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마닳만 믿고 국어A형 원점수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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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우오오오오올 | 날짜 : 14-12-03 14:39 | 조회 : 1229 | ||
 오늘 수능성적통지표를 받은 이과 현역입니다. 국어A형 원점수 100 히히진짜 기분 좋네요 ㅎㅎㅎㅎ 제가 처음 마닳을 접한 건 5월 즈음인 걸로 기억합니다 학기 초에 여기저기서 친구들이 마닳을 풀어대길래 '마닳?? 저건 또 뭔가-_- '싶어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쌤 죄송 ㅠㅠ)ㅋㅋ 그리곤 국어는 기출이 답이다는 말에 휩쓸려 문제풀이에 껄떡대다가, 또 누구 인강이 좋다는 말에 휩쓸려 인강도 들어보다가, 공부를 한다고 하긴 했는데 모의고사를 보면 찜찜한 건 그대로고, 뭔가를 알고서 푸는 것 같지도 않은 그런 뭣같은 기분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친구따라 마닳을 구입했는데 이야 며칠간 참은 볼일을 본듯한 그 상쾌하고 명쾌한 해설이란!!!! 그 뒤론 정말 마닳 하나만을 가지고 국어 공부에 전념했슴니다. (마닳로만 해도 되는지 불안하신 분도 있을텐데 전 정말 마닳+ 플러스알파닷 으로만 승부를 봤고, 꼼꼼히만 하면 마닳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 공부 방법 제 대략적인 공부 방법을 알려드리면 5월초. 이겨놓고 싸우는 법으로 공부방법 숙지 - 마닳1권 1 회독 -1권 2회독- 2권 1회독-2권 2회독-1권 3회독-2권 3회독-다시 각각4회독- 교육청 기출문제로 실전감각 터득- 플러스알파닷1회독-2회독- 수능 이주전. 마닳1권5회독, 플러스알파닷3회독, 마닳 정리 노트 복습. 1회독- 눈에 익은 문제도 많지만 시험본다는 생각으로 시간 내에 풀어봅니다. 기출문제 감 잡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해요. 2회독-가장중요!! 문제집을 갈아 마시겠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시간이 좀 들더라도 모르는 건 꼭 스스로 생각본 뒤 해설로 보충하고, '꼭 익혀랏'이나 여전히 어려운 문제는 따로 노트에 정리하며 필수 개념을 흡수했습니다. (전 이때 만든 노트랑 추려놓았던 문제로 덕을 많이 봤습니다. ) 문제 풀 때 찜찜한 거 형광펜 표시랑, 풀이 후 깨달은 걸 메모하는 습관 중요합니다. 3회독- 전 1,2회독 후 바로 3회독을 하지 않고 2권 1,2 회독까지 한 후에 했는데, 2회독 후 바로 3 회독을 하려니 기억 효과가 너무 크기도 하고, 좀 뜸을 들인 뒤 다시 보는 게 개념 재정립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습니다. 여튼 3 회독은 2 회독 때 보지 못했던 것들에 눈이 트이고, 또 흡수한 개념 적용 연습을 하는 단계였습니다. 기억난다고 마구 넘기지 말고 속도 높이는 연습과 2회독을 완전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아요. 실전 감각 키우기 - 마닳 해설지의 개념을 다 익혔고, 어느 정도 기출 문제 풀이가 된다는 생각이 들면 새로운 문제로 실전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각종 출판사에서 나오는 문제는 못미덥다고 생각해 교육청 기출문제로 연습을 했는데요. 새로운 문제라고 또 무작정 풀기보다는,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해서!, 마닳로 익힌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푸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하는지 알 수 있고, 실전에서도 떨지 않고 같은 방식을 고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플러스 알파닷- 메가 같은 데서 나오는 ebs 정리 노트는 모든 작품을 수록해 놓아서 부담이 있어서, ebs 역시 플러스알파닷만으로 공부했습니다. 솔직히 마닳로 기출 풀이를 익혔다면 실전에서 ebs 지문이 나오든 말든 그냥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치만 아무래도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선 봐두는 게 좋죠 ㅎㅎ 수능이 다가올 때- 플러스알파닷과 마닳1권을 하루에 한 회씩 풀면서 공부했던 걸 되짚어보고, 어렵거나 중요한 마닳 지문, 개념 모아놓은 노트로 마무리했습니다. **문법- 문법은 학교에서 1학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줘서, 내신 공부할 겸 했습니다. 학교에서 다뤄주지 않는 경우, 혼자서 개념서로 주욱 공부해두는 게 나중에 편한 것 같아요. ㅎㅎ 한 번 정리해 두면 문제 풀면서 모르는 것만 마닳로 공부해도 충분합니다. 2. 마인드 컨트롤(수능 전부터 수능 당일까지) 아무리 문제풀이를 익히고 익혔더라도 마음을 잡지 못하면 기대한만큼의 점수를 내지 못합니다. 초반에는 열정과 자신감이 넘칠 때라 잘 모르시겠지만, 6,9모평을 보고 수능이 다가오면 누구라도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그럴때 쌤이 플러스 알파닷에 쓰신 '불안감에 대하여'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렸고, 또 마닳 정리 노트도 막판에 힘이 됐습니다. 시험 당일- 국어가 1교시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아침엔 어려웠던 지문 요약하면서 긴장 좀 풀고, 시험 직전에도 힘이 되는 문구 생각하면서 시험지 받아보면 좀 덜할거에요ㅎㅎ 모의고사볼때면 감으로 푸는 기분이라 찜찜함이 먼저였고, 스스로도 국어에 가장 약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마닳로 끈질기게 반복학습을 한 결과 원점수 100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엇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 만들어주신 쌤! 진짜 감사하구요 또 정말정말 싸랑함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