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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고민 상담 (2)
글쓴이 : Aaaaqq \| 날짜 : 25-03-18 19:49 \| 조회 : 106
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안녕하세요 선생님. 며칠전에 '문제 요구사항'관련 엉뚱한 질문을 했던 학생입니다. 그 후로 제가 문제를 또 풀어보다가, 여전히 스스로 풀리지 않는 문제점이 있는 것같아서 다시 한번 더 질문드립니다. 제가 선지를 읽고 난 후에, 선지와 관련된 지문 내용을 머릿속 잔상에 의존해서 지문으로 찾으러 들어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가 서로 충돌하는 지의 문제를 헌법재판소에서 논의한 적이 있다.'는 선지를 봤을때 헌법재판소 관련 내용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잔상으로 남아 있었다면 느낌적으로, 직관적으로, 명시적인 사고 없이 해당 내용을 찾으러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해설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 언론의 자유.. 이런 내용이 어딨었더라?) 라고 써져 있어가지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선지를 풀지 않았는데 혹시 내 사고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에이어, pcr, 브레턴우즈같이 '닥치고 그런갑다'가 필요한 고난도 지문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저의 사고대로 풀려고 하면 선지를 읽고, 선지의 어떤 내용을 가지고 지문의 어디로 찾아 들어가야 하는건지 파악이 바로 되지 않고 우왕자왕하면서 지문속 근거를 잡아내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강으로만 국어공부를 해오면서 대다수 지문들은 제가 이미 여러번 봐온 지문들이라서 선지를 읽고 대충 느낌적으로 지문 내용을 찾으러 들어가도 근거가 바로 보였었던게 아닌가 싶고, 실전에서 난생 처음 보는 지문을 만나면 현재 저의 사고대로 풀면 분명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선지가 전체적으로 물어보는 내용이 있는데 단편적으로 특정 용어의 위치가 어딨었는지에만 생각하고 지문으로 찾으러 들어가다가 막상 선지에서 묻고있는 내용의 근거가 그 자리에 없으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문 독해할때 밑줄, 도형을 표기하고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선지를 읽고 지문으로 되돌아가서 근거를 잡는 과정을 빠르게 하려고 하는건데, 막상 선지를 읽고 지문으로 되돌아갈때 기억으로 의존해서 들어가려고 하지 주요 내용 표기와 글의 흐름 파악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밑줄 표기정도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암만 생각해봐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인건지 파악이 안되고 제 스스로도 너무 답답하고, 저의 사고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제 사고에 문제가 있다면 조언 달게 받겠습니다.

(멘토)최원진 25-03-18 22:49: [학습보고] 게시판에서의 상담은, 원칙적으로 정회원으로 승급된 이후에 가능하며,
학생이 얼마만큼 공부를 하였고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학생의 배경 정보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기에 자세한 답변은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

우선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확인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억을 바탕으로 어느 부분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비문학 요약과제를 제대로 꾸준히 해가야합니다.
그래야 지문을 읽을 때,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고 파악하고 분석하며, 지문의 큰 뼈대를 중심으로 살코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용이 복잡한 고난도 지문은, 힘든 건 학생만 그런 게 아니라,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입니다.
낯설고 복잡한 지문 (특히 기술, 과학, 경제 등의 지문)에서 지문 딱 한 번 읽은 다음, 제대로 쫙 이해하는 건, 누구도 못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모르는 내용, 어려운 내용이 나오더라도, 뭐 세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큰 뼈대는 이렇고, 저렇다는 이야기이네 " 정도만 차분하게 파악해 내고,
나머지는 좀 무식하게 일대일 대응으로 처리해도, 문제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선지를 판단할 때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서 허둥대지 않고 바로 찾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
지문을 읽으면서 구조를 파악하고 한번에 지문을 잘 이해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해력이 충분히 형성되었을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얻게되는 것들입니다.

필요하다면 지문을 읽으면서 옆에 간단하게 메모라도 해두며 글의 구조를 파악해보고,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하며 허둥지둥하는 것이라면, 조금 더 침착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대해보고,
또 어느 부분에서 어떤 용어나 어떤 내용을 내가 놓쳤는지, 왜 그랬는지를 세세하게 따져보세요.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은 내가 해내는 것 하나하나에 대해서 세세하게 그 원인을 찾아내고, 각각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서 너무 답답할 수 있지만,
결국 국어라는 과목은 꾸준함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학습하고 훈련해야 실력이 오르는 과목입니다.

