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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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osney | 날짜 : 14-11-26 18:19 | 조회 : 10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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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B형 86점입니다. 수능 가채점하는데 이게 정말 내 점수일리는 없다고 다시 한번 채점해봤는데 86점이더라구요ㅋㅋ 전 제가 성공후기를 쓸 줄 알았는데 실패 후기를 쓰네요. 재수를 하게 될지는 잘 모르지만 아마 재수하게 된다 하더라도 다시 마닳과 함께 할 것 같네요. 해설지가 매우 고퀄이거든요ㅋㅋㅋ마닳과 비문학 요약과제 열심히 했는데 못버리겠네요ㅠㅠ 어쨌거나 전 9월에 100점을 맞고 이제 노력의 결실을 맺는구나 하면서 공부를 좀 소홀히 한 것 같기도 해요. 실은 전 아직도 제 실패요인을 모르겠습니다. 국어 공부는 마닳이 진리라는 말을 듣고 올해 3월부터 마닳을 시작했습니다. 1권 1회독은 16일만에 다 마칠만큼 성실히 했어요.(물론, 그 전에 다른 기출 문제집으로 공부를 하긴 했지만요) 근데 2회독부터는 늘어지더라구요, 내신 기간과 겹치고 나서부터 계속 패턴이 깨지더니 매일매일 한회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언제는 반회만 하고, 언제는 한 회하고 언제는 아예 안하기도 하구요. 비문학 요약 과제는 꼬박꼬박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비문학 요약은. 이번에 비문학에서 19번 하나 나가고 다 맞았거든요. 오히려 문법에서 3개나 틀리고, 문학에서도 2개 틀렸네요.ㅠㅠ 수능때 확실히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문법도 평소에는 다맞아서 공부 안하고 자만하다가 틀린 것 같네요 문제가 어려웠던 탓도 있구요. 특히 보기 없이 그냥 쌩맞춤법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ㅋㅋㅋ 16번은 게다가 실수로 틀렸구요. 제가 믿던 문법이 절 이렇게 배신할줄이야ㅠㅠ 정말 수능공부에서 자만으로 인한 나태는 독임을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절대 자만하지 마십시오. 또 자만하더라도 나태해져서는 안됩니다.(불안보다는 자만이 나은 것 같네요) 첨언하자면, 기출문제 분석이란 게 잘 와닿지 않으실텐데 그냥 내가 이런문제 나오면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이걸 푸는 데 나에게 뭐가 부족했던 것인지 파악하고 고쳐나가는 과정이 분석입니다. 그리고 뭐 지문 어떻게 쉽게 접근하는가 이런거 연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제자 의도 파악은 아직도 힘든 부분이라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원래 수능생각에 우울해하다가 나쁜생각도 해보고 했지만 열심히 해왔던 게 아까워서 훌훌 털어버리려 여기에 수능후기 써봅니다. 화이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