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9수능후기] 마닳과 함께해 첫 1등급을 수능에서 받다 (76에서 98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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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YEEYEE2 | 날짜 : 18-12-09 22:28 | 조회 : 1710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올해 수능 국어는 생각외로 많이 어려웠습니다. 아마 많은 수험생 분들이 혼란스러우 셨을 겁니다. 저또한 시험장에서 화작을 풀다가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당황하고 빨리 풀다보니, 답에 대한 100% 확신을 걸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결과가 생각 보다 좋게 나와서 망정이지, 국어 시험이 끝났을 때는 '휴.. 다른 과목이라도 잘봐야지'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수험생분들께 제가 작년 동안 공부하면서 느낀 몇몇 가지 생각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일단 수능 국어는 8시 40분에 시작해서, 80분 동안 45문제를 풀어내는 시험입니다. 시험들 중에서도 상당히 이른 시간에 보고, 시험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도 않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국어는 매일 첫공부로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아마 저를 포함한 대부분에 수험생들이 국어 공부로 하루를 시작하는게 그렇게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침에 국어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시험을 볼때고 어느정도 수월하게 첫 시험을 치르실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수능국어는 시간분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올해같이 수능이 어렵게 나오면 더 시간분배가 중요해 질것입니다. 아마 다양한 난이도의 시험들을 접하면서, 이런 순간을 시험장에서 맞닥뜨릴때, 어떻게 문제를 풀지 전략을 잘세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어떤걸 공부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올해 수능이 어려워져서 이제 기출같은 난이도로 공부하면 도움이 안될것이라는 말들이나 수능이 이제 무슨 국어 재능싸움이 되버렸다는 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출반복 학습은 유효하다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일단 기출반복 학습을 해나가면서 우선은 기출 문제를 풀고 맞추려고 노력하고 모르는걸 생각해보는 정도 겠지만, 그 이후에 반복학습을 통해 우리가 얻어가야 될 것은 단순 이런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뿐만이 아니라, 평가원이라는 기관에서 출제하는 지금까지 출제했던 문제들의 유형을 통해, 나중에도 비슷한 유형이나 약간 다른 유형이 나왔을때 대응할 방법을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지문을 읽어 나가고, 문제를 풀어 나갈때의 방법이나 기준을 좀더 익혀서 문제를 수월하게 풀어 나갈 방법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시험이 재능시험이 되어 버렸다는 말이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기출학습을 통해 저런 것들을 체화시켜 나가면, 소위 국어 천재들 못지 않은 독해와 사고 능력을 수능시험에서는 가시 실수 있을 것을 장담합니다. 물론 소위 국어 괴물들이라는 분들은 국어를 잘하시겠지만, 저는 현역때 6,9, 수능 모두 3등급을 받았었습니다. 또 올해 6월에는 2등급을 맞었지만, 9월에는 3등급을 받았습니다. 저 외에도 마닳의 많은 회원분들이 그 산증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국어가 약점이거나, 올해 국어때문에 재수하시는 분들도 내년에는 꼭 좋은 성적 받아서, 그래도 기출 반복학습은 여전히 유효하고, 올바른 기출학습을 통해서도 수능국어 1등급, 그걸 넘어서 만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시가를 바랍니다. 구체적인 기출 반복학습의 방법은 <이겨놓고 싸우기>를 마닳 풀기전에 미리 읽고 익히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물론 여기 있는 방법이 자신에게 100% 맞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어느 정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게 바꾸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마닳을 사용한 방법과 여러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느낌에 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화작은 기출을 처음 공부할때는 쭉 해 나가면서 여러번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평가원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선지들을 판단하고, 풀이 방법 등을 생각해나가는 정도로 공부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지문의 길이나 체감난이도에 따라 적정한 독해속도를 정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나왔던 유형 이외에 다른 유형이 나와도 결국에는 읽고 이해하고 선지판단하는 정도에서 화작영역은 별 어려움없이 해결하실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한번 봐서 판단이 안되는 문제가 시험장에서 발생 할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런 문제가 있다면 우선 2번째에는 조금 꼼꼼히 읽고, 다시읽어서 판단이 안되신다면 그 이후잠 정적 답체크을 하고 문제에☆쳐놓고 넘기시고, 나중에 마킹할 때 여유가 있으면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꼭 뭐 몇분 컷 이런것에 너무 얽매이기 보다는, 그냥 체감 난이도에 따라 시간이 약간 길어 질수도 있고, 짧아 질수도 있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나중에 자신이 좀더 자신있는 영역에서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문법: 올해 수능에 다소 생소한 제재들이 다루어졌습니다. 