단순히 선지의 내용 파악이 잘 안되고, 지문에서 잘 못찾겠어서 답답하다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가고, 어떻게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장 고쳐지지 않는다고 고민하며 불안해하기보다, 스스로 부딪히고, 깨달아면 분명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니,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봅시다.

더 자세한 질문/상담은,
[보고. 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 https://madal.co.kr/bbs/board.php?bo_table=bg&wr_id=154 에 따라
학생의 [기본 배경 정보]를 밝히고 [제1권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완료하여 정회원이 된 후에 진행해 주세요. [학습보고] 게시판에서의 상담은, 원칙적으로 정회원으로 승급된 이후에 가능하며, 학생이 얼마만큼 공부를 하였고 어느정도의 실력인지, 학생의 배경 정보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기에 자세한 답변은 어렵다는 점 양해 부탁합니다. 우선 기억을 바탕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확인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억을 바탕으로 어느 부분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기억해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비문학 요약과제를 제대로 꾸준히 해가야합니다. 그래야 지문을 읽을 때,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고 파악하고 분석하며, 지문의 큰 뼈대를 중심으로 살코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용이 복잡한 고난도 지문은, 힘든 건 학생만 그런 게 아니라, 누구나 공통적으로 느끼는 현상입니다. 낯설고 복잡한 지문 (특히 기술, 과학, 경제 등의 지문)에서 지문 딱 한 번 읽은 다음, 제대로 쫙 이해하는 건, 누구도 못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모르는 내용, 어려운 내용이 나오더라도, 뭐 세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큰 뼈대는 이렇고, 저렇다는 이야기이네 " 정도만 차분하게 파악해 내고, 나머지는 좀 무식하게 일대일 대응으로 처리해도, 문제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선지를 판단할 때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서 허둥대지 않고 바로 찾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 지문을 읽으면서 구조를 파악하고 한번에 지문을 잘 이해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해력이 충분히 형성되었을 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얻게되는 것들입니다. 필요하다면 지문을 읽으면서 옆에 간단하게 메모라도 해두며 글의 구조를 파악해보고,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하며 허둥지둥하는 것이라면, 조금 더 침착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대해보고, 또 어느 부분에서 어떤 용어나 어떤 내용을 내가 놓쳤는지, 왜 그랬는지를 세세하게 따져보세요.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은 내가 해내는 것 하나하나에 대해서 세세하게 그 원인을 찾아내고, 각각의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서 너무 답답할 수 있지만, 결국 국어라는 과목은 꾸준함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학습하고 훈련해야 실력이 오르는 과목입니다. 단순히 선지의 내용 파악이 잘 안되고, 지문에서 잘 못찾겠어서 답답하다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가고, 어떻게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야 합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장 고쳐지지 않는다고 고민하며 불안해하기보다, 스스로 부딪히고, 깨달아면 분명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니, 앞으로 꾸준히 나아가봅시다. 더 자세한 질문/상담은, [보고. 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 https://madal.co.kr/bbs/board.php?bo_table=bg&wr_id=154 에 따라 학생의 [기본 배경 정보]를 밝히고 [제1권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완료하여 정회원이 된 후에 진행해 주세요.
이찬희 25-03-19 16:45: ㅇ [학생] 예를 들어서,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가 서로 충돌하는 지의 문제를 헌법재판소에서 논의한 적이 있다.'는 선지를 봤을때 헌법재판소 관련 내용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잔상으로 남아 있었다면 느낌적으로, 직관적으로, 명시적인 사고 없이 해당 내용을 찾으러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해설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 언론의 자유.. 이런 내용이 어딨었더라?) 라고 써져 있어가지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선지를 풀지 않았는데 혹시 내 사고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설과 완전히 똑같이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쓸데없는 것을 두고 괜한 의심과 고민을 하는, 학생의 불안한 심리가 문제겠지요.)

ㅇ [학생] 에이어, pcr, 브레턴우즈같이 '닥치고 그런갑다'가 필요한 고난도 지문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저의 사고대로 풀려고 하면 선지를 읽고, 선지의 어떤 내용을 가지고 지문의 어디로 찾아 들어가야 하는건지 파악이 바로 되지 않고 우왕자왕하면서 지문속 근거를 잡아내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그런 문제를 스스로 느끼고 있다면,
기출 학습을 해가면서 해당 선지의 맞고 틀림을 판단하기 위해, 지문의 어떤 내용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유의하면서 문제를 풀고, 또 검토를 진행해 가시면 될 것입니다.

