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9수능후기] 18수능 100점->19수능 88점이 깨달은 바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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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현재one | 날짜 : 18-12-16 21:16 | 조회 : 6391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안녕하세요. 약 5개월간 독재하고 수능 본 반수생입니다. 현역 때 국어가 가장 못하는 과목이었는데 18수능 때 100점이 나왔습니다. 마닳 123권을 4회독씩 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전히 독해할 때 이해 속도가 느렸고, 손걸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능 국어의 본질은 지문을 읽으며 큰 흐름을 이해하고, 정확한 답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수학하는 가장 최적화된 방법이 마닳이고요. 전 1학기 중에는 주말에 국어 기출을 하나씩 풀었고 휴학하자마자 마닳 123권을 사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해설은 헷갈리는 문제만 찾아서 읽었고, '마닳 관련 문항 찾아보기' 프린트를 보면서 잘 몰랐던 문법과 문학 개념들을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사설은 일주일에 한번씩 풀면서 실전연습을 하였습니다. 11월 15일, 화작문을 다 풀었는데 평가원, 사설 모고에서 한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는 25분이 경과되어 있었습니다. 문법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는 제가 문법 개념을 다 안다고 생각하여 문법공부를 소홀히 하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독재를 하시거나 국어를 혼자 공부하시면 자만하거나 간과하는 영역이 없는지 자주 자가검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문학과 비문학을 번갈아가며 푸는 방식을 연습해왔었는데, 그 이유는 제가 비문학 지문을 연달아 읽으면 집중력이 떨어져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정신 없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는데 명백한 정답이라는 느낌이 전의 기출에서보다 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문법에서 2문제, 비문학에서 3문제 틀렸습니다. 비문학 마지막 2지문은 좀 날려 읽어 마닳을 통해 연습해온 것-지문의 흐름 잡고, 문제를 확신 있게 푸는 것-을 잘 못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19수능 국어가 많은 혼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20수능을 준비하는 여러분들이 기출을 무시하거나 사설에 의존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또 독해력이 부족하다고 비관하거나, 20수능은 쉬울 거라고 함부러 예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어를 가장 원칙적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이 그래왔듯이, 마닳을 많이 반복하시고 평가원의 의도와 코드를 스스로 깨달아보세요. 그리고 수능날, 국어시간이 끝나고 어떻게 풀었든지 다 맞았다거나 잘 봤다고 자신을 설득해서 믿으세요. 수능날 어떤 변수가 있어도 평소 실력대로 나와야만 합니다. 그럴려면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끝나고는 그냥 자신을 믿으면 됩니다. 여러분 모두 치열하고 멋진 수험생활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