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5수능후기] 마닳이 아니였으면 불가능했을 국어 (1) | ||
|---|---|---|
| 글쓴이 : ks86090 | 날짜 : 14-12-23 23:35 | 조회 : 892 | ||
|
우선 감사합니다!! 덕분에 진짜 국어의 폭풍속에서 살아난 기분이네요 ㅠㅠ 참.. 처음 마닳을 시작할 때 정말로 절박했습니다. 평소 국어를 다른 과목에 비해 못 했지만 그래도 2등급은 유지했었는데 왠걸 9월 모의고사 때 4등급이 떴습니다. 그렇다고 국어공부를 소홀히 한 것도 아닌고 오히려 더 오랜 시간을 투자했는데 말이죠. 진짜 막막 하더라구요 노력의 결과가 이것뿐이고 수능은 2달 밖에 남지 않았고.. 그때 정말 이 사이트를 들락날락거리며 이걸 사 말아 하는 고민을 수차례 했습니다. 여름방학즈음 처음으로 이 교재가 좋다고 추천받았었는데 그땐 그저 듣고 넘겼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한거죠. 아무리 그래도 하던 방법이 있는데 갑자기 새 책을 시작해도 되나 하는 의문이 수없이 들기도 했죠 하지만 책의 모든 부분을 최대한 자세히 보면서 진짜 하루에 2~3시간씩 하나의 모의고사를 풀고 고민하고 해석해 나갔죠. 9월의 실패를 겪은 저였기에 제 문제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도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는방향으로 매일 비문학정리와 플러스알파닷 그리고 이겨놓고 싸우는 법의 문법과 마닳교재를 계속 돌렸습니다. 특히 문학의 개념에 참 많은 의문들이 있었는데 그런 점들을 학생의 관점에서 파악해주시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답안지가 진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헷갈리는 개념들은 답안지에서 노트로 옮겨 다 적고 반복하여 이해하고 외웠죠. 노력의 결과 10월에 100으로 난생처음 1등급이 뜨고 수능에서 문법만 3개 비문학 1개로 1등급이 떴어요ㅜㅜㅜ 진짜 문법은..손가락걸기 잘못해서 손이 짤리고 ㅎㅎ 비문학은 신채호지문에서 결국 하나 나갔어요ㅠㅠ '침착하게 뼈대를 잡아서' 이말은 정말 국어의 기준인 것 같습니다. 국어가 1이 뜨긴했는데 평소 잘보던 영수가 만족스럽지 못해 재수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재수하면 그땐 1권과 2권 모두 사서 수십번 정말 마르고 닳도록 보려구요!! 이찬희 선생님! 정말 당신은 수능국어에 있어 가장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아 참고로 B형 문과입니당!ㅋㅋ) |
- 이찬희 14-12-24 16:32
- thanks...
고생 많았습니다.
원래 후기 마감을 넘겼지만, <찬희 티셔츠>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