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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학습상담 (1)
글쓴이 : 고대아니면안됨 \| 날짜 : 25-05-14 11:51 \| 조회 : 91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안녕하세요 항상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현재 1권 3회독을 한 후, 2권 1회독 중에 있습니다. 비문학 요약과제도 매일 한지문씩 하고 있고, 시간도 훨씬 많이 줄고 이해가 안되던 것들이 이해되는 일이 많아지는 경험을 하고 있어 이대로 계속 학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한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선지가 묻고자 하는 바를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것인데요.. 2권 제 3회에 있는 21수능 14번 3번 선지에서, ‘을과 병은 모두 갑에게 채무를 지고 그에 따른 급부의 내용은 동일하다.’에서 ‘을과 병이 ~가 동일하다.’의 내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지문에서 ’원래의 급부의 내용이 무엇이든 ~~ 손해 배상 채무로 바뀐다.‘를 확인하고 ‘을과 병이 “(각각의) 이전의 급부 내용과” 동일하다’로 받아들였고, ’을은 이전의 급부 내용에서 손해 배상 채무로 바꼈으니 틀린 선지구나‘라고 판단해버렸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닳 1권 제 2회 25 9모의 31번 2번 선지에서도 ‘민도식은 ‘작업 중’ 사고를 둘러싼 ‘투쟁‘과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군.‘에서 (’투쟁’과 ’몸에 걸치는 옷’을 둘러싼) 논쟁 이라고 받아들여서 틀렸었습니다..(물론 이 문제는 이렇게 받아들였다 하더라도 틀렸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현재는 오답하여 알고있습니다.) 내용을 이해 못해서가 아닌 저 혼자 엉뚱하게 받아들여 틀리는 것이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개선을 해나가야 할 지 너무 막막합니다.. 어떻게 학습해야 이런 것들을 고칠 수 있을까요..? 또한 이것이 비슷한 결인지는 모르겠는데 2권 제 3회에 있는 21수능 17번 1번 선지에서, ‘~~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계기를 만든다.’에서 ‘존재감이 드러났다는 것은 그 인물의 이름이나 얼굴,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 아닌가? 그 이전에 소저가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마주치기도 했는데 이미 존재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네.’ 하고 틀렸다고 판단해버렸습니다. 문학에서 특히 이런 생각과정이 많고, ‘그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확신하지 않는다’ 라는 기준을 최대한 세워서 조금 덜해진 것 같은데 이렇게 학습하는 방향이 맞을까요? (학습상담 부분에 이걸 올리는 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학습방법에 대한 상담에 더 가깝다고 판단하여 이 곳에 글을 쓰는데, 국어 문답에 작성해야하는 것이라면 죄송합니다.)

(멘토)최원진 25-05-15 00:14: 사실 이런 사소한 오해나 오독 등의 오류들을 고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당장은 선지의 앞뒤, 혹은 연결어나 수식하는 표현을 기준으로 끊어읽어보거나, 도형이나 밑줄로 표기를 해가면서 읽어보거나 하는 식으로 연습해보고,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외의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어떻게 선지를 파악해야 제대로 파악하고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용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침착하게 차분하게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긴장감이나 집중력이 부족한 상태일 때, 사소한 것을 놓치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어이없는 실수를 하게 되는 일이 흔히 생깁니다.

그래서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려고 노력해야하고,
평소의 학습에서부터, 국어 지문과 문제를 대할 때는 반드시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어 지문 읽기/문제풀이 시에, 최대한 긴장하되, 절대 성급하기 굴지 말아야 합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그리고 정확하게 임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평소에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에는 감상이나 이해는 명쾌하기가 어렵고,
문학 문항의 선지가 의미하는 바 역시 명쾌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곧 문학의 이해, 감상, 해석은 원래 '애매한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인정 가능한, 개연성 있는 해석>과 <명백히 틀린, 자의적 해석>을 가려낼 수 있는 기준점을 탐색해 보세요.

결국 비문학과 문학 모두, 문제를 풀면서 생기는 나의 사소한 오류들에 대해서 스스로 인지하며,
나만의 선지 해석 및 판단 기준의 기준선을 확립하는 훈련을 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문학에서 생기는 판단 오류에 대해서 인지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내었듯이,
본인이 느끼는 실수나 오류들에 대해, 왜 그렇게 잘못 판단했는지, 읽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런 오류가 발생했는지 등
각각의 세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시도해가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나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사소한 오해나 오독 등의 오류들을 고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당장은 선지의 앞뒤, 혹은 연결어나 수식하는 표현을 기준으로 끊어읽어보거나, 도형이나 밑줄로 표기를 해가면서 읽어보거나 하는 식으로 연습해보고,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외의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어떻게 선지를 파악해야 제대로 파악하고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용해 보아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침착하게 차분하게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긴장감이나 집중력이 부족한 상태일 때, 사소한 것을 놓치거나 하는 이유 때문에 어이없는 실수를 하게 되는 일이 흔히 생깁니다. 그래서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하려고 노력해야하고, 평소의 학습에서부터, 국어 지문과 문제를 대할 때는 반드시 <집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어 지문 읽기/문제풀이 시에, 최대한 긴장하되, 절대 성급하기 굴지 말아야 합니다. 침착하고 차분하게,그리고 정확하게 임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평소에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학의 경우에는 감상이나 이해는 명쾌하기가 어렵고, 문학 문항의 선지가 의미하는 바 역시 명쾌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곧 문학의 이해, 감상, 해석은 원래 '애매한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인정 가능한, 개연성 있는 해석>과 <명백히 틀린, 자의적 해석>을 가려낼 수 있는 기준점을 탐색해 보세요. 결국 비문학과 문학 모두, 문제를 풀면서 생기는 나의 사소한 오류들에 대해서 스스로 인지하며, 나만의 선지 해석 및 판단 기준의 기준선을 확립하는 훈련을 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문학에서 생기는 판단 오류에 대해서 인지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아내었듯이, 본인이 느끼는 실수나 오류들에 대해, 왜 그렇게 잘못 판단했는지, 읽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런 오류가 발생했는지 등 각각의 세세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시도해가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나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