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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후기] 국어, 처음부터 끝까지 마닳
글쓴이 : MYNE | 날짜 : 20-12-27 23:29 | 조회 : 1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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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처음부터 끝까지 마닳

1. 2021학년도 수능국어 1등급
수시 교차전형으로 의예과에 최초합격한 문과 반수생입니다. 국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아도 항상 1,2등급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력이 아니라 운으로 받은 점수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기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재수 시절 마닳과 함께하면서 비로소 국어의 정도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수능에서도 무조건 1등급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2. 마닳은 국어의 시작이자 끝
여러 국어 인강을 듣고 유명 학습지들을 풀면서 제게 남은 것은, 결국 마닳로 충분하다는 뒤늦은 깨달음 뿐이었습니다. 문학, 문법 개념설명은 다른 해설지나 인강 교재보다 마닳이 가장 풍부하고 실전 적용에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비문학은 인강을 끊고 ‘지문 읽는 법’ 소책자에서 제시하는 최소 원칙을 체화하는 훈련에 주력한 순간부터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수능 파이널 대비는 ‘플러스알파닷’과 ‘베오베’ 및 ‘마닳’복습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여러분은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여러 자료에 손대느라 기출을 소홀히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3. 국어를 접어두고 다른 과목에 올인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국어가 가장 포기하기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국어는 공부해서 금방 오르지 않으며 잠깐 손에서 놓는다고 성적이 떨어지는 과목도 아니니까요. 국어를 한 달 정도 접어두고 수학에 거의 ‘올인’했습니다. 가장 비효율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을 두 배 늘린다고 수학 공부량이 두 배 느는 것이 아니더군요. 오히려 집중력과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많은 수험생이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국영수를 포기하고 사회탐구 같은 암기과목에 주력한다고 합니다. 벼락치기 가능한 과목에 투자하겠다는 나름의 전략일 수 있지만, 되도록 국어 수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하루 종일 하나의 과목을 붙잡고 있는 것보다 여러 과목으로 시간배분해서 공부하는 것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덜 힘들 때도 있거든요.

4. 최소시간 최대효율
하루에 국어만 대여섯시간 공부한 적 많았습니다. 하지만 공부시간이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진 않더라구요.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뿌듯해하시면 안됩니다. 국어에 시간을 쏟을수록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지니까요. 차라리 최소의 시간투자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낫습니다. 내가 불필요한 받아쓰기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머리를 사용하는 공부를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되돌아봐야 합니다. 다시 읽어보지도 않을 무의미한 오답노트를 쓰고 있진 않은지, 국어의 본질에서 벗어난 스킬에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해요. 내가 왜 틀렸는지 납득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됩니다. 모든 문제를 관통할 수 있는 도구와 올바른 습관을 연구해야 합니다.

5. 수능 당일
올바른 방법과 충분한 노력이 실력은 보장해주지만 성적은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말을 재수생활 내내 들었지요. 정말로 실전은 ‘누가 더 다양한 돌발상황에 잘 대비되어있는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3교시 영어시간에 웅웅거리는 기계음이 크게 들려 감독관 선생님들이 당황하셨는데, 저는 미리 귀마개를 준비한 덕에 지장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모의고사를 보실 때 배가 아픈 경우, 전날 잠을 못 자 졸린 경우, 히터를 너무 세게 틀어서 더운 경우, 창가에 앉아서 추운 경우 등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장해보세요.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담은 D-DAY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시면 수능 당일 아침 불안감을 잠재우고 돌발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6. 국어의 정도, 나아가 수능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제시해주신 이찬희 선생님, 제가 해이해질 때마다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이수정 멘토님과 이아랑 멘토님은 저에게 항상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재수 생활을 하면서 쌓은 노력의 역치, 새로운 다짐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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