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국어 B형 백분위 100 달성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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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신승리 | 날짜 : 14-12-13 23:54 | 조회 : 1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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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가장 어려웠다는 국어 B형에서 마닳 반복학습을 통해 백분위 100을 달성한 학생입니다. 이 글은 국어 공부의 본질을 찾기 위한 제 고민의 시작부터 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단순히 '마닳만 하면 된다'는 식의 이야기보다는 많은 학생들이 가진 국어 공부의 문제가 무엇이며, 그 해결책으로 왜 마닳이 답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마닳 공부법만 읽고픈 분들은 (3)번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1) 고3, 국어의 벽을 느끼다 우선 저는 재수생입니다. 현역 때는 2014 수능에서 전향력 두 문제를 고스란히 다 틀려서 원점수 95점/ 백분위 94로 2등급을 받았지요. 당시 고등학교 3년 내내 절 먹여 살린 과목은 국어였는데, 평소 어려워하던 수학보다 백분위가 낮게 나왔다는 걸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랑을 해보자면 전 고등학교 3년 내내 모의고사에서 국어 과목만큼은 100점은 기본이고 1등급이 안 나온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책 많이 읽고 글 많이 써 본 경험이 도움이 되었던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특목고였는데도 국어 과목에서는 전교 1등한 적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읽고 '원래 국어 잘하는 사람이었네'라며 욕하시며 뒤로 가기 누르려는 후배님들, 이거 자랑글 아닙니다. 점수 안 나온 이야기 곧 할 거에요ㅠㅠ) 그래서 그동안에는 그냥 학교 커리큘럼 따라서 EBS 연계교재로 3년간 공부하고 간간히 고전시가만 교과서로 공부해왔습니다. 학교 공부와 별개로는 그냥 시중에서 파는 넘기는 모의고사 같은 걸 출판사 가리지 않고 죄다 사놓았다가 아침에 1회씩 풀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공부하면서 그럭저럭 점수를 유지해왔는데, 국어 과목에서 첫 반란이 나타난 건 고3 6월 모의평가였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화작문에서만 3개를 틀리고, 비문학 2개를 틀려서 3등급이 떴습니다. 사실 그 때 화작문에서 틀린 부분이 정말 터무니없는 거여서 (아우라지 베개 용암 어쩌고 저쩌고..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그냥 평가원이라서 제가 긴장했던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9월 평가원에서는 무난하게 98점으로 1등급을 다시 되찾았고요. 9월 때 틀린 문제는 각운동량 문제였습니다. 밑에 3점짜리 보다 더 어려운 2점짜리. 그 문제는 학교 선생님 해설을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안 되더군요. 지금 돌아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태돈데, 그 때는 '평가원이 문제를 더럽게 냈네.'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기출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저렇게 안 풀리는 문제들이 쏟아지는 겁니다. (그 때 저는 고등학교 내내 기출을 안 건드리다가 고3 9월에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1 때부터 세운 나름의 철칙이었는데 좋은 문제는 마지막에 실전 감을 기를 때 쓰는 게 맞겠다고 생각해서 일부러라도 기출을 안 풀고 있었거든요. 지금 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6평에서 틀린 '본질주의와 반본질주의', '단안단서' 2문제랑 9평에서의 '각운동량'와 같이 문제가 뭘 묻는 것이며, 답을 찾는 근거가 지문 어디서 나온 건지 이해를 못하겠는 문제들이 계속 나오더군요. 그 때는 마닳이 아니라 시중에서 파는 5개년 기출 모음집 이런 걸 풀고 있어서 해설을 봐도 잘 이해가 안 되고 답답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 여쭤 봐도 명쾌한 답변은 안 주셔서, 모든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기출 해설 강의 올라와 있는 선생님 거 다 찾아본 것 같네요. 