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고
| [답변] 학습 상담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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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나의온전한열정 | 날짜 : 24-10-14 17:21 | 조회 : 7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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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정회원으로 승급하면 [학습 상담], [국어 문답]을 정상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ㅇ 승급 방법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아 정회원이 아닌 학생의 상담/문의에는 답변이 제한됩니다.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학습 방향이야.. 기출 계속 풀고 분석하고 줄기차게 반복하는 법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다른 고민을 남기려고 하는데요. 저는 의지력이 너무나도 약한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 + 재수시절 건강이 안 좋았고. 여러 개인사정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솔직히 그걸 감안해도 공부 정말 더럽게 안해요. 두려움에 문제에 손을 댈 수가 없었습니다. 현역 4였지만 현재 6모 백분위 97 7모 백분위 99 9모 백분위 93 으로 노력을 하면 될 거라는게 보이는데도 막연하게 너무너무 두렵습니다.. 이게 실전 모의고사를 풀때 여실히 드러납니다. 수학의 경우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은데, 국어는 한번 페이스 밀렸다? 그럼 던져버립니다... 더XXX엄 모의고사를 가끔씩 보았는데 1번? 2번 제외하고는 5등급, 7등급 난리나고 최근 10모도 시험을 풀다가 망했다는 생각에 멘탈이 나가버려서 틀리는게 무서워 9등급을 맞았습니다. 사실.. 이번 6모,7모,9모 다 국어 난이도가 평이했기에 저는 제가 잘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수능은 불불불일 확률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시험을 칠때마다 멘탈이 나가서 던져버리면 (...) 답이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틀리는게 너무너무 싫고 모르는 문제가 나온다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막연한 두려움에 부담감만 느끼고 다 놔버리고 .. 틀려야 공부가 된다는건 잘 알지만 길지도 않은 시간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 시간은 있는건지 싶기도하고 짧은 시간동안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계속 인강을 들으면 좀 문제풀때 오답률이 줄지 않을까 뭐 이런생각이 드네요 제대로된 방향이 뭔지 알고는 있지만 의지력이 약하고.. 자기객관화도 되는데 그래서 현타가 옵니다. 사람 잘 안바뀌네요 크게 누군가에게 말한다고 달라질게 없다는 것 잘 알지만 교재사려고 사이트 들른김에 글 남겨보아요 그래도 30일간 많이 틀리고 많이 고치다보면 막연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좋은 점수도 잘 받을 수 있겠지요? |
- (멘토)최원진 24-10-14 22:54
- 안타깝지만, 결국 부딪혀야 깨질 수 있고, 깨지면서 배울 수 있고, 배우면서 성적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결코 낮은 성적이 아니기에 더욱 두려움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기 위해서는,
본인의 실력과, 본인의 성적과, 본인과 마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모의 성적에 연연해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모를 통해 어려운 지문을 만나더라도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는 내공을 기르면서,
본인의 문제풀이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보완해야할 점을 찾는 데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해낸 것도 정말 고생 많았어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는, 스스로와 당당히 마주하면서, 본인의 문제점을 마주하고, 고치고, 보완해갈 수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