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후기 (보관용)
| [2016수능후기] 3월부터 마닳해서 수능 개망친후기..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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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satis | 날짜 : 15-11-13 21:39 | 조회 : 14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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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닳은 정말좋은시스템입니다 많은학생들이 성적을올렸었어요 저빼고... 저는 진짜 마닳만큼은,,, 다른공부보다 정말열심히했습니다 수학안치고 작년 5555에서 올해 수능 5211 나왔네요 사탐 영어가 공부 10중 5이고, 국어가 5였습니다 그만큼 진짜 애증있는 과목이었고 하면서 골머리짜내면서 연구하고 1문단에서 주제잡고 구조내면서 지문철저하게 기출나왔던거 다분석해보고 6월치고 성적이 4등급이길래 뭔가 덜됐나보다 하고 또 지문철저하게 분석해보고 어려운지문은 적어도 한개당 5번씩은 구조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그렇게 9월모의고사를 쳤고, 비문학에선 다맞췄습니다 실수로 3개틀려서 4등급이었고 그래도 기뻤어요. 비문학다맞춰서... (읽으면서 이해못하고 구조를 보며 풀었습니다.) 그래서 이젠 내용이해하며 읽어야지! 해서 핵심단어 나오는거 잡고 그핵심단어가 나오는 위주로 글내용 뼈대를 타면서 이해하기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해가 빠르게되더군요 중심줄기를타고 보니까.. 그렇게 핵심소재를 중심으로 전개시키면서, 그 뼈대만 쏙쏙 이해하니까 어려운지문도 곧잘 이해됐습니다. 그리고 평가원지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달았죠.. 마달1권은 5회독했고 2권은 2회독했는데, 1권을 마스터하자 싶어서 마지막시즌에는 1권을 크게크게 보면서 풀었습니다 답은 거의 다외웠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머리굴려가며 평가원사고대로 풀려고했고 평가원사고가 뭔지 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착각'이었을수도있고요. 그렇게 10월모의고사를 치고, 수적지문이 너무어려워서... 멘탈붕괴되서 75점떴습니다 4등급 턱걸었더라고요. 읽는 방식이 잘못됐나 싶어 입으로 소리내어읽어보기도하고 그냥눈으로 다지듯이 읽어보기도하고... 그렇게 여전히 핵심소재를 중심으로 전개시키며 이해했습니다. 글로쓰면서요.. 그렇게 11월모의고사를 쳤는데도 4등급이었습니다. 그래도 믿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했던게..어디가지 않겠지..... 매일 1권뒷편에 적혀있는 후기를 보며 공부법이나 수능당일 요령같은거 3번씩읽으면서 나도저렇게해야지..나도어려운문제나오면 그냥 넘어가야겠다.. 그랬는데... 수능날 기분매우좋았고 컨디션정말좋았습니다 화작문이 너무쉬워서 수월하게풀었고 머리도 잘굴러갔습니다 과학지문을 읽는데 1문단까지 좋았는데 2문단부터 이해가안되고 한글자체가 이해안되더군요 핵심소재가 뭔지도모르겠습니다 대충 돌림힘이었던거같은데 그핵심소재를 어떻게전개시켜야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렇게 정신없이 글자를 읽어내고 문제를 푸려는데 지문을 제대로 이해못했으니 문제는 나중에 다시시간남을때 돌아오자 하고 기술지문들어갔는데 기술지문도 어려웠지만 과학만큼은 아니여서 그냥 풀었습니다. 답도 바로바로보였고요 그렇게 귀납들어갔고 귀납도 답이 바로바로 보여서 수월하게 풀었고, 이상한.. 소송문제읽는데 이해될듯 안될듯 무슨말하는 지 모르겠어서 그냥 문제도 안풀고 일단 문학으로넘어갔습니다 이미시간이 많이 지체된상태라.. 문학은 아는작품이 많길래 빠르게 풀수있다고 생각했는데 고전시가랑 토끼전에서 좀막혔습니다 비문학에 못푼 2지문때문에 마음이 급해져서 문학문제도 정신없이 읽었던거같습니다 그래도 멘탈부여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안풀리는 문제는 그냥과감히넘기고.. 시문제로 왔더니 한문제가 너무어려워서.. 모르겠고... 시문제 고민하다보니 시계가 9시 55분이길래 그냥마킹하고 비문학 2지문 3번으로 다찍었습니다. 그 7문제랑 문학 1문제를 3번으로찍었는데 정말 재수없게도 다틀렸습니다. 하나도 맞은게없었습니다 게다가 화작문에서 2개나가고, 비문학에서 또 풀었던거중에 1개가 더나갔습니다 총 13개가 나갔고... 그렇게 71점, 5등급이었습니다 정말 오히려 소홀히해서 미안했던 영어가 2등급이 나오고.. 사회가 1,1등급이나왔습니다... 저도 정말마닳열심히했는데... 지금도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멘탈보단 실력문제인게 확실한거같습니다 과학지문읽을때 아예이해가 안됐으니.. . 후배들이 제글보고 참고 많이하셨으면좋겠습니다 본인은 옳은방향이고 꿋꿋하게 꼼꼼히 공부한다 생각했는데도 이런 처참한결과가 나올수도있다는걸..명심하시길바랍니다.. |
- 어른아이 15-11-13 22:28
- 저도..과학지문... 30번 문제는 정말 못풀겠더라구요....
- peppermint 15-11-14 07:39
- 열심히한다고해서 성공이 보장되지않는다는게 정말 슬프죠...
이제와서 이런말이 무슨소용있겠냐만은
1~2문단읽고 지문파악이안되거나 이게 너무어려운지문이어서 멘탈나갈거같다 하면 그냥 지문자체에 별표치고 넘어가는것도 방법입니다.. 그정도면 시간적으로 큰손해도아니어서 나머지를다풀고 시간이남으면 다시 돌아와서 좀 여유롭게 풀수있습니다
아마 A형을 보신거같은데 돌림힘 솔직히 처음보는사람이 풀어내기 굉장히힘들었습니다..
수고많이하셨구요 .. - 스피노자 15-12-03 16:10
- 저의 아이랑 비슷하네요 국어공부 아니였으면 나머지 거의 만점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국어땜에 ... 다른 과목도 성적이 떨어지더군요. 마닳은 두번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기출문제 근거 찾기는 연습할때 도움되지만 사실 현장에서는 어려운 거 나오면 아무짝도 쓸데 없는 짓.... 자신의 국어방법을 찾아야 해요 .....그게 어렵죠
