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4수능후기] 3등급에서 1등급으로...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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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좌니 | 날짜 : 13-11-27 10:37 | 조회 : 1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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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찬희 선생님 좀더 일찍 올리고 싶었지만 괜히 가채점이 불안해서 실제 성적표를 확인하고 이제야 올리네요.. 마닳을 시작한 계기는 현역때 언어 100점 맞은 친구가 마닳 해설지를 사준 것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재수 시작할때쯤에 사달라고 졸랐었죠 ㅎㅎ 그 친구가 공부를 어마어마하게 잘했었는데 언어를 마닳로 공부했었습니다 고3 때 저도 그친구를 따랐으면 좋았을텐데.. 다끝나고 재수시작하면서 깨달아버렸네요ㅠㅠ 아무튼 저는 2013학년도 수능에서 93점을 맞고 3등급을 받습니다.. 3문제 틀렸는데 바로 3등급이라니... 조금 어이가 없고 화가나더라구요 그해 대학 가려고 엄청나게 비볐었는데 결국 다 떨어지고 강제 재수의 길로 접어듭니다 근데 재수하면서 생각해보니 저의 3등급이라는 성적은 그냥 나온것이 아니었습니다 6월모평때 1등급 9월모평때 2등급 수능에 3등급... 언어를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저에게는 아주 당연한 성적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찬희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 친구가 해준 이 말만 믿고 마닳을 미친듯이 했습니다 1회독, 2회독 할 때 까지는 솔직히 조금은 어색했습니다 이 방법이 맞는 것일까 단순히 익숙해지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 그럴 때마다 최대한 노력해서 낯선 문제라고 생각하고 뿌리부터 파헤치려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저 스스로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마닳을 풀었습니다 거의 매일매일 풀었습니다 안그러면 불안해져서.. 그리고 학원 모의고사도 열심히 풀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국어영역과 관련된 것은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우선순위는 마닳이었구요 ㅎㅎ 여담이지만 제가 강남대성학원 재종반을 다녔는데 재수 초기만 해도 마닳을 들고다니는 사람은 거의 저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여름방학때쯤부터 갑자기 마닳의 인기가 치솟더라구요 ㅎㅎ 여튼, 시간이 흐를 수록 초기의 제 걱정과는 다르게 평가원 지문을 보는 습관화된 방식이 모의고사나 학원 수업 지문 등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독해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작년까지만해도 무조건 속독 위주로 저의 문제 푸는 방식은 '이해'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뭔가를 읽으면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이해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정한 유레카의 순간이었죠 아 그리고 저는 이찬희 샘한테 질문을 거의 안하려 노력했습니다 최대한 저 혼자 고민하고 애썼죠.. 샘도 그걸 원하시고.. 이런 식으로 공부가 되니 나름 국어공부의 재미도 생기고.. 정말 좋았습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올 때까지 기출을 놓지 않았습니다 마닳 1권은 5회독, 2권은 4회독, 6,9월 모평은 3회독씩 했네요.. 처음엔 조금 버거웠지만 습관화되면서 한 끼 식사 같은 느낌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부하니 제 성적에도 어느정도 상승곡선이 나타났습니다 6월 모평 : 94점, 2등급 (-3점, -3점) 9월 모평 : 96점, 1등급 (-2점, -2점) 2014학년도 수능 : 98점, 1등급 (-2점) (국어B형) 아 진짜.. 수능끝나고 가채점할때 국어 망했다고 생각하고 채점결과 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어요 과학지문 2문제를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못풀었는데... 2개 다 맞았더라구요 ㅠㅠㅠ 물론, 문학 1문제를 틀렸지만..ㅠㅠ 사후 자기 평가는.. 뭐든지 꾸준함이 답이다!! 제가 이런 후기를 쓸 줄은 정말 몰랐어요! 이찬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