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1년동안 제가 느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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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koreauniv15 | 날짜 : 14-12-03 21:42 | 조회 : 1628 | ||
 안녕하세요! 이번수능 B형 87점 2등급 맞은 학생입니다. 사실 잘보진못했죠.. 마닳을 3월 부터 풀기 시작해서 6월달에 3→2등급으로 올랐는데 그 이후로 쭉 2등급밖에 안나왔거든요.. 수능 당일날 문제지 받고 정말 당황했어요..ㅠㅠ 평소에 화작문을 20분잡고 풀었는데 다풀고 시계를 보니까 30분이 지났더라고요.. 그리고 비문학에서도 30분걸려서 문학을 20분만에 풀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문학마저 어렵더라고요ㅠㅠㅠㅠ 그래서 짧은 지문골라서 엄청빨리 읽고 풀었는데 현대소설 한 지문은 아예 읽지도 못하고 그 지문 5문제를 그냥 찍었습니다!ㅠ 그래서 와 망했구나.. 했는데 가채점해보니까 의외로 비문학을 다맞고 문법에서 한문제 틀렸더라고요!(부치다..ㅠㅠ) 그래서 다행으로 2등급에 걸렸죠.. 어쨋든 이번 수능에서 제가 느낀것은 진짜 앞 일은 모르는거구나..ㄷㄷ 국어가 쉽게나온다고 하도 그러고 10월달에도 100점이 나와서 파이널때 국어공부를 많이 안했거든요(반성합니다!) 그래도 제가 마닳을 꾸준히 풀어서 3회독 완료하고 비문학 풀 때 손발 써가면서 재보고(ㅋㅋ) 그렇게 했던것이 그나마 제 점수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문학에서도 애매하고 디테일한 개념들을 잡아주셔서 정말 좋았어요(예를들면 대화체, 대화의 형식 이런거나 으레 맞는 선지 이런거) 감사합니다!! 후배님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1.어떤 시험이든 잘 볼 수 있도록 대비해라!(올해처럼 뒤통수맞을 수가 있어요..) 2.주변을 보지말고 내 공부만 해라!(누구 인강이 좋다더라.. 혹은 누군 ebs를 몇번 봤다더라.. 이런 말을 들으면 불안해지기 마련이며 더구나 성적이 잘 오르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에 회의감이 들고 현혹되기 쉽죠 그러나 철저하고 꾸준하게 대비하는 것이 결국 최곱니다.) 3.ebs는 플러스알파다!(연계공부하는것 보단 그 시간에 기출로 실력향상하는게 이득입니다 저는 플러스알파닷!만 봤어요 근데 사실 플러스알파닷도 괜히 봤다고 생각.. 그 시간에 4회독 할걸...) 4.문법문제는 제일 나중에 풀어라!(왜냐하면 문법문제는 한 문제씩 풀 수 있음. 혹시 시간이 모자를 때 한지문 날려먹는것 보다 한 두 문제라도 풀 수 있는게 낫죠. 저는 소설 한 지문 남기고 5분동안 안절부절만 했어요) 제 생각에 제가 대단한 성적향상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조금 덜 철저했고 조금 덜 치밀했고 조금 덜 꾸준했기 때문인것 같아요. 마닳을 3번 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찬희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지면에 있는 모든 글자에 대해 의심을 품고 그것들을 다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한데 저는 사실 귀찮아서 물음표 쳐놨다가 나중에 물어봐야지 하고 넘어갔다가 까먹고 이런것들이 많았거든요. 아마 재수를 할 일은 없을것 같지만 이러한 제 느낀점들이 국어 공부에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1년동안 제 공부를 도와주신 이찬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성적표 인증은 원래 안 할라했는데 저만 안했길래ㅠㅠ 허름한 성적표지만 꽤 오른겁니다..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