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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후기 (보관용)

[2021수능후기] 두번의 수능, 두번의 백분위 100 (1)
글쓴이 : 초코건포도 | 날짜 : 21-01-06 14:03 | 조회 : 234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군대에서 수능을 보게된 군수생입니다.
지금껏 2017수능과 2021수능을 봤는데요.
마닳의 귀중한 도움을 받았던 때인 2017수능 때는 저의 게으름 때문에 죄송하게도 수능후기를 쓸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저는 17수능에도 98점, 그리고 이번수능에도 98점을 받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국어 재능충이라고 하실 수 도 있지만
스스로 문제점들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수능장에서 제 능력 최대한을 끌어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이러한 고민의 결과를 적어두어
앞으로 수능을 보게 될 분들을 위해 제 나름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개략적으로만 말씀드리면 마닳을 통한 기출 반복을 통해(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나와있는 대로 한다는 전제) 1등급~2등급 초반까지는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강의+실모로 채워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모평은 군대와 밖의 상황 때문에 밖에서 치르지 못하고 부대에서 간이식으로 보게되었는데.
6월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9월에는 백분위가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9평을 볼 때 평가원에 문학에 힘을 준 것 같다고 느꼈고(수능 때도 그럴 것이라고)
스스로 문학의 모호함에 취약하다고 생각했던 저는 문법과 비문학 성적을 공고히 하고 문학에서는 2개의 선지중에 정답을 고르는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능장에서, 또 수능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1. 문법에서 1~2문항정도는 번뜩임이 필요하다
여기서 번뜩임이란 말그대로 번뜩임이지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2개 중 무조건 맞는 하나를 고른다' or '함정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문제를 찬찬히 읽는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9평의 중세문법 문제에서 4번의 방점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5번과 고민되는 상황에서 확실히 맞는 5번을 고를 수 있는 능력
또한 올해 수능에서 11번의 경우 관형사를 못봤을 경우에 너무 쉽게 오답을 고를 수 있습니다(저 또한 처음에 그랬습니다) 하지만 답이 쉽게 나온 것이 이상해서 문제를 다시봐 답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순간 판단 능력은 실모를 풀면서 기르는게 나을 것 같고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을 때까지의 임계능력은 기출(마닳)을 통해 닦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2. 답의 감각은 기출로 정교해진다
이는 손가락걸기와 결이 살짝 다릅니다. 시험장에서는 2~3개의 선지가 헷갈리는 문제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 때 정답인 선지에 근거가 보이면 손가락 걸기를 하면 되지만 근거가 안보일 경우 100%가 아닌 60~70% 정도의 확신과 함께 그럴 듯한 선지로 답을 고르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의 태도가 90초반과 90후반~100점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출 반복학습을 통해 기출의 답이 나오는 흐름, 답이 되는 선지의 구성을 감각적으로 익히면 경험상 제 확신의 정도에 비해 정답을 고르는 확률이 높았습니다.(이번 수능에서도 북학론 비문학과 문학에서 직관적 느낌으로 답을 몇개 골랐습니다(하나는 틀렸지만요))
즉 기출을 반복학습하면 시험장에서 헷갈릴 때도 자연적으로 답인 선지를 고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루뭉실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런 느낌을 받아본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기출의 반복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닳의 저자,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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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아랑 21-01-07 20:17
특수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셨다는 게 글만으로도 느껴집니다.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 글은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긴 시간 잘 해오셨는데 이제 푹 쉬세요.
앞으로 꽃길만 가득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