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21수능후기] 감사합니다!!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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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토끼토끼토 | 날짜 : 20-12-27 16:01 | 조회 : 5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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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집앞 독서실에서 독학재수를 통해 수능 1등급(원점수 88)을 받은 삼반수생입니다. 현역 때는 마닳1만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이때는 진도 나가기에 급급하고 제대로 된 마닳 공부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9평 1등급(98)을 맞고 자만했던 것일까요? 현역 수능(19학년도) 3등급을 받았습니다. 난이도가 어려웠다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마닳 공부만 올바로 했으면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발휘해 점수가 이렇게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재수 때는 재종반에 들어가서 기출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가 수능 한달 남기고 기출 독서 지문을 읽는데 지문 내용이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래서 기출 공부를 잘못 했구나 후회하고 재수 수능(20학년도) 1점차이로 2등급을 받았습니다. 1. 마닳 공부를 한 과정 앞에서 설명했다시피 저는 반수생이었기 때문에 7월 12일부터 마닳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닳1 1,2회독을 끝나고 나니 8월 22일이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반회분씩 했습니다. 그러고나니 9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마닳1 지문들에 너무 익숙해지기도 했고 새로운 지문이 고파 마닳1 3회독과 마닳2 1회독을 병행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병행하며 9평을 치뤘는데, 83점 2등급을 맞았습니다. 나름 꾸준히 능동적으로 읽으면서 공부했다고 생각했지만, 모의고사는 역시 다르더군요. 시간 압박에 어쩔줄 몰라하며 망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복기를 하며 시간압박에 쪼이는 그 순간에도 집중,침착,정확을 유지해야한다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또한, 9평 문학파트에서 개념어가 상당히 많이 나왔습니다. 마닳을 2회독이나 했는데, 문학 개념어를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9평이 끝나고 저는 마닳1 3회독, 마닳2 1회독을 마무리하고, 다시 마닳1 4회독을 하면서 해설집에 있는 꼭익혀랏! 외워랏! 을 따로 정리한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2,3회독 때 책에다 적었더니 금방 머릿속에서 휘발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따로 필기노트에다 적었습니다. 그리고 고난도 비문학 지문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리트, 미트 지문을 하루에 한 지문씩 읽고 비문학요약훈련 하듯이 했습니다. ㅠㅠ이건 재수할 때 받은 책으로 했습니다. 또한, 상상베오베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경험을 익혔습니다. 다른 모의고사는 풀지 않았습니다.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플러스알파닷!도 구입하여 수능전까지 4회독을 하고 들어간 것 같습니다.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처음엔 힘들어했지만, 매일 꾸준히 읽으면 진짜 수능장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렇게 파이널을 보냈습니다. 2. 수능 당일 국어라는 과목은 수능 당일의 컨디션도 결과를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 7시쯤 도착해서 비문학요약하고, 답안지, 시험지를 받고 8시 40분이 되기전까지 계속 심호흡했습니다. 심장이 계속 쿵쾅쿵쾅거리는데 심호흡하니 조금 차분해졌습니다. 수능을 치르면서 얻은 교훈으로는... 1. 눈은 똑바로 뜨자(관형사와 관형어 잘못 보고 틀렸습니다) 2. 손가락 함부로 걸지 말자(손가락 걸기는 진짜 명확한 근거만 있을 때만 쓰세요!!) 3. 플러스알파닷! 효과 톡톡히 보려면 여러 번 읽고 별표 상관없이 다 잘 읽자(고전소설, 고전시가, 현대시 효과 진짜 잘 봤습니다!!) 4. 예상시간보다 빨리 풀고 있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고, 늦게 풀고 있다고 해서 쫄지 말자 (비문학 한 지문 남고 15분 남았는데, 그 지문에서 두 문제나 틀렸습니다 ㅠㅠ ) 5. 가채점<<문제풀고 omr (저는 재수,삼수 때 모두 국어는 가채점을 하지못하고 집에 오자마자 복기채점을 했습니다. 정확도는 100퍼센트였습니다. 그러니 가채점에 목숨걸지 마시고 한문제라도 맞히세요!!) 6. 비문학 지문 읽을 때는 능동적으로 생각하며 읽자 (술술 밑줄만 그어서 읽는 것보다 첫 문단부터 놓치지말고 시간압박에도 문단사이의 연결성을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했을 때 지문을 다 읽고 문제를 읽기 시작할 때 이 지문은 이런 내용이었지하고 자신감있게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결론 국어에서 기출 공부만큼 도움 되는 공부가 없다. 매일 꾸준히 국어 공부를 하는 것이야말로 성적 상승을 보장한다. 시험치는 순간에는 한 문제 한 문제에만 집중하자 등급컷이 어떻게 될까 난이도가 어떻네는 생각할 바가 아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끝내겠습니다. 이찬희 선생님을 비롯하여 이상한 질문을 해도 명쾌한 답변을 해주신 선배 멘토 분들꼐 감사드립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적은 후기인 것 같습니다 ㅠㅠ죄송합니다. 후기에 올리려면 편집해야할 것 같습니다... 성적표 인증은 게시물에 올려진 메일로 보냈습니다!!! |
- 토끼토끼토 20-12-27 16:37
- 성적표 인증을 하고 싶은데, 게시물에 첨부가 안되고, 메일도 없는 메일이라고 하네요..ㅠㅠ
- 마닳관리자 20-12-28 02:09
- 죄송. 이메일주소가 잘못되어 바로잡습니다.
mbooks123@naver.com 입니다. (엠북스일이삼) - (멘토)이아랑 20-12-27 19:52
- 성적표 인증은 꼭 안 하셔도 됩니다, 좋은 후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국어 공부 과정과 더불어 수능 그날의 현장감 있는 후기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마닳만으로 점수가 오르는지,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해 많이 의문을 갖는데
그에 대한 좋은 답변이 된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수험 생활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학생의 결정과 그에 대한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이제 푹 쉬세요.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