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9수능후기] 재수생이 드리는 몇 마디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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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friend | 날짜 : 18-12-08 21:43 | 조회 : 1408 | ||
 ㅇ '크롬' 사용을 권장합니다. ('엣지' 사용시 글쓰기에서 공백 코드가 끼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ㅇ 정회원 승급 : 공지글 [보고‧상담 시 지켜야 할 사항]에 따라, <기본배경정보> 및 <학습진행상황>을 알려주세요. ㅇ 48시간 내에 정회원 승급 처리 or 답변 드립니다. ㅇ [1회독 학습 완료 보고]를 하지 않은 학생의 상담/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습니다. --------------- 18 수능을 망치고 19 수능을 치르게 된 재수생입니다. 이과생이라 글을 잘 쓰지 못해 단순 나열식으로 하고 싶은 말 몇(여러...) 마디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조언, 후기 등은 자신의 프레임에 맞게 적당히 거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5 등급 → **수능 1등급!!! ***선생님과 함께하니 문제없었습니다!! 등의 광고는 이렇게 어려운 19수능 에서는 더욱 더 기승을 부릴 겁니다. 안타깝게도 마닳도 예외 없습니다. ‘마닳과 1년 하니 100점이...?’ ‘마닳만 믿어라’ 등의 후기 제목도 마닳 뒤편에 많이 포진되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말들은 자신의 프레임 내에서 서술된 것들이고, 그들은 여러분과 다른 인격체이기 때문에 이 글들을 다시 여러분의 프레임에 맞게 잘 걸러서 받아들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제 후기도 예외 없습니다. 사실 마닳 후기는 국어능력 상승을 위한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수험생 분들이 간간히 힘들 때 찾아보는 위안, 휴식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심심하면 제 후기를 쭈욱 읽어 보시되, 그럴 일은 없겠지만 여러분의 수험생활의 지침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될 아래의 후기 중에서 여러분의 프레임에 맞는 몇 가지의 포인트만 집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 사고(思考)력을 기르기 위해 무슨 짓이라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수능처럼 말도 안되는, 수능 출제 매뉴얼을 벗어난 수능 국어가 출제되고 나면 온갖 입시 커뮤니티사이트, 국어 강사들, 선배들이 여러 의견들을 내 놓을 겁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기출은 명을 다 했다’, ‘기출 보지마라 의미 없다’, 또는 ‘아직 기출이 답이다’ 등의 논란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만, 분명히 평가원은 이번 국어시험은 문제가 있는 시험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년 수능은(수험생 분의 시점에서 올해 수능) 수능국어의 본질, 즉 속도가 아닌 사고능력 자체를 깔끔하게 물어보는 시험이 될 겁니다. 하지만 최선을 지향 하면서도 최악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 수험생활의 기본이므로, 명성이 높은 사설 문제도, EBS도 이용하여 여러분의 사고력을 최대화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힘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그러나 사고력 증진에는 최소한의 방법론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마닳이라지만 생각 없이 진행하는 기출 N회독은 사고력 증진에 아무 의미 없습니다. 마닳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 되어야 합니다. 이때, 날이 시퍼렇게 선 최고의 도끼를 가지고 있다고 지상 최고의 목수가 될 수는 없습니다. 나무를 완벽히 찍는 방법을 알아야 겠지요. 수능 국어를 대하는 방법론은 [찾기], [구조 독해], [본질적 독해력]으로 크게 분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때 마닳 사이트에 판매되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은 [본질적 독해력]의 방법론을 제공합니다. 안타깝게 저는 이 지침서를 알아보지 못하고 ○○욱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으나 이후 친구의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빌려보니 선생님의 강의의 핵심을 글로 써 놓은 것 같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 지침서를 먼저 접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믿지 말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위의 1문단의 내용을 참고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입시판의 진흙탕 싸움에 용기 있게 한 발 내디딘 모든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 raily 19-01-04 20:03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