(물론 모든 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기출 학습을 진행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ㅇ [학생] 강으로만 국어공부를 해오면서 대다수 지문들은 제가 이미 여러번 봐온 지문들이라서 선지를 읽고 대충 느낌적으로 지문 내용을 찾으러 들어가도 근거가 바로 보였었던게 아닌가 싶고, 실전에서 난생 처음 보는 지문을 만나면 현재 저의 사고대로 풀면 분명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럴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는

이미 몇 번 보았던 지문/문항의 정답을 건성으로 찾는 정도가 아니라,

---
ㅇ 마닳 문제지 안에 찍혀 있는 글자, 구절, 문장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빠삭하게 꿰뚫고 있는 정도

ㅇ 무엇이든 딱 읽어보면 읽는 속도와 동시에 이해되어야 하고, 발문과 보기를 읽음과 동시에 이게 뭘 묻는 것인지 생각이 돌아가야 하고, 선지를 읽고 관련된 지문 내용을 확인하여 해당 선지의 맞고 틀림 여부와 그 이유를 잠깐 동안에 판단할 수 있는 정도.

ㅇ 딱 읽어보면 술술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파바박 생각이 돌아가고, 선지의 맞고 틀림을 선명하게 시간 오래 끌지 않고 척~ 판단할 수 있는 정도.

ㅇ <깐깐한 그 녀석이 기출 문제 안에 찍혀 있는 어떤 글자든, 그것의 뜻과 진위 여부를 물어본다면, 잠깐 다시 읽어보고, 그게 어떤 것이든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줄 자신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른 건 몰라도,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범위에 있는 것이라면 완전 자신 있다.”는 정도.
----

...를 기준으로 "자신의 실력 정도"를 판단하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ㅇ [학생] 또 선지가 전체적으로 물어보는 내용이 있는데 단편적으로 특정 용어의 위치가 어딨었는지에만 생각하고 지문으로 찾으러 들어가다가 막상 선지에서 묻고있는 내용의 근거가 그 자리에 없으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도 분명히 있습니다.
===>
불안감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모든 판단이 100% 정확할 수는 없으니, 불안감은 항상 있는 겁니다.
그 근거가 지문 내용의 그 자리에 없으면, 다시 판단의 근거가 될 만한 내용을 찾으면 되는 일이지,
쓸데없이 불안감을 더 키울 필요는 없지요.

ㅇ [학생] 지문 독해할때 밑줄, 도형을 표기하고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선지를 읽고 지문으로 되돌아가서 근거를 잡는 과정을 빠르게 하려고 하는건데, 막상 선지를 읽고 지문으로 되돌아갈때 기억으로 의존해서 들어가려고 하지 주요 내용 표기와 글의 흐름 파악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밑줄 표기정도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기출 학습에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세요.

ㅇ [학생] 암만 생각해봐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인건지 파악이 안되고 제 스스로도 너무 답답하고, 저의 사고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
그렇게 답답해 해봐야 해결 안 됩니다.

앞으로, 줄기차게 기출 학습을 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지문과 문항, 선지를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입니다.

그런 문제들이,
지금 앉아서 <두루뭉술한 문제제기와 애매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한탄한다고 해서, 해결될 리가 없지요.

(결국 학생은 "아이구..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구나 이걸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한숨쉬고 있는 셈입니다. 학생이 해야 할 것은 <온갖 애매한 우려, 걱정, 근심>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걸어가면서, 오늘의 한 걸음 한 걸음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학생은, 아직

학생의 [기본 배경 정보]를 밝히지도 않았고, [제1권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우선, 학생의 [기본 배경 정보]와 그동안 진행해온 기출 학습의 진행 보고...를 하여 정회원 승급부터 하길 권합니다.

