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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수능후기] 5등급으로의 귀환 (1)
글쓴이 : 마닳빌런 | 날짜 : 21-12-22 23:59 | 조회 : 3477


나의 배경:
수능 2019학년도 5등급->2020학년도 4등급->2021학년도 3등급->2022학년도 5등급(화작)
(백분위 50->75->80->57)

<이겨놓고 싸우는 법>대로 비문학 요약 200여 지문, 기출, 실모하니까 9월~11월 초 학원에서 실시한 상상, 한수 같은 실모 2등급대가 자주 뜨면서 자신감을 얻었는데요, 아직 뇌근육이 탄탄하지 못한 건지 수능에서 19국어처럼 국어 결이 약간 바뀌니까 도루묵 되면서 인생도 *된 느낌이에요.

EBS, 실모, 기출:
EBS는 2-3번씩 읽었는데 내가 뭘 보는 건지 끝까지 겉돌기만 하는 느낌이었구요, 실모는 늘 풀고 나면 뭔가 수능 때 낯선 비문학을 자신 있게 못 풀 것 같다고 느꼈어요. 기출은 모든 회차를 기본 5회 이상 봤는데요, 늘 외우지 말자는 강박증을 가져서 배경지식으로 삼을려고 했던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이 강박증이 이번 수능에서 가장 큰 자충수가 된 것 같아요.

EBS는 기출이 좀 됐으면 기계같이 3회독 해야겠다 따위가 아니라, 어느정도 여유롭게 시간을 두고 친숙해질 때까지 봐야 됐던 것 같고요, 실모는 기출 공부가 탄탄해졌으면 여러 번 풀면서 가능한 한 많이 연습해보는 것도 좋았을 것 같아요. 저는 1년에 총 15회 정도 푼 것 같아요. 기출은 배경지식이라고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오개념 없는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요. 기출이 아니더라도 배경지식은 많이 알수록 좋았겠다고 느꼈어요.

결론:
제 인생은 곱창파탄 났고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엿되기 싫으면 마닳 있다고 안이한 태도나 관념은(EBS는 이 정도 하면 되겠지, 실모는 평가원이 아니니 적당히 풀면 되겠지, 기출을 배경지식처럼 외울 필요는 없겠지) 없길 바라요. 노베신데 가성비만 챙기면 나중에 시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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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이아랑 21-12-23 22:09
학생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 같아서,
또 저의 과거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이 좋을지 고민되네요.
적어도 과정에 있어서 학생이 해낼 수 있는 최선은 다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솔직한 후기 고마워요, 과거는 잊고 남은 시간 푹 쉬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