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국어A형 6평 4등급 -> 수능 1등급 후기.. | ||
|---|---|---|
| 글쓴이 : pasiphae | 날짜 : 14-12-07 16:18 | 조회 : 1077 | ||
    안녕하세여? 먼저 저부터 소개를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평생을 국어 3,4등급으로 지낸 사람입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1등급을 받아봤지만 국어만은 1등급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에는 왜 인지 몰랐죠 ㅋㅋ) 그 결과 작년 수능에서 1점 차이로 수능을 3등급 받었어요. 작년에 저의 국어 공부 방식을 말하자면 EBS만 풀고 기출은 손도 대지 않았어요. (물론 학원도 안 다녔어요) 그 결과 저는 작년 6,9 평에 3등급 끝이라는 결과를 얻게됬죠. 그래서 작년 수능 때 국어 90점을 맞고 정말 만족했어요. 왜냐하면 국어 3등급 끝에서 높은 3등급으로 올라갔으니까요. ㅋㅋ 그런데 작년 수능을 보고나서 수학을 망해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 기숙학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2월달 말에 모 기숙학원에 들어가서 초심을 잡고 모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공부라는게 국어라는 과목을 제외하고 모든 과목을 공부했죠. 왜냐하면 학원에서 계속 국어는 선생님 수업만 들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요.ㅋㅋㅋ 저는 그런 근자감으로 국어 수업시간에만 국어를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제 6평 국어는 4등급이라는 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 4등급이라는게 실수가 아닌 실력이기 때문에 저는 '와 ** 이러다가는 삼수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국어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친구들은 '나는 선척적으로 국어를 잘해서 잘 모르겠다.' 이렇다더군요. 하지만 소수의 친구들은 '나도 고 1,2 때는 국어4등급을 맞다가 기출을 풀다보니까 어느 순간 1등급이 되어 있더라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야, 마닳을 풀어라. 난 마닳해서 성적올랐다.' 이렇게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장 생활지도실로 내려가서 마닳을 검색해보니 국어 기출 문제집이라는 것을 알고 A형 1,2편을 3권씩 구입했습니다. 제가 마닳을 이렇게 많이 구입해서 택배로 오니까 얘들 반응이 '헐, ** 니 미쳣냐, 수능이 150일 남았는데 이걸 다 풀 수 있겠냐?'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ㅎㅎ, 난 국어 1등급 맞을거야' 라고 답을 대신했죠. 그 때, 얘들 표정에서 'ㅋㅋㅋㅋㅋ, 이 ** 미쳣나' 이런 비웃는 표정이 느껴지더라고요.ㅋㅋㅋㅋ 하지만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책이 온 다음 날부터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 하라는 대로 1편부터 하루에 모의고사 하나씩 풀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국어를 3시간씩 9평 전까지 쭉 풀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독했는지 말핮면 7월 달 쯤에 열이 41도에다가 식중독 때문에 장염까지 걸리게되었지만 병원에서도 꼭 하루에 모의고사 1회는 풀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9평 때 1개를 틀리고 2등급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죠. 저는 속으로 엄청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1등급을 위해 계속 달렸죠. 마지막 날 전까지도 저는 마닳을 손에 놓지 않았습니다. EBS공부는 학원 수업으로 대체했고 선생님들께서 주신 작품들만 한 번씩 봤으니 제 손으로 EBS를 본건 10시간도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6월달 말부터 기출을 처음 풀어보기 시작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신세계를 보았죠^^ 또, 저는 비문학지문 요약을 1권 1회독 나서부터 꾸준히 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수능 날이 되었습니다. 요국어 1교시를 보는데 저는 이 때 마닳보다도 이찬희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시험을 보기 전, 이찬희 선생님 말대로 비문학 2지문 (천에대한 지문, 비트겐슈타인지문)을 요약했고 덕분에 심리적으로 안정히 많이 되었네요 ㅎㅎ 이찬희 선생님께서 교재에 많이 쓰신 말 중 하나가 '손가락을 걸라,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 인데요. 저는 수능시험장에서 비문학을 풀 때 손가락 대신에 손가락 보다 더한 것을 걸었습니다. 바로 삼수죠. 비문학을 풀면서 선지 2개가 헤깔리는게 나오면 '내가 이 선지를 골라서 틀리면 나는 꼭 삼수를 할거다 ** 누가 이기나 보자' 이렇게 해서 저는 헤깔리는 선지들을 그냥 넘어갔습니다. 문학에서는 학원에서 해주신 것들이 다 나와서 빨리 풀었고요. 그 결과 수능에서 1등급이라는 결과를 맞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 기숙학원에 있으면서 재수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국어는 타고나는 것이 있긴 하다.' 이렇게 말씀하셔도 저는 마음속으로 '* 까는 소리 하고 있네. 타고 나닌 몰 타고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저희 기숙학원은 7시부터 1시까지 자습을 할 수 있는데 6평 후부터 저는 그 중 3시간을 마닳만 풀면서 얘들한테 '와 **, 니도 진짜 독하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했습니다. 저는 마닳을 풀면서 **이라는 2글자를 엄청 외쳤습니다. '**. 오늘은 진짜 하기 싫다. 하지만 오늘 안하면 국어 1등급을 못 맞겠지?' 이렇게 저를 달래면서 마닳을 수능 전 날까지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수능 비문학을 풀 떄 대충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감이 오더라고요.ㅋㅋ 재수를 하면서 비록 수학에서 또 실수를 하게 되었지만 이찬희 선생님 덕분에 '나도 하면 되는 인간이다'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마닳을 풀 여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1회독을 할 떄는 대충하고 2회독을 할 때는 정말 꼼꼼히 하라고 당부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찬희 선생님의 팁들을 항상 머리속에 박아두고 문제를 풀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닳을 풀 여러분들!! 꼭 수능 1등급 쟁취를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