(원칙적으로, 정회원으로 승급되지 않는 학생과는 상담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ㅇ [학생] 예를 들어서,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가 서로 충돌하는 지의 문제를 헌법재판소에서 논의한 적이 있다.'는 선지를 봤을때 헌법재판소 관련 내용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잔상으로 남아 있었다면 느낌적으로, 직관적으로, 명시적인 사고 없이 해당 내용을 찾으러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해설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 언론의 자유.. 이런 내용이 어딨었더라?) 라고 써져 있어가지고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선지를 풀지 않았는데 혹시 내 사고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설과 완전히 똑같이 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굳이 말한다면 쓸데없는 것을 두고 괜한 의심과 고민을 하는, 학생의 불안한 심리가 문제겠지요.) ㅇ [학생] 에이어, pcr, 브레턴우즈같이 '닥치고 그런갑다'가 필요한 고난도 지문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저의 사고대로 풀려고 하면 선지를 읽고, 선지의 어떤 내용을 가지고 지문의 어디로 찾아 들어가야 하는건지 파악이 바로 되지 않고 우왕자왕하면서 지문속 근거를 잡아내지 못하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그런 문제를 스스로 느끼고 있다면, 기출 학습을 해가면서 해당 선지의 맞고 틀림을 판단하기 위해, 지문의 어떤 내용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유의하면서 문제를 풀고, 또 검토를 진행해 가시면 될 것입니다. (물론 모든 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 기출 학습을 진행할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ㅇ [학생] 강으로만 국어공부를 해오면서 대다수 지문들은 제가 이미 여러번 봐온 지문들이라서 선지를 읽고 대충 느낌적으로 지문 내용을 찾으러 들어가도 근거가 바로 보였었던게 아닌가 싶고, 실전에서 난생 처음 보는 지문을 만나면 현재 저의 사고대로 풀면 분명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럴 수 있겠지요. 그래서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는 이미 몇 번 보았던 지문/문항의 정답을 건성으로 찾는 정도가 아니라, --- ㅇ 마닳 문제지 안에 찍혀 있는 글자, 구절, 문장에 대해서는 무엇이든 빠삭하게 꿰뚫고 있는 정도 ㅇ 무엇이든 딱 읽어보면 읽는 속도와 동시에 이해되어야 하고, 발문과 보기를 읽음과 동시에 이게 뭘 묻는 것인지 생각이 돌아가야 하고, 선지를 읽고 관련된 지문 내용을 확인하여 해당 선지의 맞고 틀림 여부와 그 이유를 잠깐 동안에 판단할 수 있는 정도. ㅇ 딱 읽어보면 술술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파바박 생각이 돌아가고, 선지의 맞고 틀림을 선명하게 시간 오래 끌지 않고 척~ 판단할 수 있는 정도. ㅇ <깐깐한 그 녀석이 기출 문제 안에 찍혀 있는 어떤 글자든, 그것의 뜻과 진위 여부를 물어본다면, 잠깐 다시 읽어보고, 그게 어떤 것이든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줄 자신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른 건 몰라도, 내가 그동안 공부했던 범위에 있는 것이라면 완전 자신 있다.”는 정도. ---- ...를 기준으로 "자신의 실력 정도"를 판단하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ㅇ [학생] 또 선지가 전체적으로 물어보는 내용이 있는데 단편적으로 특정 용어의 위치가 어딨었는지에만 생각하고 지문으로 찾으러 들어가다가 막상 선지에서 묻고있는 내용의 근거가 그 자리에 없으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도 분명히 있습니다. ===> 불안감 자체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모든 판단이 100% 정확할 수는 없으니, 불안감은 항상 있는 겁니다. 그 근거가 지문 내용의 그 자리에 없으면, 다시 판단의 근거가 될 만한 내용을 찾으면 되는 일이지, 쓸데없이 불안감을 더 키울 필요는 없지요. ㅇ [학생] 지문 독해할때 밑줄, 도형을 표기하고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선지를 읽고 지문으로 되돌아가서 근거를 잡는 과정을 빠르게 하려고 하는건데, 막상 선지를 읽고 지문으로 되돌아갈때 기억으로 의존해서 들어가려고 하지 주요 내용 표기와 글의 흐름 파악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있습니다.(밑줄 표기정도만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기출 학습에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세요. ㅇ [학생] 암만 생각해봐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인건지 파악이 안되고 제 스스로도 너무 답답하고, 저의 사고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겠는데 ====> 그렇게 답답해 해봐야 해결 안 됩니다. 앞으로, 줄기차게 기출 학습을 해가는 과정에서, 여러 지문과 문항, 선지를 하나씩 하나씩 정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입니다. 그런 문제들이, 지금 앉아서 <두루뭉술한 문제제기와 애매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한탄한다고 해서, 해결될 리가 없지요. (결국 학생은 "아이구..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구나 이걸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한숨쉬고 있는 셈입니다. 학생이 해야 할 것은 <온갖 애매한 우려, 걱정, 근심>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걸어가면서, 오늘의 한 걸음 한 걸음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학생은, 아직 학생의 [기본 배경 정보]를 밝히지도 않았고, [제1권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우선, 학생의 [기본 배경 정보]와 그동안 진행해온 기출 학습의 진행 보고...를 하여 정회원 승급부터 하길 권합니다. (원칙적으로, 정회원으로 승급되지 않는 학생과는 상담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항상 맑은 정신으로 집중! 매일 꾸준히 줄기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