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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학습 상담 (2)
글쓴이 : 파터팬 \| 날짜 : 24-09-21 01:18 \| 조회 : 107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6모가 54335, 9모가 43345가 나왔습니다. 제가 2합 5(수학 포함)이라는 최저를 맞추기 위해서 몇 과목을 포기해야 하는데, 수학이 필수라 영어, 지구과학과 함께 수학을 선택하고, 국어를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9모 이후로 더 이상 국어를 안 하고 있는데, 국어를 버린 게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국어가 제일 등급이 안 좋고 국어가 단기간에 등급을 올리기 힘들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과목이니 국어를 버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버릴 거면 그냥 아예 안 하는 것이 낫겠죠? 괜히 어느 정도 챙긴다고 플러스알파닷을 보거나, 비문학 요약 과제를 하거나, 문학이랑 언매는 수능 날 어느 정도 풀릴 수 있으니 어느 정도는 공부한다거나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맞겠죠? 국어로 최저를 맞추려면 최소 3등급은 맞아야 하는데, 4,5등급 학생이 앞의 그런 행동들을 한다고 등급이 오를 일은 없으니 국어를 버렸으면서 괜히 어느 정도는 챙긴다면서 이도저도 안 되는 애매한 행동들은 하지 않고 그냥 아예 공부를 하지 않는 게 맞겠죠? 계속 마음에 걸려서 질문을 드려 봅니다.

도리도리곰도리 24-09-21 15:23: 안녕하세요, 오지랖 같지만 지나가다가 글을 우연히 발견해서 답 드려요!

저는 작년에 국어 그 쉬운 6모도 6등급 직전의 5등급이었고 9모도 낮은 4등급이었다가 수능에서 3등급 나왔어요.
포기하지 않고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2-3시간 동안 공부했던 게 성적 상승의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버릴 생각하지 마시고 차라리 선택과목이나 연계 공부라도 꾸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생지 선택자였고 고2 때부터 2345등급 왔다갔다해서 아주 잘 아는데..
수능 두달 전부터 지구과학 하루에 7시간씩 했는데도 여기저기 의문사 당해서 수능 때 5등급 나왔어요.
지구 등급을 올릴 자신이 확실하게 있다면 해보시고 아니면 주요과목 다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구는 특히나 현장에서의 체감이랑 채점할 때의 점수 편차가 큰 과목이라는 거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저 말씀하시는 걸 보니 수시 같으신데,
저는 교과 하향, 학종 안정, 논술 상향 포함 수시 6광탈해서 정시로 대학 가고 지금 반수 중입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는 n수가 더 많아서 6광탈의 가능성을 배제하시면 절대절대 안돼요.
나름 지역에서 제일 가는 명문고라고 불리우는 학교를 다녔는데도 제 학교 친구들 대다수가 6떨 5떨이었습니다..

재수할 생각이 없으시면 전과목 다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0일은 수능의 등락을 뒤집기에 충분한 시간이에요. 재수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오지랖 같지만 지나가다가 글을 우연히 발견해서 답 드려요! 저는 작년에 국어 그 쉬운 6모도 6등급 직전의 5등급이었고 9모도 낮은 4등급이었다가 수능에서 3등급 나왔어요. 포기하지 않고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2-3시간 동안 공부했던 게 성적 상승의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버릴 생각하지 마시고 차라리 선택과목이나 연계 공부라도 꾸준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생지 선택자였고 고2 때부터 2345등급 왔다갔다해서 아주 잘 아는데.. 수능 두달 전부터 지구과학 하루에 7시간씩 했는데도 여기저기 의문사 당해서 수능 때 5등급 나왔어요. 지구 등급을 올릴 자신이 확실하게 있다면 해보시고 아니면 주요과목 다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구는 특히나 현장에서의 체감이랑 채점할 때의 점수 편차가 큰 과목이라는 거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저 말씀하시는 걸 보니 수시 같으신데, 저는 교과 하향, 학종 안정, 논술 상향 포함 수시 6광탈해서 정시로 대학 가고 지금 반수 중입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올해는 n수가 더 많아서 6광탈의 가능성을 배제하시면 절대절대 안돼요. 나름 지역에서 제일 가는 명문고라고 불리우는 학교를 다녔는데도 제 학교 친구들 대다수가 6떨 5떨이었습니다.. 재수할 생각이 없으시면 전과목 다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0일은 수능의 등락을 뒤집기에 충분한 시간이에요. 재수 너무 힘들어요…
(멘토)최원진 24-09-21 17:06: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는 힘든, 꾸준함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과목인 것은 맞습니다.
물론 남은기간 국어에 시간을 많이 쏟고, 꾸준히 해낸다면 실력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부분에서 판단해본다면, 학생의 의견과 같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결정에 본인이 끝까지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몇과목에 온전히 모든걸 쏟아부어 다른 과목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국어를 놓고 가는 것이 맞겠지만,
국어를 놓는다고 결정해놓고, 일말의 가능성에 불안해하며 다른 과목마처 놓치게 되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상황이 되진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의 상황에서, 스스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이미 방향을 어느정도 결정했다면,
그 결심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는 힘든, 꾸준함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과목인 것은 맞습니다. 물론 남은기간 국어에 시간을 많이 쏟고, 꾸준히 해낸다면 실력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부분에서 판단해본다면, 학생의 의견과 같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결정에 본인이 끝까지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몇과목에 온전히 모든걸 쏟아부어 다른 과목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국어를 놓고 가는 것이 맞겠지만, 국어를 놓는다고 결정해놓고, 일말의 가능성에 불안해하며 다른 과목마처 놓치게 되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상황이 되진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의 상황에서, 스스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판단하여 이미 방향을 어느정도 결정했다면, 그 결심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앞으로의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