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본질적으로 공부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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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레오나르 | 날짜 : 14-12-03 20:23 | 조회 : 1066 | ||
    왕 ㅠㅠ 진짜 감사해요 ㅠㅠ 사실 제가 마닳을 시작한 것은 8월달부터입니다. 그 전까지는 거의 맨날 시뮬같은 것 풀면서 평가원은 답이 기억난다 핑계를 들고 맨날 사설문제만 디립다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6월에는 2등급턱걸이로 갔고 7월 전국연합보면서 다시 3등급으로 떨어졌어요 ㅠㅠ 그래서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제대로 된 공부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마닳'을 접했을 때 "이거다!!"하는 느낌이 팍 왔습니다!! 사실 2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국어선생님이심) 매일 강조하는 말이 국어공부를 '본질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본질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고 헛짓거리 했었죠. 그러다 마닳을 보니, "아, 이것이 본질적인 공부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마닳에서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여름방학부터 시작했던 터라 시간이 많이 있는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마닳2권은 깔끔히 포기하고, 1권만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권도 1회독은 가감히 포기했어요! 왜냐면 나름 시뮬, 매3비 같은 기출들을 많이접해서 푸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바로 2회독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2회독 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일일히 근거를 찾아가는 과정이 지쳤습니다. 특히 10회차가 지나니깐 속도도 안나고 한장한장이 무겁게 느껴지더군요..ㅎㅎ 그래도!! 용기를 내고 끝까지 2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중간고사도 끼어있었던 터라 2회독을 끝나니깐 9월말이 되던군요. 2회독 끝나고 3회독부터는 술술 해나갔습니다. 진도가 팍팍 나가니깐 재미도 있고, 비문학이 딱딱 들어오더군요! 아, 그리고 9월부터는 평일에는 마닳, 주말에는 플러스알파닷! 이정도 비율로 매일 공부해 나갔어요. 그렇게 4회독까지 한 후 11월이 되면서 부터 저는 "찬희쌤 말씀집"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찬희쌤 말씀집"은 마닳 해설에서 중요한 부분, 예를 들어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 이런 말들을 오린 후에 노트에다 붙여두고 수능날 아침에 볼려고 했죠 ㅋㅋ 수능날 아침에는 일찍가서 1등으로 교실에서 도착하고 비문학요약과제 3개로 감을 다시 잡고, 애들이 많이와서 어순해질 때쯤이면 "찬희쌤 말씀집"을 쭉~ 정독하면서 문제를 풀어갈 때를 다시 다짐하며 시험에 들어갔어요!ㅋㅋ 그래서 그결과 9월부터 계속 1등급의 향진이었다고 수능에서도 1등급을 맞았습니다!! 비록 수능에서 제가 공부가 조금 부족했던 문법을 2개나 틀려서 점수가 이모양지만, 저는 다들 어렵다고 했던 그 비문학 문제를 다 맞췄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솔직히 마닳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국어를 본질적으로 공부할 수 없었을 겁니다. 제 주위에 박O일 국어학원, 배O터 국어학원, 각종 인강을 들으면서 성적잘 나오는 애들도 봤거든요! 그런데, 걔네들 모두가 시험이 조금 어렵게 나오자, 우르르르 무너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은 '본질적으로' 공부하지 못해서 국어에 대한 기본이 형성되지 못했던 것 아닐까요? 여러분, 지금은 힘드실지 몰라도, 주위에 편하게 공부하는 친구들이 유혹하더라도, 마닳을 믿고, 본질적인 공부를 믿고, 계속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