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2025수능후기] 최고의 커리어하이 수능에서 찍다.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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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대2수험생 | 날짜 : 24-12-21 23:24 | 조회 : 163 | ||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때 대학에 진학하여 다니다가 아쉬움이 남아 올해 다시 수능을 응시한 학생입니다. 현역(23수능): 94점. 언어와 매체 3개 틀림 재수(?)(25수능): 98점. 독서 1개 틀림 다른 분들만큼 드라마틱한 성적변화는 없지만, 제가 공부한 과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학습과정> 올해 기준으로 4월~10월: 마닳1 3회독-> 마닳2 3회독 -> 마닳1 4,5회독 11월: 22~24수능과 25년도 6, 9평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4월 중순에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 일단 풀고 (1, 2회독 기준 80분~100분) 채점 2. 모든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서 표시하고 내 생각과 함께 기록하기 -예시: 지문에서 a라고 했음. 근데 문학은 개연성 있는 해석이 가능함(근데 잘 모르겠음. 어차피 앞으로도 볼 거니까 일단 패스. 그래도 계속 생각은 해보자) 그래서 a는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음 3. 틀린 문제라면 왜 틀렸는지 기록하고, 내가 틀리게 푼 이유를 기록합니다. -예시: 지문의 a라는 부분을 적용해야 하는데 b라는 부분을 적용함 / 선지 반대로 봄 -1회독에서는 이유를 추정해보고 답지는 안 봤습니다. 2회독 이상에서는 이유추정+답지로 확인+다시 한번 생각. 4.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기록합니다. -예시: 옳은 것을 골라야 하는데 옳지 않은 걸 선택해서 틀림. 옳은 것을 골라야 하면 문제에 동그라미를 치고, 옳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하면 문제에 세모를 치자. / 선지는 a가 b인지, b가 a인지 확실히 생각하자. 이걸 1, 2, 3회독 동안 하고 4회독부터는 손가락 걸기를 활용하거나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가를 고민했습니다. 한 3회독쯤 되면 문제가 눈에 익어서 기억으로 풀게 될 수 있는데, 가장 경계해야할 태도입니다.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 처음 본다는 자세로, 내가 알아차리지 못한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항상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스스로가 문제 없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진짜 착각이니까 이상한 생각하지 마시고 늘 ‘난 아직 부족하다’라는 겸손한 태도로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는 건 제가 자만하다가 25년도 9평에서 박살이 났기 때문입니다. 91점. 3등급이죠. 차라리 다행이었습니다. 수능이 아니라 9평이었으니까요. 그 쉽다던 9평에서, 저는 저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지문이 쉬우니까 무심결에 대충대충 풀어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수능 직전까지 기출문제를 학습하기 전 위쪽 여백에 “지문이 쉬울수록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문제 풀이에 임하자. 만만하다고 생각될수록 더 꼼꼼하게 접근하자. 어려우면 쫄지말고 실력대로 풀어주면 그만이다. 안구운동은 기본이다. 귀찮다고 대충하지 마라.” 위의 문장들을 쓰면서 제 태도를 가다듬었습니다. 위의 태도는 습관이 되어야 하는데 가끔은 의식적으로도 리마인드 해 줘야 하는 거 같습니다. <수능 때 챙겨간 것> 이겨놓고 싸우는 법 책자 – ‘수능 당일 지켜야할 것’ 부분이 마인드 컨트롤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문학 요약과제 2개 - 둘 다 수능전에 요약해본 것들이고, 쉬운지문이었어요. (25 6평의 폴리에틸렌 지문&과두제적 경영 지문) 언어 매체 개념확인부분 - 언매 맨 앞에 있던 거 쭉 찢어서 갔습니다. 실질적으로 볼 시간은 얼마 없으니 어려워하는 부분만 봤습니다. <감사인사> 제가 긴장을 안할줄 알았는데 엄청 떨렸습니다. 특히 매체 44 45를 풀지 못한 상태에서 문학의 킥킥 지문을 거쳐... 노이즈지문에 도달했을 땐 멘탈이 정말 박살났었는데요. 시험 직전 읽은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말씀하신 <시험은 대범하게! 틀릴건 틀려준다! 수능 까짓거 별거 없다.> 는 말이 불현듯 생각났어요. 손은 덜덜 떨리고 지문 글자는 안 읽히는 상황에서도 ‘내가 배운대로. 내가 공부한대로 풀어나가겠다. 나는 지금껏 공부해온 나를 믿는다’ 생각하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었고, 그 결과 98점이라는 최고의 커리어하이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25수능성적입니다 |
- (멘토)최원진 24-12-22 15:40
-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기출 반복학습을 진행하며 제일 안일하게 대하기 쉬운 부분을 잘 주의해서 나아갔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네요.
학생이 말했듯, '난 아직 부족하다'라는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가며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남겨준 학습 과정 및 지녀야 할 태도, 그 외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 등은 수능을 준비할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긴 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오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는 푹 쉬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 마닳관리자 24-12-25 22:56
- 후기 고맙습니다.
내년 1월 초에 주소 및 <마닳 티셔츠> 사이즈 확인을 위해 문자나 전화 드린 후에, 티셔츠를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 마닳담당자 25-01-10 17:47
- 송장번호 6027059216753 으로 티셔츠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