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이과 재수생 수능후기입니다. | ||
|---|---|---|
| 글쓴이 : 헤이자노 | 날짜 : 14-11-24 15:44 | 조회 : 927 | ||
|
안녕하세요, 이찬희 선생님. 올해 수능을 2번째로 본 이과 재수생입니다. 일단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마닳을 시작한게 7월 1일 부터입니다. 그 때 제 6월 평가원 국어A형 점수는 원점수 97이었습니다. 원래 같았으면 '국어가 좀 잘 나오네.. 이제 수학하고 과탐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고 국어를 소홀히 했을 텐데, 항상 평가원은 수능에서 뒤통수를 치니까, 수능에서는 어렵게 나오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국어 공부를 할 교재를 찾기 시작했고, 그러다 발견한게 선생님의 마닳 교재였습니다. 7월 1일~ 7월 30일까지 마닳 1권 A형 1,2회독을 완료했습니다.(이 때 제가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사지 않아서 몇회독 하는 법을 몰라서 처음 풀 때는 1,2회독을 합쳐서 푼 것 같습니다.)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는 8월 1일부터 2지문씩 조회시간과 1교시 쉬는 시간에 꼬박꼬박 했습니다. 마닳 2권 A형은 8월 7일부터 시작했고요. 그러고 본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점수는 똑같은 97점이었습니다만, 이 때 국어가 A형이나 B형이나 워낙 쉽게 나와서 백분위는 92였고, 등급은 2등급이었습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제 주변에는 아무래도 이과반이다 보니 사설 수학 모의고사나 수학 기출, 아니면 과학탐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친구들이나 형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물론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더 두긴 했지만 수능은 밸런스가 중요하다라는 생각으로 국어와 영어도 꾸준히 했습니다. 이 때는 마닳 2권을 하루에 반 회씩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까지 한 마닳 공부는 1권 1,2회독하고 2권 1,2회독하고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 22회, 플러스알파닷! 복습이었습니다. 수능날, 선생님 말씀대로 마음을 즐겁게 가지고 일찍 수능장에 도착해서 플러스알파닷! 문학A형 복습과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하면서 뇌에 시동을 걸었고, 수능에서 98점을 받았습니다. (틀린건 문법 11번 문제였는데, 이 부분은 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제가 공부를 안 했습니다.) 9월 모의평가가 워낙에 쉬웠다보니 수능에서 다소 어려운 감도 없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수능날 국어를 풀 때는 정말 차분하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문학도 제가 플러스알파닷!만 봐서 익숙하게 느낀 건 소대성전하고 파초밖에 없었습니다만, 막힘없이 차근차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닳을 만나지 못했다면 국어 성적이 몇 점이 나왔을지.. 아마 9월 이후로 나태해져서 수능 때는 많이 떨어졌겠죠. 비록 마닳과 함께 한 시간은 4개월로 짧았지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수험생 분들이 국어만큼은 마닳로 도움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후배들에게 한 8월달 부터는 각종 회사에서 파이널 모의고사니 뭐니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인터넷 강사들도 봉투모의고사를 판매할 것이고요. 풀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원 기출이다라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학원에서 매달 본 대성모의고사 빼고는 봉투모의고사 하나도 안 풀었습니다. 죽어라 기출만 했습니다. 수능은 평가원에서 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봉투모의고사나 파이널 모의고사가 평가원을 따라한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평가원이 내는 수능 문제를 풀기 위해 평가원이 냈던 문제를 풀어봐야 수능 스타일이 보이는 겁니다. 파이널 모의고사나 봉투모의고사는 내가 현재 취약한 부분이 어디구나.. 라는 것을 체크하는 용도로만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 꼭 하세요. 1달 정도 하시다 보면 비문학을 풀 때 푸는 속도가 달라졌다라는 걸 확실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끝으로, 이찬희 선생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마닳과 함께해서 즐거운 수능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