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4수능후기] 백분위 46 -> 89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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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미대인설 | 날짜 : 13-11-08 00:44 | 조회 : 11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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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예체능 미대 재수생이라는걸 밝혀두고 싶네요. 이번 수능을 통해 얻은것은 "레알 기출이 진리다" (모든 과목) 믿던 사탐에서 통수를 쳤는데... 다행히 예체능이라 국어 영어로 간극을 ㅠㅠ 우선 저는 작년 맹목적(?) EBS를 시작해 수능 백분위 46(처참합니다)를 맞고 미대 실기마저도 떨어지고 재수를 하게 됫죠. 재수를 할때 도대체 언어 아니 국어를 어떻게 공부해야될까? 뭐가 옳지? 왜 이렇게 국어는 공부방법이 많은거야? 이렇게해도 될거같고 저렇게해도 될거같고.... 근데 정말 오늘 또 다시 깨달았는데 수능이 요구하는건 니가 얼마나 광범위한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기초적 지식을 가지고 이 지문,문제가 요구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해내봐 였습니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해 6월 백분위 59 -> 9월 74 -> 백분위 89 그러니까 저는 총 백분위가 작년수능 46에서 89 즉 43을 올렸는데요.. 아 작년에도 신기하게 문학은 다 맞고 비문학만 쫙 나갔는데 이번에는 CD지문은 시간이 없어서 못풀고 찍었는데 CD지문 뺴고는 싹 맞았습니다. 전 정말 비문학에 초점을 뒀거든요.. 그리고 문법에서 2문제 나가고 제가 정말 기초적 지식이 부족해서 중구난방? 그 뜻을 정말 몰랐거든요.. 제가 고3때까지만해도 정말 놀기만 해서ㅠㅠ 근데 진짜 덜 후회하는게 있다면 일단 국어 학원을 안다닌게 첫번째고 EBS에 맹목적으로 어떻게 보면 맹목적으로 이찬희선생님을 믿은게 저한텐 오히려 좋았네요. 솔직히 6월 모의고사 전까지는 마닳 기출을 하면서도 의심했습니다. 이게 맞나? 하면서요.. 제가 8월쯤에 맛이 쫙 갔습니다.. 8월 당시를 기억해보면 정말 회의감만 들고 내가 이게 뭐하는 거지? 하면서... 학원도 안다니면서 계속 하니까 의구심이 쌓이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게 9월 모의고사를 보고나니까 기출을 더 본거 같아요... ( 물론 플러스알파가 제공된 후 신속히 3회독을 마치고 다시 기출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3회독을 하는 과정에서 기출을 빼먹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수능 1~2주 전에 아침에는 기출로만 했습니다. 이게 정말 후회 안하는거 같아요. ( 오늘 시험 칠 당시 연계는 전혀 못느꼈어요, 물론 토인비,CD,난쏘공,홍길동전은 나왔지만 CD지문은 제 시간상 못풀고 토인비는 심적 도움이 됬지만 결국 다 읽었구요. 문학도 다 읽었습니다. 문학도 별 도움이 안됬다는건 제가 6명 표본을 모아서 교집합만 했었는데 완전 평가원이 다 가져간거 같더라구요;; 낙화만 6명 공통 되있었는데 낙화만 나오고...) 아! 매~일 1지문씩 지문 요약했구요. 정말 이찬희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체화'의 의미가 뭔지 알겠어요. 작년 당시 외국어 3월달에 6등급으로 시작해 2등급도 찍었고 사탐도 2등급 찍었는데 국어만 유난히 등급이 똑같아서 개인적으로 항상 국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았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할 수 있게 해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 수능 칠 수험생들.. 진짜... 국어만이 아니고 영어..사탐.. 무조건 기출입니다... (영어는 막 무조건 기출해라! 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기출의 원리는 같기 때문에) 전 이제 실기하러 미술학원을 다닙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 이찬희 13-11-08 10:40
- 그 정도 성적 향상은 쉽지 않은 것임. 쉽지 않은 일을 해낸 겁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남은 입시 과정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