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7수능후기] 스스로를 믿고 줄기차게 가라(6월 3 → 9월 2 → 수능 1등급)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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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unub | 날짜 : 16-12-11 15:36 | 조회 : 1046 | ||
 ㅇ 비밀글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 배경 정보> 및 <학습 진행 상황>을 알려주세요. --------------- 1. 처음 마닳을 접했을 때, 그리고 3월 학력평가 이번 17수능을 치른 현역 고3입니다. 고2 11월 학평이 끝난 뒤 저는 '수능 국어 대비하기 좋은 문제집이 뭐가 있을까'하고 문제집을 알아보던 중 마닳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 학교 선배들 사이에서 '마닳이 문제 배치를 현 수능에 맞게 재배치해서 좋더라'며 후배들에게 마닳을 많이 추천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선배한테서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랑 '지문 읽는 법' 책을 받고 마닳 제 1권을 샀습니다. 처음 1회독을 시작할 때 '나는 하루에 1회씩 15일 내로 1회독을 마치겠다'고 다짐하면서 우직하게 마닳 1권을 풀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하루 1회씩 해가면서 처참한 점수를 맞고 기분이 안좋을 때마다 '스스로를 믿고 줄기차게 가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2회독 3회독 까지 진행하면서 3월 학평을 치렀습니다. 당시 3월 학평이 저희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아주 어려웠다'고 여겨졌고 저 또한 1점차로 2등급을 맞았지만, 마닳에서 제시한 문제 풀이법을 적용해서 맞은 점수니 '고칠 점을 고치고 끝까지 나아가자'는 마음으로 모의고사를 검토했습니다. 그렇게 2권이 나오고, 2권 2회독을 하고 나니 어느새 6월 모의평가가 다가왔습니다. 2. 6월 모의평가 - 3등급 6월 모의평가를 보고 나서 저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국어영역 신유형으로 갑자기 늘어난 제시문 길이에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시간 내에 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6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나서 당시 마닳을 풀던 다른 학생들은 "이제 마닳도 별 수 없다", "마닳 버려라", "마닳의 효과는 딱 작년수능까지"라고 말하며 마닳을 포기하고 인터넷 강의로 넘어갔습니다. 3등급을 맞은 저도 마닳을 포기할까 생각하긴 했으나 모의평가를 검토하면서 '제시문이 어려우면 문제가 쉽고, 문제가 쉬우면 제시문이 어렵다'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의 말을 몸소 느끼고, '결국 마닳이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문제 유형과 상관없이 평가원의 스타일을 대비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마닳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마닳 3권을 문항 번호와 상관없이 실전시간 80분 내로 풀어서 긴 제시문이나 문항 수에 대한 대비를 하였습니다. 3. 9월 모의평가 - 2등급 9월 모의평가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6월 때 이미 신유형을 겪었기 때문에 6월에 비하면 긴장감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검토를 하면서 신유형 비문학 문제를 다 맞았을 때는 내가 내 공부법대로 잘 따라가고 있구나 하고 정말 '스스로를 믿고 줄기차게' 가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부턴 마닳의 비중을 줄이고 실전모의고사의 비중을 늘려 신유형 대비를 하였고 마닳은 제 1권 부터 어려운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이런 문제는 평가원이 이렇게 풀라고 열쇠를 주었다'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도 마닳을 푸는 저를 본 친구들이 "넌 정말 마닳 홍보대사냐?"라고 할 정도로 마닳과 제 자신를 믿고 줄기차게 나아갔습니다. 4 . 2017 수능 - 1등급 수능 당시 저는 긴장을 많이 하여 샤프도 자주 떨어뜨리고 시간이 거의 다될 때에 문제를 다 풀어 가채점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문제도 비문학과 문학의 순서를 꼬아서 냈고, 신유형 비문학 보험지문에 저한테 어렵게 다가와 '내가 문제를 제대로 풀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저는 '이번 국어는 4등급이겠네'하고 우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허나, 성적표가 온 그날 저는 국어 1등급을 받았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능을 보면서 공부라는 것은 '스스로를 잘 알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해 나가는 것'이고, 스스로를 믿고 줄기차게 나아가면 결국 그에 맞는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쓸 수 있었던 것은 다 마닳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말한 '스스로를 믿고 줄기차게 가라'는 말이 제가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 같습니다. 마닳을 집필해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말 "스스로를 믿고 줄기차게 나아가겠습니다~!!!!!!!" |
- (멘토)황은경 16-12-17 02:28
-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않고 해나갔기 때문에 이런 값진 결과가 나왔겠지요!
정직하게 노력한 시간들을 사라지지 않음을 보여주는 후기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제 자유롭게 푹 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