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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수능후기] 2024학년도 학습 후기. (1)
글쓴이 : 서초구청장 | 날짜 : 23-12-08 16:51 | 조회 : 414

제목 : 나만의 1타강사 마닳Ⅰ

안녕하세요, 2023년 마닳Ⅰ 두 권과 함께 공부하고 백분위 98, 1등급을 받은 수능 졸업생입니다.
5등급이 난무하던 현역부터 재수 6월 3등급에서 수능 1등급까지 ‘기출 이해’를 중심으로 공부했고, 24수능을 후회없이 읽고왔습니다.
비록 완벽한 성적은 아니지만 제가 공부를 하며 마닳 학습 후기에서 큰 도움을 받았기에 제 후기 또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1) 독서

제 개인적인 생각에 따르면 독서 영역은 배우는 과목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체화시키지 않으면 그 어떤 화려한 분석이라도 80분의 국어시험 속에서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독서 영역 학습법은 ‘스스로 깨우치기’ 입니다. 타인의 분석을 체화시키는데에는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하는 사고 자체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반면 ‘스스로 기출을 이해’하다 보면 기존 자신의 사고과정 속에서 발전을 거듭하기에 쉽게 ‘적용 가능한 스킬’을 체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이찬희 선생님께서 거듭 강조하시는 부분이고, 저도 이 방법으로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마닳 후배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2) 문학

2024학년도 평가원은 문학에 강하게 힘을 줬습니다. 그러면 어려운 문학 시험을 위해 문학 개념어와 연계교재 학습 비중을 늘려야 할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개념어와 연계지문은 시험장에서의 부담을 줄여주는 용도이지 근본적인 성적 향상을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성적 향상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바로 기출문제입니다. 마닳Ⅰ에 없는, 굉장한 개념어는 24수능에 출제되지 않았고 앞으로 출제되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마닳Ⅰ 한권만 완벽히 학습한다면 개념어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EBS는.. 크게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전 지문을 공부하지 않았고 워낙 중요하다고 들어 약간 깊게 공부한 일동장유가조차 실수할 것 같아 시험장에서는 처음보는 지문을 대하듯 다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EBS는 암기 대신 처음보는 작품의 상황 추론(감정, 상황, 인물관계, 소재)연습 중심으로 학습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해 공통 영역에서 더 높은 득점이 필요했기에 시간을 약간 더 쓰더라도 문학은 17문제 85개 선지 모두 정/오를 판단했습니다. 시험 운영 중 시간부족이 심각한 문제(독서 한 지문 이상을 못읽는)가 되지 않는 이상 문학은 선지를 다 읽어보는 시험 운영도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3) 하고싶은 말

시험장에서 24수능 문학 [잊음을 논함] 지문을 독해할 때 20학년도 6월 [조용] 지문의 논증 구조가, 24수능 문학 [골목 안] 지문에서 갑순할머니의 해명 장면은 20학년도 6월 [토지] 에 등장한 억울한 삼수씨의 표정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이런 기출과의 유사성이 앞으로도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한가지 분명한것은 기출된 문학 작품을 세번 이상 분석(이해, 장면 상상)한 제 공부시간은 제법 가성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분석은 기출문제만을 대상으로, 오전에, 매일매일 꾸준히 그리고 반복해서 학습하세요.
이 세가지는 제 개인적인 학습 루틴이지만 시도는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출분석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해의 관점에서 꾸준히 글을 읽는다면 11월 14일 1교시는 여러분의 시간일 것입니다. 1년만 더 고생해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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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최원진 23-12-09 14:25
길고 긴 시간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그간 학생이 얼마나 노력하고 고민하고 싸워 왔는지가 이 후기에서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학생의 노력의 결과로 깨달은 학습방법, 그리고 당부의 말 등
학생의 깨달음과 진심이 담긴 소중한 후기는 후배들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성스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이제는 푹 쉬시고, 앞으로 더욱 성장할 학생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고생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