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국어 b형 90점 후기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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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ms9 | 날짜 : 14-11-15 00:52 | 조회 : 9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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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현역 학생입니다. 2학년때 하다가 수학 영어 때문에 버리고 3학년 3월달부터 마닳 재시작 3월 2등급 4월 4등급 (1회독 때라 멘붕은 크게 안 함) 6월 88점 낮은 2등급 7월 2등급 9월 97점 낮은 2등급 10월 3등급(ㅋㅋ) 수능 90점!! (아 1점 차이로 1등급이... ㅠㅠ) 남들한테는 몰라도 저한테는 정말 만족하는 성적입니다! 1권 2.5회독 2권 2.5회독 (2회독 정말로 완벽히 해야합니다.. 거기서 무언가를 제일 얻는다는 느낌이 나요 ㅋㅋ 하지만 저는 1권은 2회독 완벽히 했는데 마지막에 풀려서 2권은 2회독을 대충한 것 같습니다.. 메모하기도 안하고..빠지는 날도 꽤 있었고) 비문학 요약 지문도 꼭 해야하는 거죠.. 첨엔 왜 하는 지 몰랐는 데 계속 하다보니까 요약과제10 중반대부터 글에도 구조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구조가 있으므로 부분도 중요하지만 전체도 중요하다는 걸 몸으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ebs는 문학은 플알말고도 전체적으로 3번돌렸지만 비문학은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플알의 별 2,3개 짜리만 보았는데 수능 때 칸트 미적 어쩌고저쩌고 (벌써 다 까먹어버림)봤을 때 기뻐서 정말 소리 나올뻔했고.. 또 찬희 쌤의 실전연습은 평소에 해야 한다는 교훈.... 정말 저는 도움됐다고 생각합니다.(6월 때 넘 어려워서 정말 이성을 잃고 친구가 가지고 있는 물통에 달려갔다가 감독관쌤 매우 화나시고 친구들한테 XX취급당함, 그 이후로 공부할 때,, '이게 수능문제라면 어떻게 대처할까', '수능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 어떻게 다룰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숙고하면서 맹목적 문제 분석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어요. 이게 정말 도움이 돼서 수능 때는 우황청심환도 안 먹고도 교육청 모의고사때보다도 쓸데없이 정신공황=멘붕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수능 때에는 시험 치기 전에 그냥 심호흡하면서 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시작, (저는 무조건 비문학부터 풀었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에는 비문학 요약 과제 때처럼 부분보다는 전체를 바라보자는 생각으로 글을 구조화 시켜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말은 못 되지만 제 생각으로는 확실히 이번 수능 시험 때 객관적 근거에 입각한 풀이를 제대로 써먹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마닳에서는 근거를 제대로 찾으면서도 실전에서는 감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완전 무용지물) 수능 때는 객관적 근거를 꼭 의식했습니다. 감으로 맞는 거 같애도 꼭 확인했죠 적어도 평가원은 객관적 근거를 심어놓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그렇지만 결국 저는 과학 26번을 못 풀었습니다. 실력은 아직 부족했던 거죠.. 문학도 덜 열심히 했는지 2개를 틀리고... (문학은 할 말이 거의 없어요 ㅠㅠ) 화법 작문은 그닥 어렵진 않았는데 작문에서 너무 빨리 읽는 바람에 8번을... 틀렸어요. 그리고 문법 11번이 정말 어려웠는데 마닳 문법에서 교체, 동화, 축약, 탈락을 제대로 외워둔 기초지식을 기반으로 순간적 직관력으로 짝수형 1번(맞나?)이 교체가 아닌 동화임을 알고 체크했습니닷! 딴 건 생각이 안나네요 문법은 ㅋㅋ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 어릴 때 안 읽었다고 후회하는 거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저는 12년 동안 초중고딩 때 제대로 읽은 책이 아마 15권 쯤 될거에요 ㅋㅋㅋㅋ 그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요. 전혀 와.. 저 정말 글 못쓰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수학, 사탐때문에 (거의 대부분인데?...) 재수하지만 재수 때에도 마닳 다시 제대로 볼게요! (ㅜㅜ) 무조건 1등급 맞겠습니다. 찬희 쌤 어쨌든 저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을 정말 많이 했는데 하나하나 명확하게 답해주셔서 정말로 도움이 됐어요. 안녕히 계세요! |
- 이찬희 14-11-15 23:23
- ㅎㅎ 네.
침착하게 잘 해낸 점, 대견합니다. 보기 좋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남은 일시 일정 잘 소화해내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