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답변] 학습상담 (2) | ||
|---|---|---|
| 글쓴이 : naevi | 날짜 : 25-04-14 10:57 | 조회 : 119 | ||
|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Q. 현재 2회독 학습을 진행중인데, 문제 풀이 도중에 <형광펜 표시하기>와 <문제 가려내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두 가지를 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문제 풀이 자체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저도 모르게 지문이나 문제, 보기 등을 너무 정확하게 따져 보려고 하여 문제 풀이가 지나치게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1회독 학습을 진행할 때는 문제 풀이를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었는데, 2회독 학습에서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에 대한 일종의 압박감으로 문제 풀이가 너무 느슨해지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상태로 계속 진행해 나가는 것이 맞을까요? 학습량을 반회분으로 줄여야 할까요? Q. 문학의 경우, <형광펜 표시하기>를 하다 보면 지문 자체에 대해 명료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문학의 특성상 그 이해와 감상이 완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한계가 있고 스스로의 생각으로 문학 작품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학 작품의 지문 내용에 대해서도 <형광펜 표시하기>를 진행하는 것이 옳은 학습 방향인가요? Q. 밑줄을 치면서 비문학 지문을 읽으려고 하니, 눈으로 읽을 때보다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표시를 하다 보니까 거의 대부분 혹은 글에서 다수의 내용에 밑줄을 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내용에 밑줄을 치게 되는 것이 문제인지, 또 이러한 상태는 비문학 요약 과제를 통한 학습과 독해력 향상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개선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 (멘토)최원진 25-04-15 00:17
- 1.
아직 습관화되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면 당연히 시간도 더 오래걸리고, 집중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답만 찍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각 선지 모두의 참/거짓과 근거를 잠깐씩이라도 따져보야 하니 문제풀이에서도 시간이 더 걸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문제풀이 단계에서부터 판단이 잘 안 되는 걸 붙잡고 지나치게 시간을 끌면서, 긴장감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취지에서
<문제풀이는 타이트하게! 검토는 충분하게!>라는 원칙 하에서 <문제풀이와 검토 과정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니 학습량을 반회분으로 줄이기보다는, 주어진 시간 내에 타이트하게 문제풀이를 진행하고,
이후에 다시 더 꼼꼼하게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반복하며 학습하고 훈련해내는 과정을 거친다면 지금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저절로 해결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 꾸준히 해내봅시다.
2.
그럼에도 본인이 부족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형광펜 치고 다시 학습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형광펜 친 것은 스스로 해결해보려고 노력하고 이후에 해설지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모호하더라도, 그 모호함 속에서 주요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선지를 제대로 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니,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학습해가길 바랍니다.
참고로 문학 작품의 감상이나 이해는 명쾌하기가 어렵고,
문학 문항의 선지가 의미하는 바 역시 명쾌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 그러나 그게 말이 되는 선지인지, 틀린 선지인지는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답만큼은 비교적 명쾌하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곧 문학의 이해, 감상, 해석은 원래 '애매한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인정 가능한, 개연성 있는 해석>과 <명백히 틀린, 자의적 해석>을 가려낼 수 있는 기준점을 탐색해 보세요.
➡ 참고하세요!
문학 이해/해석/감상의 적절성 판단 연습 (개연성 있는 해석에 대해
(https://madal.co.kr/bbs/board.php?bo_table=20c&wr_id=38)
3.
비문학 요약과제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문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고, 흐름을 파악하기 쉽도록 도형이나 밑줄표기를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가야합니다.
그리고 비문학 지문을 읽으면서, 내가 핵심적인 부분에 대해 밑줄치며 제대로 표시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지문의 글을 모조리 밑줄치고 있는 것인지 계속 되돌아보며 성찰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실전에서는 밑줄/도형 표기 그 자체에만 몰두하면 안 되며, 또 밑줄 치는 일에 신경이 쓰여서도 안 됩니다. 완전하게 습관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해가는 가장 좋은 훈련이 매일 1~2지문씩의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임을 다시 강조합니다. - naevi 25-04-15 09:04
- 긴 질문에 대해 진심어린 답변과 조언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마닳을 믿고 줄기차게 학습해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