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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작 10분전에 긴장 할 법 만도 한데 긴장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시험 시작하고나서 화작문이 뭐 이리 안읽히는지.. 원래 평소에는 15분 소요랬는데 20분을 써버렸고 그마저도 확신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화작문 다 풀고 바로 문학으로 직행했는데 너무 아리까리한게 많았고 특히 무영탑.. 눈은 글을 읽고 있는데 내용이 머릿속에 안들어와서 그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어요. 특히 42번 아사달아사녀 그 문제.. 답이 여러개인거 같아서 너무 초조했는데 그나마 답 아닌거 고르니 맞았습니다. 남은시간이 25분이라서 쫄린 상태로 비문학에 돌입했는데 첫 지문은 생물 개꿀지문덕분에 약간 긴장 풀렸다가 그 디지털확대축소..거기서 급당황했고 제발 나오지마라나오지마라 했던 칸트지문 나온거 보고 큰일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ㅋㅋㅋ 마닳 풀면서 얻은 것은 꾸역꾸역 읽고 푸는 실력 배양인 것 같아요 ㅋㅋㅋ 목표는 100점이였지만 ㅠ.. 결국 93맞고 2등급 나올거같은데 다른과목을 심히 못봐서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 국어는 이찬희쌤 믿고 달리려구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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