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만년 3등급 1등급이 된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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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건수 | 날짜 : 14-12-12 01:35 | 조회 : 902 | ||
 이제서야 후기를 쓰는것도 왠지 모르게 긴장되네요.. 난생처음 후기라는 걸 써봐서 정신없는 글이고 알아듣기 힘드실테지만 누군가 이 글을 읽고 힘을 얻길 바랍니다! 저는 지금 수능을 치룬 고3이고 이찬희 선생님과 함께한건 2학년 중반부터입니다. 1학년 공부를 안할때도 2학년 중반 마닳 1권가지고 질질끌며 공부할때도 전 3등급이었습니다.. 3학년 들어와서 첫모의고사 3월.. 그때는 주위친구는 물론 다른학교 친구들까지 국어공부를 따로하는 친구는 없었고 나름 2학년 반학기동안 국어 공부를 했나고 자부했기 때문에 남들보단 적어도 옆친구보단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시험을 치뤘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4등급이었고 공부를 했다고 그렇게 믿었던 국어가 그런 등급이 나오니 실망이 컸습니다. 한동안 저도 사람이기에 국어에 싫증났고 공부하기 싫었습니다. 공부할 핑계거리를 만들어야 했고 저는 새로나온 책이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들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굳혔고 진짜 꾸준함 하나만 보고 공부했습니다. (저말이 거짓말 같겠지만 진짜입니다.. 국어 공부가 하기 싫을때는 핑계를 꼭 잡아서라도 다시 시작하세요.. 국어공부가 한번 밀리는 순간 영원히 밀립니다. 하루 국어 공부량을 늘려 성적을 올리겠다? 이런 생각 하지마세요!!) (여기서 비문학지문요약도 병행했습니다.) 대망의 6월 모평...3등급... 3월에 4등급을 받은게 억울하고 화나는게 아니라 바로 이런걸 억울하고 화나는 거라고 하죠.. 주위에 공부안하던 애들마저 1등급 거뜬히 받고.. 전 그날부터 악에바쳐 공부했습니다...물론 비문학지문요약 빠지지 않았습니다. 계속하다보니 사실 비문학 보는 눈은 생기더라구요!!(지문 읽는 속도나 이해도, 문제푸는 속도나 스킬?같은것도 배워지더라고요.) 9월 모평..만점 1등급!! 6월모평에 1등급을 자랑하며 공부 안하던 친구들은 모두 3등급 이하로 떨어졌고 전 신이나서 공부했습니다.. 9월 모평쯤 되면 이과에서 특히 최저를 국어로 맞추겠다며 갑자기 국어 공부하는 애들이 하나둘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제가 충고 드리고 싶은거 그렇게 갑자기 공부해서 잘된 케이스 없으며 대부분의 아이들의 EBS변형 보기 바쁩니다. 네 여러분은 그때 불안해 하지마시고 기출 반복하세요.. 9월말쯤 <플러스알파닷> 그걸로도 EBS충분합니다. 이번 수능 보면서 느낀건 더더욱 EBS비문학 볼필요도 없습니다.. 저 1학기 이후로 수능전까지 EBS안봤습니다. 수능.. 저는 수능전까지 1권만 4회독했고 비문학 요약은 한바퀴돌리고 좀 더 했습니다.(1회독.2회독은 문제만 풀고 3회독은 엄청 자세히 풀이 4회독은 대략적으로 모르는 것 위주로 풀이) A형 누군 어려웠고 누군 쉬웠고... 전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1교시전 보건실 왔다갔다하며 약먹고 긴장하고 쳐서 화법도 틀릴까봐 엄청천천히 했고.. 비문학이 좀 쉬워서 금방 넘어갔지만(비문학 요약+마닳중간중간 찬희쌤의 팁 덕분) 문학이 생각보다 너무 저한테 힘들어가지고 질질 끌었던게 제일 아쉽습니다.. 그래서 결국 마지막문제 읽지도못하고 찍었고 그거 하나 틀려서 97 1등급이란 점수를 거두었습니다. 여러분 저처럼 긴장만 안하시면 모두 100 1등급 거두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국어 성적향상의 비법은 꾸준함입니다!! 성적이 안올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적이 올라도 1등급을 받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그리고 EBS <플러스알파닷>만으로 충분합니다!! 비문학 독해 하루에 2-3개씩 꼭 아침 자습시간마다 하세요!! 저는 공부할때나 슬럼프가 올때면 <이겨놓고싸우는법>보면서 많이 마음을 다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를 끝까지 인도해주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