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꾸준함으로 따라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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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독하게1등급 | 날짜 : 14-12-05 01:15 | 조회 : 892 | ||
 저는 대학생활을 1년 하다가 다시 재수를 결심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재수를 하기로 마음을 다잡기까지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고 고3때의 생활을 생각하며 저에 대한 믿음도 없던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생각만하다 3개월을 보냈을때쯤 저를 한번 더 믿어주기로 했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1년 대학생활을 하고 시작하려고 하니 더 막막하고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러던중 마닳을 알게되었고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권을 시작했을때 무조건 3회독을 꼭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풀었습니다. 솔직히 2권까지 잘해갈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도 했지만 국어 성적을 올리고 싶다는 욕심으로 끝까지 해낼 수 있었습니다. 현역때 모의고사 2,3등급이었다가 수능때 4등급을 받고 나서 많이 좌절도 했고, 실수가 많았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2년이 지나고, 마닳을 풀어가면서 생각해보니 실수가 아니라 국어는 감이라 믿고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결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국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점은 시간부족도 실수도 꾸준함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년 동안 공부를 하면서 조금 쉬는 날을 제외하고 국어 모의고사 문제를 항상 풀어왔습니다. 매일 기본적으로 마닳 1회분 + 연계교재를 풀어왔고, 아침에 일어나면 찬희쌤이 올려주신 요약과제를 풀었습니다. 처음 요약과제를 시작할때는 이렇게 적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컸지만 계속 하다보니 그 적은 시간이 쌓여서 탄탄한 기초실력으로 남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닳을 풀면서 비문학을 많이 접할 수 있게되어 나름대로 나만의 스킬이 생겼고, 문학 또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능 국어 B형은 지금까지 모의고사 본것 중에서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화작문을 풀때부터 어려움을 느꼈고 독서를 풀때 칸트지문을 보며 많이 당황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마닳로 연습해온 시간분배와 요약스킬을 생각하며 답이 있는 지문의 부분을 잘 캐치해서 시간을 잘 분배할 수 있었습니다. 문학 부분에서도 어려운 부분은 과감하게 넘겼다가 다른 쉬운 문제들을 다 풀고 나서 천천히 생각하면서 풀었습니다. 마닳에서 쌓았던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6월모의고사 B형 2등급, 9월 모의고사 만점, 수능때는 아쉽게도 2등급으로 마무리를 하게되었지만 그래도 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만점을 받지 못해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지만 마닳을 통해서 정말 깊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스스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1년동안 공부와 공부 이외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만들어 주시고 항상 좋은 조언 해주신 찬희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