11번 모음이라던 15번 사전 넣는 문제라던가. 이것을 보면서 문법 영역에서의 전범위에 걸친 개념 학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문법 참고서든 기본 개념 인강이든 개념서 하나쯤은 가지고 있고,그걸 수시로 반복해서 부족한 점이나 헷갈리는 걸 보충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꼈네요.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법을 독학하려면 막연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되는지 잘 알지는 못할 것이고, 저 또한 인강으로 공부했기에 문법은 인강으로 해결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마 시간도 절약하고, 책도 더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을거에요. 또 13번 같은 고난이도 문항...이 부분은 일단 지문에 내용 중 최대한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읽다가, 판단이 되는 선지라도 맞고 틀리고 판단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뭐 평소에 이런 수준으로 만들어진 고난이도 문제를 풀어보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구하기 쉽지는 않지만... 교육청이나 사설에서 문제들 거르지 마시고 꾸준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아 물론 이 또한 개념 학습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개념을 머리속에 기억하기위해 어느정도 반복학습도 필요하고요. -문학: 기출된 문항들로 문학 선지에서 쓰이는 용어를 정리하고(노트를 만들어서 한 곳에 모아 두시면 나중에 찾기 더 편하실 거에요) 그걸 기준삼아서 푸는 문제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기출학습을 통해 그런류의 문제들은 빠르게 풀어 가실수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올해 수능에 출제된 <보기> 3점짜리 문제는 현대시영역에서는 평소와 다르게(평소에는 그냥 반대선지를 줬다면) 까다롭게 출제 되었고, 고전시가에서도 구체적인 구절의 해석을 묻는 까다로웠습니다. 앞으로는 문제를 풀때 <보기>를 좀 더 꼼꼼히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들의 3점 짜리 <보기>문제들 아마 안 읽어도 틀린 선지가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능에서 이런 요소로 변별하고자 한다면, 기출을 좀더 선지선지마다 <보기>에서 근거를 찾아가는 연습을 좀 더 해야될 것 같네요. EBS 문학 작품은 공부하시면 나중에큰 도움이 됩니다. 10월말 나오는 플러스 알파닷이랑 그동안 풀어 나갔던 교육청, 사설모의고사에 나온 작품들 정도 정리하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비문학: 기출에서 익혀야 할 것은 지문을 읽고 이해함으로, 문제의 선지를 이해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난이도가 높이지면서, 기존 기출문제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평가원이 지금까지 써온 지문과 문제에는 어느 정도 기준이 있고, 규칙이 있을겁니다. 아마 기출을 공부하시고, 좋은 모의고사등을 통해 실력을 길러나가시면, 약간 그 난이도 넘어서는 것들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 나가 실수 있을거에요. 미지막으로, 제가 생각할때, 기출에서 해야할 다른 것은, 특정 어떤 문제가 나왔을떄, 지문 독해와 문제풀이를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정하는 것 입니다. 저를 예로 들자면 저는 화작에서 문제중에 [A]라는 부분을 주고 지문에서 2문단 정도를 묶었다고 한다면, 아마 그 문제는 [A]부분을 다 읽자마자 풀어 내면 기억이 더 잘나겠죠? 또 비문학에서는 풀이 순서를 나름대로 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단 어휘문제가 있으면 먼저 풀고, 기호가 있으면, 그 위치를 확인하고 지문을 읽다가, 어느정도 내용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 되면 내용일치 문제를 풀고, 그 사이에 기호딸린 문제를 풀수 있으면 먼저 풀었습니다. 아마 기출을 푸시다 보면, 어디서 뭘 물어볼지 대충 감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그만큼 기출문제 반복학습을 통해 연습해보고 얻어 갈것은 여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네. 마지막으로 2020수능을 준비하시는 수험생여러분께, 1년이라는 시간이 어떨때 생각해보면 참 짧고, 어떨떄는 길게 느껴질떄가 있을거에요 아마, 저도 그랬고요. 아마 처음에 기출을 풀고 할때는 지루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2~3 번 하시면 아마 지루해 하실수도 있을거에요.. 그떄 이게 옳은 길인가?하는 의문이 들수도 있고, 또는 지금 이걸로 내 실력이 늘고 있는건가? 라는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을거에요. 국어 성적은 어느 순간에 확 튀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노력이 많이 든다는 거에요. 아마 이 길이 생각보다 지루하고, 결실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만, 수능국어에서는 그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시고, 믿음을 굳게 가지시고 따르시길 바랍니다. 2020수험생들 수능 대박나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