각 인강 사이트마다 유명한 선생님은 물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생님들 것도 올라와 있으면 다 봤는데 그래도 이해 안 되는 문제는 끝까지 안 되더라고요. 그런 작업을 9,10월에 하면서 어렴풋하게 '사실은 내가 국어를 잘하는 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멘탈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저 생각을 억지로 밀어냈는데 결국은 수능 때 전향력 문제에서 KO 당했죠. 그래서 재수를 하면서는 수험 생활 마지막까지 이해가 안 되었던 기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공부했습니다. (2) 서울에서 재수를 시작하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집을 떠나 서울에 있는 유명 학원의 재정반에 등록했습니다. 사교육 1번지에서 유명 강사들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뭔가 문학 작품을 읽는 새로운 원리나 비문학에서 다뤄지는 소재들을 읽는 방법 같은 게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못 풀던 그 문제들에 대한 답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래서 해당 문제를 들고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도 봤지만, 그 해설이 그동안 배운 원리랑은 상관없다는 느낌도 강했고요. 그런데도 재정반 스케쥴이 꽤나 빡세서, 자습시간에 그 날 나온 숙제하다보면 하루 일과가 끝나버리고 그냥저냥 떠밀려서 공부하는 날들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그 때도 학원에서 사설 모의 보면 점수는 꽤 잘 나왔거든요. 그러다가 6월 모의 점수를 받고 학원에서 새롭게 배워서 점수가 오른 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7점이 나오기는 나왔지만, 이건 내가 고 3때 풀던 방식으로 푼 것에 불과하고 여전히 고3 때 나를 괴롭히던 문제들은 하나도 안 풀리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된 거죠. 그 때 학원에서는 한창 EBS 연계교재들을 시작하고 있을 때였고, 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작년의 경험으로 봤을 때 EBS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3) 우연히 마닳을 만나다 (7-8월) 그러던 어느 날, 7월 초에 한 친구가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읽는 걸 봤습니다.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국어 학습법이래요. 처음에는 인강 부록으로 딸려오는 소책자인 줄 알고, 그런 거 읽어도 백 번 도움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기출 학습법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한 번 빌려서 읽어봤는데 그동안 궁금했던 얘기들이 죄다 담겨있더라고요. 왜 기출을 반복해서 봐야 되는 건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 날 집에 와서 마닳 1권 문제집을 2권 주문했고 7월 달부터 마닳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1권에 있는 문제들은 작년에 어느 정도 봤으니 답도 대충 보이고, 원래 국어 성적이 낮은 편도 아니었으니 점수도 곧잘 나왔습니다. 그런데 해설지를 보니 이건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이 막 보이더군요. 그래서 1회독을 할 때는, 지문 세세히 분석하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저는 안구 운동을 기막히게 잘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지문을 꿰뚫는 뼈대는 전혀 못 봤는데, 살코기는 기가 막히게 잘 찾아냈죠. 그래서 마닳 1권을 풀 때에는 비문학 문제들의 경우, 뼈대를 찾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문학 문제들의 경우에는 이찬희 선생님께서 제공하시는 '지문 읽는 법'에 나온 시문학 읽는 법을 적용해서 보려고 노력했고요. 이 시기에는 하루에 아침 2시간 30분(6시부터 8시 30분)을 잡고 1시간 동안 문제 풀고 1시간 30분 동안은 분석하면서 풀었습니다. 시원한 해설과 함께 조금씩 기출에 익숙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참 즐겁게 공부했던 시기였습니다. 