닳은 표지 자체도 재질이 탄탄하고 색이 채도 높은 예쁜 색들에다가 여러 개의 책을 사더라도 딱 시리즈구나 하는 느낌이 있어서 뭔가 아이템 모으듯이 마닳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공부한 책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는데, 마닳은 딱 그런 느낌을 주기에 적합한 디자인이어서 은근한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습니다. 2) 비정형적인 해설 (재밌음) : 마닳의 해설은 다른 해설과는 다르게 구어체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답이 5번인데, 1번을 찍었다면 [1번->이건 ~~부분에서 잘못됨 그러니까 그냥 바로 무시해버려야됨 이걸 고르면 바보] 이런 느낌으로 되어 있는데, 부담이 되지 않고 친근하게 설명을 듣는 느낌이어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진부하고 전형적인 수능 국어 지문에다가 해설까지 딱딱한 경우에 해설이 보기가 싫어지는데 마닳은 그게 아니어서 해설을 더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고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3) 뜯어쓰지 않아도 됨 : 마닳은 책 자체가 무겁지 않고 타 국어 교재에 비해 컴팩트한 편이어서 저는 따로 뜯어 쓰지 않고 책 자체에 문제를 풀었습니다. 번거롭지 않아서 제가 좋아했던 점 중 하나입니다. 4) 내지의 재질 : 실제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한지같은 느낌+꼬릿꼬릿한 색깔의 콤보로 되어있어서 너무 안풀고 싶었는데 마닳의 경우 색도 깨끗하고 내지가 수학 연습장처럼 쓰기에 편하고 매끄러운 재질이어서 좋았습니다. 3. 내가 공부해온 과정 사실 저는 제가 국어에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책도 어느정도는 읽던 아이었습니다. 상상하는게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수능에서는 이게 큰 패착이 되기도 하더군요. 주관이 뚜렷한 탓에 저는 항상 문학에서 실수가 잦았습니다. 실수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정답이 왜 이거지? 다른 것도 될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문제를 주관적으로 풀게 되었고 문학에서의 객관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닳의 해설은 제가 이런 문제를 타파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정형적인 해설 + 보기와 지문마다 달려있는 꼼꼼한 설명 덕분에 정확한 정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저는 소설같은 데에서 상황이 주어지고 그 상황에 대해서 옳은 게 무엇인지 고르는 문제에서, 제가 느낀 대로 생각하고 정답을 골라서 틀린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맥락과 어휘에서 캐치할 수 있는 감정과 상황을 정확히 캐치함으로서 객관적으로 정답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 같은 경우에도, 상징이 있으면 그게 무엇인지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풂으로서 어휘끼리 매치시키는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저의 기준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게 되니 휠씬 수월하게 객관적인 근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시는 무조건 보기를 먼저 읽고 푸시고 보기에서 설명된 어휘와 시의 어휘를 비교해보면 근거가 잘 잡힐 겁니다. 독서의 경우에는 무조건, 많이 풀기 보다는 적고 깊게 푸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독서의 경우 일주일에 모의고사 한 개만 풀고 그거에 딸린 지문 3개를 엄청나게 깊이 분석 + 수특 독서 간단히 하는게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독서는 지문에 딸린 문제를 다 맞았더라도 꼭 지문을 구조화하려고 하였습니다. 문단마다 끊고 큰 주제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내용에서 분류된 내용이 뭐가 있는지, 어떻게 분류가 되는지, 여기서 중요한 문장이 무엇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상위 내용과 하위 내용의 연결 고리가 정확히 분류되도록 구조화하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이 훈련을 하다보면 독서를 읽으면서 자잘한 거는 대충 읽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 파악하게 되더라구요. 독서는 아무래도 타임어택이 좀 있는 편이다보니, 중요한 내용과 중요하지 않는 내용, 그리고 문단을 쭉 읽으면서 머릿속에 어떤 내용이 남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구조화 연습을 하다보면 이게 자연스럽게 되고, 이거에 더해서 독서 지문을 이렇게 꼼꼼하게 파다보면 배경 지식 또한 점점 쌓일 수 있습니다. 아까 말했듯 이 배경 지식은 학교 생기부를 채우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고, 독서 지문을 풀이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니 이건 중요하지 않아라는 마음가짐보다는 몇 단어라도 건져가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수능이 끝난 후에 느끼는 심정과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수능이 끝나고 면접을 계속 준비하고, 최종 발표가 나고, 추합 발표가 나고 이제 정말 합격이 되었고 모든 과정이 끝이 났습니다. 저는 요즘에 매일매일 빈둥거리고 누워서 연세대 송도 브이로그를 보고 쇼핑을 하고 화장품을 매일 사고 있습니다. 곧 알바를 시작할 것이고 또 다른 수능을 보는 후배들에게 국어를 알려주겠지요. 수능이라는 족쇄가 사라진 것만 해도 좋았고, 연세대 합격이라는 영광이 주어진 지금 저는 분에 차게 행복합니다. (비록 서울대를 2차에서 떨어졌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저는 고등학교 3년 내내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의 결과는 그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가끔씩 배신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노력의 축적은 언젠가 당신의 편을 들게 될 것입니다. 한 번의 노력으로 좌절하지 말고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보시고 여러 번의 노력을 쌓아서 좋은 결과가 당신의 것이 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회되지 않게 열정에 불을 지펴보십시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노력하는 당신의 모습은 아릅답고, 결고 헛되지 않습니다.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가 없는 수험 생활을 하시길 바라며 줄이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십시오!!! |
- (멘토)최원진 24-12-24 14:10
- 우선 대학 합격 축하드리며, 1년동안 달려오느라 정말 수고많았습니다.
학생이 정성스레 세세히 적어준 후기에서 그동안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해왔는지가 생생히 느껴지네요.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등의 세세한 과정, 그리고 그 외에 마닳을 통해 수험생활을 이어온 후기 등은
앞으로 수험생활을 이어갈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귀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오며 달려오느라 정말 수고 많았고,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빛나는 대학생활이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 - 마닳관리자 24-12-25 22:57
- 후기 고맙습니다.
내년 1월 초에 주소 및 <마닳 티셔츠> 사이즈 확인을 위해 문자나 전화 드린 후에, 티셔츠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