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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수능후기] 현역 백분위 80에서 재수 백분위 99까지
글쓴이 : 21학번죄수생 | 날짜 : 20-12-23 19:30 | 조회 :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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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수능 국어 백분위 80(3등급)-> 21수능 국어 백분위99(1등급)달성한 재수생 입니다.
국어에 대해 고민하는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후기를 씁니다.

1. 현역때의 국어 공부
이찬희 선생님께서 싫어하시는 짓은 다 했던거 같습니다.
인강만 듣고 다 아는척(실제론 하나도 모르면서)에 심취해서 기출 분석에 소홀했던 것이죠.
그 결과 수능에서 백분위 80이라는 인생 최저점을 맞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러지마세요 제발!!!)
모평에서 1,2등급을 맞아왔던 저로서는 정말 충격이었죠. 나름 믿고 있던 국어였는데 이걸 제일 망하는 바람에 쓸 대학이 없어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재수 종합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2. 재수때의 국어 공부
재수를 다짐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현역때의 패착요인을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분석이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소홀했던 요인이 보였습니다. 바로 ★'기출'★이죠.
기출은 정말 10번 봐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자료인데 현역때는 기출을 홀대했었습니다.
그냥 대충 인강듣고 이해하는 제 모습에 심취 했던건지.. 지금 생각하면 그냥 웃음만 나오네요^^ㅎ
누군가에게 인강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는 방해요소라고 생각해서 재수하는 동안 인강을 일체 듣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출 분석으로 가장 유명한 마닳을 구입하게 됩니다.
그 후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꼼꼼히 정독하고 여기에 나와있는 그대로 마닳 공부법을 따라했습니다.
처음 1회독 할때는 인강을 듣지 않고 혼자 국어 공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2회독을 하면서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고' 혼자 시간을 투자하여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국어 실력이 느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문학은 이해 안되는 선지, 단어, 지문 내용, 문장 모조리 형광펜 쳐서 답 나올때까지 고민했습니다. 문학 또한 생소한 개념어는 체크해두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반복적으로 익혔고, 이해 안되는 선지는 비문학과 동일하게 형광펜 쳐 놓고 오랜시간 동안 고민 했습니다. (전 제가 답 내기 전까지는 절대로 끝을 안내는 스타일이라 2회독때 시간이 더 오래걸렸던 것 같아요..)
3회독 때는 모르는 문제는 거의 다 해결 했으니 읽는 방식에 초점을 두었어요. 내가 까다롭다고 느낀 비문학 지문이 왜 잘 안읽혔는지, 이런 지문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읽어야 되는 지 등등이요. 문학 또한 선지의 함정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 이런 함정은 어떻게 해야 피할 수 있는 지. 발문에 미세한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인지(이해한 것으로 옳은 것<-> 일치하는 것으로 옳은 것)등등에 중점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또한 비문학 요약과제는 마닳과 병행하며 매일 점심시간 마다 하나씩 했구요. 저는 비문학 요약과제 할 때 문단 별로 나누어 중요 내용을 요약 한 뒤 다시 한 번 지문을 자세히 읽는 방식으로 꼼꼼하게 했습니다.
간x개 같은 사설 문제집들은 쳐다도 안 봤습니다. 사실 못 봤다고 하는게 더 맞을거 같아요. 왜냐하면 기출만 제대로 해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저는 수능 전까지 마닳1 4회독 마닳2 3회독 마닳3 2회독 했습니다. (당해 6.9월 모의고사도 3회독 정도 했습니다)
파이널 기간때는 상상 베오베 모의고사 5회분 사서 풀었습니다. 다른 사설 모의고사는 사지 않았어요. 재종을 다녔기 때문에 한달에 2번은 모의고사를 봐서 살 필요 없다고 더더욱 느꼈어요. 또한 플러스알파닷!으로 ebs 정리까지 충실히 하고 수능장에 들어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능때 백분위 99라는 점수를 받게 되었네요.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오를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국어 때문에 대학을 못갔는데 이번에는 국어 덕분에 대학을 가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으니까요!!

3. 하고 싶은 말
현역이든 n수생이든 코로나 때문에 공부하기 많이 힘드실 겁니다. 저도 재수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학원이 휴원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집중이 안되고 너무 불안했어요.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국어 공부는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비문학 요약과제 하나는 꼭 했어요.
국어 별 다른거 없습니다. 진짜 꾸준히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꾸준함이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만들어 줄 거에요. 하루하루 열심히 보낸 것이 쌓여서 만들어지는게 국어 실력이에요. 절대로 몇 달 반짝 공부했다고 오르는 과목이 아니에요.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국어가 특히 더 그렇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점수에 좌절하지 말고 수능 그 날을 향해서 달려가세요. 모의고사 점수는 심지어 재수학원 들어갈때도 안 물어보는 점수입니다.. 모의고사 점수와 수능 점수는 독립시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닳을 믿고 흔들리지 않고 간다면 수능 당일날 웃으면서 나오는 사람은 여러분이 될 거에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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