저 시간을 국어 자습으로 배정해놨었는데 마닳을 하면서 아침 자습을 상쾌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4) 2권 반복 학습 시작 (9-10월 초) 그렇게 1권 2회독을 하면서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나니 두려울 게 없었습니다. 3회독으로 넘어가기 전에 새로운 문제가 풀고 싶어서 2권 1회독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 비교적 최근 기출인 1권을 다시 2회독 할 생각이었기 때문이었죠. 2권도 1권을 2회독하며서 습득한 방법으로 무난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살짝 타성에 젖었던 것 같아요. 모든 문제가 나름 술술 풀리고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내용들이 머리에 들어와 있으니 대부분의 해설들이 잘 이해됐거든요. 그렇게 2권 2회독을 마칠 때 쯤에는 문제 분석보다는 그냥 대충 뼈대 잡고 대충 시 잘 읽고 해서 거의 다 맞은 다음에 채점하고 이런 걸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5) 1권/2권 모르는 문제만 다시 보기 (10월 말-수능 직전) 당시 사설 모의고사들에서 국어는 거의 다 맞았기 때문에 안일한 마음으로 1권 3회독을 시작했는데 이게 웬일인지 예전에 맞았던 것들이 왜 맞았었는지 모르겠는 겁니다. 예를 들어 채권 지문 같은 경우에 2회독할 때에는 그냥 맞았었는데 지문 내용을 잘 뜯어보니 이거 내가 상상독해해서 맞은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렇게 3회독을 마치면서 내가 맞았음에도 잘 모르고 맞았던 문제들을 골라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권에서 비문학 대략 20지문 / 문학 5지문, 2권(아쉽게도 2회독만 했지만)에서 비문학 10지문/ 문학 10지문 정도 추려낸 다음에 A3 연습장에 오려붙이고 그 지문들만 계속 봤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에는 찬희 POINT만 수첩에 따로 적은 다음에 계속 읽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 같은 것도 다 적었던 것 같아요. '작품 속에서 구체적 근거를 확인하라', '문학에서 감정,마음은 사람만 지니는 특징으로 간주한다' 이런 걸 정말 많이 적은 다음에 꼭꼭 마음에 새기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에는 꼭 외워라! 파트를 1권 해설집 기준으로 해당 페이지를 적은 다음에 몇 개씩이라도 매일 읽었구요.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마닳을 보는 또 다른 눈이 트이더군요. 비문학에서 지문을 토대로 더 나아간 독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문학에서 어려운 부분은 어딜 꼬는지 이런 걸 발견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그동안 많이 공부했다고 생각한 게 자만이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이라도 알아서 얼마나 다행이냐 이런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매일매일 기출을 또 새롭게 읽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마지막 순간까지 뿌듯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출과 별개로 '플러스 알파닷!'도 공부했습니다. 저는 기출 할 시간도 부족했기 때문에 EBS 연계로 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 비문학 '인문/과학' 파트랑 문학 '현대시'만 여러 번 봤었습니다. 이건 따로 시간 투자를 안 하고 주말에 2시간 정도만 썼었던 것 같네요. (6) 문법 공부 (이겨놓고 싸우는 법 + 문법책 정리) 위에 서술한 내용은 주로 비문학과 문학만을 다루고 있는데요, 문법 같은 경우 8월달까지는 이겨놓고 싸우는 법만 읽었지만 그것만으로는 헷갈리는 부분이 좀 있어서 학원 교재로 보충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담겨있는 문법 지식은 쌩초보일 때 기본적인 내용을 암기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하다보니 어간 개념이 왜 나온건지 축약은 또 언제 나온건지 음절 개념은 뭐였지 등등 모든 문법 개념이 머릿속에서 엉키더군요. 그래서 10월 달에 개천절, 한글날 등 풀자습인 날을 이용해서 음운론, 단어론, 문장론 등 모든 문법 개념을 map으로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있는 문법 지식들도 순서대로 다시 배열하고요. 