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국어B형 3월4등급->수능2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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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꼭붙는다 | 날짜 : 14-12-05 19:47 | 조회 : 930 | ||
 안녕하세요!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 성적향상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고등학교 1,2학년때 국어는 항상 1,2등급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래서 학원다니던거 그대로다니면서 국어과목에 중점을 두진 않았고요. 2학년 마지막 모의고사때 1등급 나와서 더 마음을 놓았습니다. 그런데 3학년 들어와서 첫 모의고사가 4등급이 뜨더라구요..정말 충격이었지만 '이건 내 실력이 아닐거야 컨디션이 안좋아서그런거야' 라고 생각하며 그 점수를 믿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4월엔 2등급이 나왔지만 6월에 다시 3등급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4등급에 가까운 3등급. 그제서야 깨달았죠 국어 성적이 이렇게 들쑥날쑥한건 컨디션 탓이 아니라 내 실력 때문이구나.. 그때부터 마닳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국어공부는 평가원,교육청,사설까지 다 풀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아 풀었던거 다시 풀어야되냐면서 마닳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제공부는 헛된 공부였던것 같아요. 저는 그냥 풀고 채점하고 틀린거 눈으로만 보고 끝내고..그냥 양치기식 공부였거든요. 마닳을 시작하면서 처음엔 답도 기억나는것같고 조금 힘들었지만 1회독,2회독,3회독 차근차근 하다보니까 정말 실력이 향상되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6월 모의고사 끝나고 마닳을 시작하여 수능 이틀 전까지 마닳을 풀었습니다. 1권 4회독, 2권 3회독 완료했고 수능 이틀 전에는 제일 익숙한 마닳1권을 풀었어요. 저는 매일 아침 학교가자마자 시작해서 2시간넘게 꼬박꼬박 마닳과 비문학 요약 과제를 했습니다. 비문학 요약 과제는 여름방학때부터 하루에 두지문씩 매일 했습니다 하다보니 글의 중심화제나 내용같은것을 파악하기 수월하더군요.수능 당일날도 가져가서 두지문 요약을 하긴 했지만 이게 요약을 하는건지 참.. 정신이 없었어요 너무 떨려서ㅜㅜ그치만 비문학 요약 과제를 안했으면 더 떨렸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겨놓고 싸우는 법과 지문 읽는 법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문학은 글의 뼈대 잡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정말 안믿기시겠지만 국어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랑 지문 읽는 법에 나와있는 것 제대로 보고 시작하면 글을 읽는데 부담감도 줄고 쉬워지더라구요ㅎㅎ정말 꼼꼼한 해설지 보느라 처음에는 귀찮기도 했지만 이게 다 제 실력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론 수능날에는 시험당시의 긴장감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더욱 어렵게 느껴져서 푸는 도중에 재수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찬희쌤의 말을 믿고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플러스알파닷에 있던 칸트지문과 슈퍼문지문(과학지문)! 다 맞았습니다ㅎㅎ플러스알파닷 꼭 보세요 비문학은 연계 안된다고들 말하는데 소재같은것만 연계되도 수능날 가서 지문 보면 반갑더라구요 더 읽기 쉽고ㅋㅋㅋ처음에 문법 풀때 답이 없는 것 같아서 당황하고, 신채호지문에서 지문을 몇번 읽었는데도 뼈대와 살코기가 구분이 잘 안되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은것이 저의 이번 수능의 2등급의 원인인것 같습니다. 그 때 마음 조금만 침착하게 먹었으면 맞을 수 있었을텐데요.. 그렇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수능 당일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마땅한 것이니깐요 2016 수능을 준비하는 후배분들 마닳 하면서 그만하고싶고 글자 읽고 싶지도 않을 때도 있겠지만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국어는 매일매일 일정량을 학습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은 올해 3,6,9,수능 성적표입니다. 조금 민망하지만 올려볼게요 9월에는 시험이 워낙 쉽게 나와서 백분위는 높아도 표준점수가 수능보다 낮습니다 표점 오른거 보이시죠ㅎㅎ찬희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