그래서 형태소, 단어, 문장 등의 연결 관계를 탄탄하게 하고 그 이후에 이겨놓고 싸우는 법을 여러 번 N회독 했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마닳만으로 문법 내용이 부족하다는 게 아니라 그 곳에 담겨있는 내용만으로도 수능 문법을 다 맞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는 문법 공부를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서 추가적으로 문법 체계 정리를 했다는 겁니다. 이 부분만이 제가 이찬희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국어 공부법에서 보충한 내용입니다. (7) 11월 13일, 대수능 수능 당일 날에도 고사장 문을 제일 먼저 열고 들어가서 6시부터 똑같이 따로 선별한 기출 문제들을 읽었습니다. 수첩에 따로 적은 찬희 POINT도 읽었구요. 그러다 보니 국어 영역 시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문법을 풀면서 약간 떨렸는데 비문학을 보니 정말 후덜덜하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뼈대를 찾으려 노력하면서, 요근래 풀었던 평가원의 어려운 문제들 코드를 떠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지문 속에 답이 있거나 이걸 토대로 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문제나 하면서요. 그렇게 보고 나니 오히려 따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는 많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원래 화작문/비문학/문학을 25분씩 배분하고 풀어왔는데, 화작문 파트를 그냥 푸는 데에만 25분을 다 쓰고 비문학의 경우에도 비문학 한 지문을 아직 못 봤는데 25분이 거의 다 지났더라고요. 그래서 문학을 들어가면서 앞 파트가 만만치 않았으니 문학은 쉬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학은 그냥 거침없이 답만 찍으면서 내려갔네요. 특히 마지막 시 문제가 굉장히 헷갈렸는데, 선생님께서 해설에서 항상 강조하시는 가장 틀린 걸 찍으라는 걸 기억해내고 답을 고르고 나니 아슬아슬하게 7분 정도가 남았더라고요. 그래서 떨면서 마킹 다 하고 헷갈리던 비문학 문제로 갔습니다. 그게 타원 궤도 문제였는데 5분 남겨놓고 읽으니까 머리에 아무것도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래도 대충 안구 운동 문제로 2점 짜리는 가장 틀린 걸 고르자는 마음으로 풀었고 3점 짜리는 기본 원리만 생각하면 풀릴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근일점, 원일점에 대응하는 걸 손으로 직접 하나하나 써가면서 풀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그렇게 4번, 4번 (짝수형 기준) 마킹 딱 하고 나니 종치더라고요. 정말 부들부들 떨면서 답 쓴 거 적지도 못하고 끝냈습니다. 대충 집에 와서 풀었던 거 기준으로 채점해 보니까 100점 같기도 하고 98점 같기도 한데 (문법 한 문제를 뭐라 썼는지 기억을 못해서ㅠㅠ) 어쨌든 비문학,문학은 다 맞은 것 같더라고요. 딱 시험 마치고 마닳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8) 수능 국어 공부를 마치며 올해 수능 국어를 돌아보면, 제 국어 공부는 마닳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원에서 제시하는 EBS 변형문제는 건들지도 않았고요, 시중에 나와있는 모의고사 문제들이나 국어 문제집은 학원에서 매 달 보던 사설모의고사를 제외하고는 푼 적도 없습니다. 7월부터는 매일 마닳을 펴면서 아침을 시작했고 중간에 익숙해지기도 했지만 이내 기출을 반복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매 회독마다 새롭게 느끼면서 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지도 생각보다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이유가 다 평가원 코드를 나름대로 체득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전 아직도 국어가 운에 따라 잘 아는 지문이 나왔을 때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었다고 생각했겠지요. 정말 정말 이런 교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는데 이 후기를 미루고 미루다 쓰는 바람에 두서가 없네요. 나중에 따로 편지 써서 찾아 뵐게요. 마닳 풀면서 어떤 난이도가 나와도 다 풀어주겠다라는 패기가 생겼는데 올해 이렇게 불수능이 나와서 한편으로는 굉장히 기뻤습니다. 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진 첨부하고 싶은데 지금 사진 첨부하면 기한 넘길까봐 못했어요ㅠㅠ혹시라도 사진 추가할 수 있으면 나중에라도 첨부할게요. 덧글 달아주세요. 공부한 거 다 올리고 싶어요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